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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새로운 웹의 시대 : 세 번째 인터넷은 우리에게 희망일까?

이제 웹 3의 시대가 도래한다며 많은 사람이 이야기합니다.
‘세 번째 인터넷’이란 어떤 모습이고 도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웹 3를 이해하려면 먼저 인터넷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인터넷 세상은 ‘읽기 전용’(웹1.0)에서 ‘읽기, 쓰기’(웹2.0)로 한 번의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읽기, 쓰기, 소유’(웹3.0)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1994년부터 2004년에 이르는 초기의 인터넷 이용자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정보를 단순히 소비하기만 했습니다. 즉, 당시의 인터넷은 다른 사람이 써놓은 논문이나 뉴스 등을 검색하고 읽는 공간에 불과했던 것이죠.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인터넷은 기존의 정보 게시판 형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의 다양한 소셜 미디어 서비스와 검색 엔진 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지속되면서 점차 소수의 거대 조직에 사람들의 정보가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자는 인터넷 세상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그 대신 자신의 소중한 정보를 대가로 제공해야 하는 구조가 탄생한 것이죠.

이러한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정보에 대한 주권을 이용자에게 온전히 부여함으로써 누구에게나 평등한 인터넷 세상을 구축하겠다는 것, 그것이 바로 웹 3의 출발점입니다.

웹 3는 개인의 데이터 및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해 크리에이터의 경제적·환경적인 자유를 꾀하고, 궁극적으로 인터넷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이에게 기회와 힘이 온전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소유권은 웹 3를 설명할 때 필수적인 키워드인데요,
왜 소유권이 차세대 인터넷이 지녀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었을까요?

사이퍼펑크의 꿈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열망과 웹 3를 향한 움직임은 사실 꽤 오래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Rebels with a Cause, Wired, 1993. * 이미지 출처 : https://www.wired.com/story/favorite-25-covers/

여러분은 사이퍼펑크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사이퍼펑크(Cypherpunk)’는 1990년대 무렵 거대 기업과 정부 권력의 감시와 검열에 맞서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암호 기술을 활용하고자 했던 소수의 사회 운동가들로, 이들이 지니고 있던 철학은 웹 3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퍼펑크 운동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사이버펑크(Cyberpunk)’는 1980년대 SF 문학의 한 장르로서, 첨단 기술의 발달로 기계화된 세상과 중앙화된 권력을 향한 암울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사이버펑크 장르는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스’로 대표되기도 합니다.

*공각기동대 : 2029년 미래 지구에서 인간 신체의 일부를 기계와 컴퓨터 칩으로 교체한 ‘사이보그’가 거대한 국가 기관에 저항하여 싸우는 내용의 이야기
*매트릭스 : 거대 인공지능 컴퓨터에 의해 양육되는 세계에서, 주인공 ‘네오’를 중심으로 저항군들이 매트릭스에 침입하여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이야기
*블레이드 러너 : 2019년 미래 도시에서 ‘리플리컨트’라고 불리는 복제 인간이 거대 조직에 대항하여 싸우는 이야기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정부와 거대 기업이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자, 사이버펑크 운동가들은 거대 조직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을 경계하면서 점차 암호 기술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사회에서 개인에게 가해지던 권력을 대체할 수단을 ‘암호’에서 찾은 것이죠. 이렇게 중앙화된 기존 질서에 저항하고자 했던 사이버펑크 정신은 ‘암호화(Cipher)’와 결합하면서 ‘사이퍼펑크(Cypherpunk)’ 운동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사이퍼펑크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건 1990년대에 이르러서였지만 이들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197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이전까지 암호는 주로 정부 기관이나 군사 조직에 한정되어 사용되는 기밀 기술이었습니다. 국가의 관리하에 필요하다면 관리 인사들을 감시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시대였죠. 그러나 휫필드 디피 박사가 마틴 헬만 박사와 함께 *‘데이터 암호화 표준(Data Encryption Standard, DES)’*‘공개키 암호 기술’을 발표하면서 암호가 민간 부문에서도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티모시 메이의 *‘암호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 선언(1988)’은 중앙에 집중되어 있던 암호 기술과 권력을 점차 개인에게로 이동시키는 바탕이 되어 주었습니다.

사이퍼펑크는 또한 거대 조직으로부터 개인이 자유롭기 위해서는 디지털 결제 인프라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습니다. 현금 거래의 과정에서 개인의 신원을 비롯한 소중한 정보들이 중앙은행으로 집중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이들은 특히 중앙은행이 금융 위기 때 쥐게 될 힘을 경계하며, 암호학을 활용한 디지털 익명 거래 시스템의 구축을 사이퍼펑크 철학의 핵심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1980년대에는 뛰어난 암호학 기술자인 데이비드 차움 박사에 의해 블라인드 서명 기술이 고안되었습니다. 디지털 서명을 통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받는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그는 거래 당사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익명 거래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1990년 차움 박사는 디지캐시(digicash)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최초의 상업적 암호화폐인 *‘이캐시(ecash)’를 창시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던 시점인 당시의 대중들은 익명성의 장점보다 빠르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선호했고, 고객 확장의 어려움을 겪던 디지캐시는 1998년 결국 파산했습니다. 차움 박사가 구축한 최초의 디지털 현금 시스템은 비록 실패로 끝이 났지만, 이는 결정적으로 약 10년 뒤에 비트코인이 탄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됩니다.

1992년, 암호 기술의 민간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당시 컴퓨터 과학자들이었던 에릭 휴즈, 티모시 메이, 존 길모어에 의해 드디어 본격적인 사이퍼펑크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최초로 암호에 기반한 *‘익명의 리메일러’를 제공하고, 회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사이퍼펑크 메일링 리스트’를 만드는 등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사이퍼펑크는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표하며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프라이버시는 전자 시대에서 *‘열린 사회’를 위해 필수적이다. 프라이버시는 자신에 대해 선택적으로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힘이다. 우리는 정부나 기업, 또는 다른 거대 조직들이 우리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 프라이버시의 보호를 원한다면,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 우리는 익명의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중략) 사이퍼펑크는 코드를 개발한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하지 않으면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개발할 것이다.”
- 사이퍼 펑크 선언문 중 (1993, 에릭 휴즈)

New Dawn — Meeting of the Minds, Signal Radio 1992. * 이미지 출처 : https://www.are.na/block/2230801

2022년 현재, 사이퍼펑크가 지녔던 우려는 현실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웹 2 플랫폼 사업자들은 편리한 웹 환경을 제공하는 대가로 이용자 데이터와 그에 대한 소유권을 쥐고 있으며, 거대 기업들의 데이터 독점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됩니다. 검색 기록, 신용 기록, 구매 및 의료 기록, 심지어는 개인적인 대화까지. 웹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 끊임없이 감시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무수한 데이터들은 이용자의 동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웹 2 생태계 내 여러 공간에서 부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나 기업, 또는 다른 거대 조직들이 우리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
- 사이퍼펑크 선언문 중

지금의 인터넷 구조에서 우리의 정보는 절대 비밀이 될 수 없습니다. 웹 2 생태계에 존재하는 정보들은 단순히 언제 누구에게 공개될지에 대한 선택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도 서비스 이용자들은 드물지 않게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겪고 있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타깃 광고에 끊임없이 노출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상 과학 영화의 사이버펑크 영웅이 부패한 세력으로부터 고도의 기술을 빼앗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활용했던 것처럼, 사이퍼펑크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웹 3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들이 꿈꿨던 미래는 더욱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웹 3가 가져올 미래 : 데이터 주권의 회복

Flower Dreams, Carolyn Rhee. * 이미지 출처 : https://www.are.na/block/12601648

새로운 인터넷 시대가 시작되며 우리는 정보의 지속 가능한 소유권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인터넷 생태계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사용자가 데이터 주권을 가진다’는 이상적인 미션을 중심으로 생겨난 웹 3라는 개념은 낯설기만 합니다. 실제로 웹 3에 대해 놀랄 만큼 많은 논쟁과 비판이 뒤따르고 있기도 하죠. 대부분 웹 3가 과연 진정한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는지와 더불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제로 탈중앙화를 원하고 있으며 그 패러다임을 이해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 논점입니다. 모두가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익명성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그만큼의 책임감이 뒤따른다는 부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릭 휴즈가 사이퍼펑크 선언문을 통해 “익명의 거래 시스템에서 개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라고 표현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웹 3의 핵심은 탈중앙화에 있다기보다는 사생활에 대한 개인의 권리와 누구에게 얼마나 데이터를 공유할지에 대한 이용자의 선택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퍼펑크의 시대를 넘어 비로소 웹 3의 시대가 성큼 다가온 만큼,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웹 3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웹 3는 단순히 새로운 버전의 인터넷 혹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닙니다. 웹 3는 금융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크리에이터의 경제적 주도권을 향상하며, 기존 웹 생태계의 계층 구조를 재고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기회와 힘을 재분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차세대 인터넷이 지니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Powers of Ten, Charles and Ray Eames, 1997. * 이미지 출처 : https://www.are.na/block/11032969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웹 3 생태계는 데이터의 영속성과 포용성을 가장 우선시해야 합니다. 어떤 이가 세상 어느 곳에 있든 데이터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고, 그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질 때 웹 3는 웹 2가 지녔던 불평등함을 답습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중앙화라는 특성이 정보 앞에서 개인의 평등함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즉, 데이터의 분산만으로는 웹 3 생태계 안에서의 진정한 신뢰를 쌓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신뢰의 가치는 정보의 투명성과 그에 대한 개인의 책임감, 그리고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얻어집니다. 사이퍼펑크가 남긴 메시지 중 “우리가 권력자의 선한 의도에만 의존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처럼, 데이터의 공정성은 누군가의 선택이 아닌 웹 3 구조 안에 내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탄생을 위한 우리의 미션

그렇다면 모두가 원하는 웹 3에 가장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Shape A New World Around You. * 이미지 출처 : https://www.are.na/block/1340388

DSRV는 다양한 곳에서 유입될 사람들이 안전하게 웹 3 세상에 온보딩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서 그 시작점을 찾았습니다. 도시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잘 닦인 길이 먼저 필요한 것처럼,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가 개선된 웹 3 경험을 누리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기반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개발에 필요한 핵심 도구부터 사용자 친화적인 월렛, 커뮤니티 참여자들을 위한 교육 자료 등 생태계의 신뢰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DSRV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갑니다. 우리는 영속하는 것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인프라, 자생적인 커뮤니티, 그리고 한 철 유행이 아닌 비전.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에도 오래 그 자리에 남아있을 것들을 만들기 위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생각합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하지 않는다면 프라이버시는 결코 지켜질 수 없다, 따라서 사이퍼펑크는 직접 코드를 개발할 것이다. 우리가 짠 코드는 동료 사이퍼펑크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될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결코 파괴되지 않을 것이고, 광범위하게 분산된 시스템은 절대 정지되지 않을 것이다.

에릭 휴즈의 말과 같이, 우리는 소프트웨어는 파괴될 수 없으며 널리 분산된 시스템은 멈출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통화들이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되고 전 세계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가 생겨나고 있는 오늘날, 사이퍼펑크가 했던 이러한 약속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물론, 앞으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프라가 안정되고 웹 3가 기술적인 정점에 도달하면 혁신의 본질과 방향성, 시장의 가치를 정의하는 요소들도 뒤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파동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꿋꿋이 항해를 지속하며 빠르게 확장하는 웹 3라는 바다를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를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 너머에서 바라본다면 여전히 웹 3는 여러 소음들로 둘러싸인 곳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DSRV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가진 밸리데이터이자 인프라 팀으로서 그 소음을 뚫고 여러분에게 도달하겠습니다.

<각주>

*데이터 암호화 표준(Data Encryption Standard, DES) : 블록 암호의 일종으로, 미국 NBS에서 국가 표준으로 정한 암호이다. DES는 대칭키 암호이며, 56비트의 키를 사용한다.
*공개키 암호 기술 : 암호 방식의 한 종류로 비밀 키 암호 방식과 달리 암호화와 복호화에 이용하는 키가 다른 방식을 말한다.
*암호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 선언(1988) : 사이퍼펑크의 일원이었던 팀 메이가 공산당선언(The Communist Manifesto)을 오마주한 것으로, 암호화된 통신과 익명성을 가진 온라인 네트워크가 정부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서 경제활동을 통제하고, 정보들은 비밀리에 유지되는 상황을 묘사했다.
*이캐시(ecash) : ‘암호학의 아버지’ 데이비드 차움이 만든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이다. 디지캐시(Digicash)를 통해 1995년부터 1998년까지 한 미국 은행에서 소액결제 시스템으로 사용되었다.
*익명의 리메일러(anonymous remailer) : 이메일 주소나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익명으로 특정 통신망에 메일을 송신하기도 하고 유즈넷(USENET)에 대해 투고하기도 하는 서비스이다.
*사이퍼펑크 메일링 리스트 : 1992년 에릭 휴즈, 존 길모어, 팀 메이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곧 사이퍼펑크 활동가들의 주요 네트워크가 되었다. 사토시 또한 사이퍼펑크 메일링 리스트에서 활동한 흔적이 있으며, 2008년 10월 여기에 비트코인 백서를 공개한다.
*열린 사회(open society) : 사회 계급이나 계층에 상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정보를 열람하고 자신의 정치·경제·사회적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개방적인 사회를 말한다. 열린 사회라는 용어는 1932년 앙리 베르그송(Henri Bergson)이 처음 사용했고, 1943년 칼 포퍼(Karl Popper)가 더욱 발전시킨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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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V’s Official Publication on Medium | DSRV 공식 미디엄 채널입니다] “Onboarding the World to We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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