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고용쇼크 예상

Jay Playco
Dogok Research
Published in
4 min readNov 15, 2022

현재 특히 미국 시장의 성장주 기반의 테크 기업들이 지난 몇년간 경쟁적으로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고용을 늘렸다면, 이제는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IT 기업들이 그동안의 채용을 늘리는 시절에서 감축을 하는 시절로 돌아선 것입니다.

크립토 시장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FTX발로 인한 추가적인 도미노 현상이 예상되고 있어서 더욱더 많은 인원 감축이 앞으로 일어날 예정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몇가지 상황들만 들여다보겠습니다.

크립토의 인원 감축

소스 — 코인베이스 블로그
  • 크립토닷컴 약 40% 인원 감축 — 소스
  • 코인베이스 18% 인원 감축 — 소스
  • Valkyrie Investments — 30% 인원 감축 — 소스
  • Mythical Games — 10% 인원 감축 — 소스
  • BitMEX — 20% 인원 감축 — 소스
  • Digital Currency Group — 13% 인원 감축 — 소스
  • Galaxy Digital — 20% 인원 감축 — 소스
  • NYDIG 33% 인원 감축 — 소스
  • GSR (Market Maker) — 10% 인원 감축- 소스
  • Dapper Labs — 22% 인원 감축 — 소스
  • WazirX 인도 거래소 — 40% 인원 감축 — 소스

등등 코인데스크의 기사에 따르면 이번연 2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암호화폐계에서 인원 감축이 단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크립토계의 경우는 전체 시총의 변화에 따라 고용의 증감이 변화되고는 했습니다. 즉, 2017–18년도에도 크립토계의 고용 증가가 있다가 2018년 이후부터는 고용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실제로 17–18년도에는 솔리디티 개발자를 구하려고 서로 노력을 하다가 이후 베어장때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잠시동안 설 자리가 쉽지 않았던 상황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빅테크

소스 — 뉴욕주민

불장을 지나 현재는 테라루나, FTX사태와 더불어 전반적인 세계의 거시경제 상황이 IT와 테크 기업들의 인원 감축 바람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트위터 일론 머스크 인수이후 고용인원 50% 감축 — 소스
  • 메타 11,000명 인원 감축 — 소스
  • 아마존 10,000명 인원 감축 — 소스
  • 이외에 결제 시스템 Stripe, Pinterest등 인원 감축 단행

아직까지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인원 감축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지난 몇년간 공격적으로 개발자풀을 늘렸던 회사들 중심으로 (아마존과 메타) 현금 보유량의 극감과 더불어 인원 감축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것은 크립토에서는 거래량의 감소, 업계의 신뢰 격하, 프로젝트들의 자금 유동성 경색으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등이 겹치면서 버티기로 들어가는 프로젝트들의 생존 전략들이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어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실리콘 벨리의 IT 기업들의 경우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현금 자산의 규모는 매우 크기는 하나, 호황기때에 비해서는 자금 규모가 이미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인원 감축을 통한 기업 경영 안정화와 매출 손실에 따른 선제적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는것입니다.애플의 경우도 대량 해고의 움직임은 없으나 추가 채용은 중단을 한 상태인 것을 참조하면 됩니다.

한국의 상황

출처: SBS Biz 뉴스 — https://www.youtube.com/watch?v=SZL8MDdaaVw

한국의 빅테크의 경우도 그동안 공격적인 개발자 모셔오기 전쟁을 치룬 후라 인건비가 전년대비 대폭 상승한것에 비해, 실제로 광고시장이나 커머스등의 시장은 거시경제적인 상황때문에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실리콘 벨리의 고용 현장이 아직은 바다 건너의 불구경과 같은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회사의 현금 자산 보유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2023년도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도 구조조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는 환경입니다.

마치면서

여러 지표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2023년도는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자금 유동성 경색이 풀리려면 다시 자금이 돌기 시작해야하는데, 현재는 연준을 비롯해 기업들의 경우도 2023년의 “Winter is coming”이 아닌 “Winter arrived”로 전환을 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Cash is King”의 시대가 돌아온 만큼 현금자산과 흐름에 대한 투자자분들의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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