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의 장단점과 미래 방향

Jay Playco
Dogok Research
Published in
6 min readDec 22, 2022
NFT의 장단점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가능하지 않은 토큰이라는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간단 하게는 필자가 1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1 비트코인과는 서로 교환을 한다고 해도 그 가치 등이 변화가 없기 때문에 대체가 가능합니다. NFT의 경우는 각각 발행된 토큰이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토큰은 각각 고유의 성격과 그에 따른 가치가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장점도 있으며 그에 따른 단점도 존재하게 됩니다.

NFT의 장점

  • Authenticity (진위) : NFT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 및 진위에 대한 검증 가능한 기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희귀하거나 수집 가능한 품목에 잘 사용될 수 있습니다.
  • Ownership (소유권) : NFT는 개인이 디지털 자산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 Liquidity (유동성) : NFT는 전통적인 유동성 방법과는 다르게 효율적으로 디지털 자산의 매매를 가능하게 한다. (개별 유동성 특징 및 컬렉션성 유동성 특징)
  • Creativity (창의성) : NFT는 개인도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표현과 창의성을 가능하게 합니다.
  • Innoviation (혁신) : NFT는 잠재적 응용 분야를 가질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새롭고 혁신적으로 사용합니다.

NFT의 단점

  • Complexity (복잡성) :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NFT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Volatility (변동성) : NFT의 가치는 변동성이 크고 시장의 유동성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수집이 아닌 경우 위험한 투자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 Environmental Impact (환경에 미치는 영향) : NFT의 생성 및 거래와 관련된 에너지 소비는 암호화폐 산업의 전반적인 탄소 발자국에 영향이 간다는 우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POS로 전환되면서 부분적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 Limited Usability (사용성 제한) : NFT는 일부 특정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한되어 사용성과 접근성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Lack of regulation (규제와 규정의 부재) : NFT 시장은 대부분 규제되지 않으며, 이는 사용자들이 사기 및 기타 유형의 위법 행위에 노출될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NFT의 카테고리

NFT의 카테고리는 따로 분류를 통해서 다룬 칼럼이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NFT라고 해서 똑같이 취급되는 것이 아닌, 사실상 NFT가 가지는 특징인 계약의 표현을 하는 것을 바탕으로 아트, 게임, 밈, 소셜, 유틸리티, 부동산등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NFT의 미래 방향

기술적으로 보면 NFT는 각 토큰마다 고유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수단이나, 큰 규모의 자산을 분할해서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증서 사용으로의 확장이 매우 용이한 편입니다.

◾️️부동산

예를 들어 25층 상가 건물을 매수하고자 할 경우 실제로 필요한 자금은 개인이 부담하기에는 액수가 매우 커서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예를 들어 리조트 사업체들이 하는 방식은 회원권을 판매하고, 해당 회원권에 부동산에 대한 지분이 아닌 일부 소유권을 같이 매각하는 형태로 회원권에 대한 권한을 강화합니다.

NFT로 대처할 경우 부동산 DAO나 법인등을 통해 NFT를 발행하고 이에 대한 분할 매각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규제나 관리 방안등이 마련되어야 하겠지만, 수익금 배분, 회원권 확인등의 절차도 가능해지고 NFT의 오픈마켓 판매를 통한 로열티 수익도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트

NFT가 아트 영역에서는 이미 작가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작가와 수집가의 간격을 하루가 다르게 좁혀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갤러리의 중간 역할 없이 직접적으로 작가와 수집가의 소통이 가능한 방식은 수집가들이 소장품에 대한 애정을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로열티를 통해 1차 판매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입을 음악의 작곡가 수입료처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이 되고 있어서 추후 전체적인 아트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아트 작가분들에게도 운용적인 변화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작품 활동에만 집중을 하고 좋은 갤러리를 만나서 마케팅을 잘 해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면, 이제는 직접 자신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동하면서 작가와 수집가들의 거리가 사라지는 현상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게임

정확하게는 게임보다는 전반적인 X to EARN 환경에 NFT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XtoEARN 생태계들은 토큰의 직접적인 유동화를 통해서 운영이 되고 있으나, 사실상 이는 토큰 이코노미를 유지할 수 없는 것이 이미 여러번 증명이 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그동안 지켜봤던 VC가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하고, 프로젝트는 토큰의 유동성을 만들어주고, 사용자들은 프로젝트를 이용하면서 토큰을 현금화 해가는 과정에서 자금의 이동만 있는 토큰이코노미에서, 실제로 유저들과 프로젝트간의 사용성에서 나오는 필요에 의한 유동성이 만들어져야 지속가능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단하게는 이 설계는 그동안 우리가 리니지에서 봐왔던 설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프로젝트 (게임)내에서 필요한 자원은 ITEM으로 드랍되고 (NFT), 이 아이템의 희귀도나 필요 사용성에 따라서 채굴자들과 구매자들이 만들어지면서 유동성이 유저들간 형성되는 설계입니다. 즉, 집행검을 누가 채굴하면 집행검이 필요한 유저는 이를 시장에서 구매를 하게 되는데, 이것을 오픈 NFT마켓 형태로 구현하게 될 경우 각 프로젝트들은 유동성 제공에 집중하기 보다는 프로젝트 생태계 (게임의 재미, 운동의 재미등)에 집중을 하면서 사용자들이 필요한 아이템 생성을 조절하면 됩니다.

간단하게는 X2E 생태계에는 사실상 NFT외의 토큰은 거래용으로만 사용하되 채굴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치면서

물론 NFT 시장의 발전 방향은 완전히 엉뚱한 곳으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유동성의 흐름에 따라 NFT의 유틸리티나 형태의 관심도가 달라지는 것은 시장의 논리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논리와는 별개로 기술적인 가능성이 내포하고 있는 힘은 지속 가능성을 제공해줄 때 비로소 대중들에게 안착되는 것은 꼭 기억해야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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