채굴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파는 이유

Jay Playco
Dogok Research
Published in
3 min readJul 25, 2022

사실 답변은 매우 간단합니다. 비트코인을 현재 들고 있는 것보다 당장 그에 비해 비용이 더 발생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장에 내놓는 것입니다. 채굴 업자들의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가격 지표에도 심리적 실제적 영향을 미칩니다. 가격의 마지막 방어선이라고 보는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이라는 심리적 저항선과 실제적 물량의 압박이 같이 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채굴업자들의 이익선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비트코인의 시세와 블록당 리워드임.
◾️ 채굴기기의 특징 (max. 해시래이트, 기기 가격, 전기소모량)
◾️ Mining Difficulty — 해시레이트와 밀접한 영향으로 2주마다 조정이 되며 해시레이트가 높을수록 마이닝 난이도가 높아짐
◾️ 전기세 : 채굴기 구매후에는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전기세임. 미국의 일반 KWh($)는 약 0.14USD로 현재는 채굴시 손익 0
◾️풀 수수료 : 다량의 기기로 단독 채굴을 하지 않을 경우 보통 Pool을 이용하며 여기서도 수수료가 1–3%정도 나옴.
◾️ 기타 비용 : 운영비용, 기기 고장이나 교체 비용, 장소 임대비용등이 발생함.

🔰 개인적인 생각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경우는 금광업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는 것이 맞습니다. 투입한 자금 대비 채굴할 수 있는 자원의 가치가 더 높을 경우 이익을 취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손해를 보는 리스크를 지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기존 금광업과의 차이가 있담면, 자금적 여유와 에너지 수급 비용의 문제를 (저렴한 재생에너지등) 해결 할 수 있으면 현재 가격에서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긴 합니다.

앤트의 S19 Pro가 약 1만1천불 정도에 거래가 되고, 중고 제품의 경우 4–6천불 정도에서 거래가 됩니다. 다음과 같은 사업 가장을 했을 경우 채굴율과 효율을 계산해복겠습니다.

🔸 S19Pro 50대 구매 비용 (신제품과 중고제품 혼합) — 개당 8천불 : 400K USD
🔸 기기 몽골로 이동및 사업체 세팅 : 예상 비용 10K USD
🔸 월별 인건비와 월세등 : 예상 비용 3K USD
🔸 월별 전기료 예상 비용 : (몽골 0.05 KWH) 예상 비용 6K
🔸 월별 예상 채굴 : 0.74 BTC (5,500TH/s기준) / 약 16.5K USD (비트코인 : 22,350 USD)
🔸 월별 손익 : 약 7.5K / 약 55개월후 손익분기점

여기서 S19Pro 구매 비용을 대출 5%대로 했을 경우 월별 약 1700 USD의 이자가 추가됨. 추가로 고민해야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채굴 안정성도 있습니다. 비트채굴 2위의 카자스탄도 채굴업체들의 전기를 끊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기세가 더 비싸지만 운영이 안정적으로 되는 미국의 채굴업장들이 발달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실제 위의 계산으로 봤을때 현재 비트코인 가격으로는 미국에서는 다코타주에서 0.11 KWh정도로 해야지 약간의 손익이 남는 형태입니다. 여기서 비트의 가격이 더욱더 떨어지게 될 경우 많은 채굴업자들은 채굴장 운영보다는 운영 중단이 이익이기 때문에 멈출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채굴업에 종사한 채굴업체들의 경우는 하락기를 잘 버티고 상승기에 이익을 취하는 형태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운영 유지를 해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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