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 PEOPLE #6] 에코노가 주목하는 Her, 서인하님

김정인
김정인
Feb 9 · 15 min read

안녕하세요! 에코노베이션 김정인입니다.

저번 정민석님의 인터뷰 잘 보셨나요? 네이버가 원하는 개발자 민석님의 개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열정을 들어볼 수 있었던 인터뷰였는데요. 역시 ‘갓민석’ 외치고 싶네요!

👉 정민석님의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보러가기


이번 ‘ECONO PEOPLE’ 인터뷰의 주인공은 에코노의 카와이함을 담당하고 계신 공식 ‘카와이 니나짱’ 서인하님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니나님과의 인터뷰를 요청하셨는데요. 저 또한 니나님과의 인터뷰에 설렘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내가 바로 카와이 니나짱!👧

Q. Nina님, 안녕하세요! 요즘 바쁘실텐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타다’ 인턴이라는 소식을 함께 가져오셨는데요! 정말 축하드려요:) 항상 새롭고 재미난 일을 꿈꾸시고 잘 이루어내시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달성 서씨 30대손 서인하입니다ㅎㅎ

저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가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하루하루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Q. 그렇군요! 이번에 타다라는 회사에 인턴으로 들어가셨는데 타다를 좀 소개해주세요.

한국 스타트업계의 뜨거운 화제 거리인 ‘타다’, 뉴스를 통해 많이 들어보셨죠?

‘타다’는 ‘쏘카’의 자회사로 ‘VCNC 주식회사’에서 새로 시작한지 1년 정도된 스타트업이에요. 대한민국에 ‘이동의 기본’을 제공한다는 미션으로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객들에게 좀 더 좋은 승차 경험을 선사하며 1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성장했죠.

제가 왜 타다를 선택했는지 들려주고 싶어요. 제가 느낀 매력적인 포인트는 자율 주행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었어요. (택시가 자율주행과 연결된다고? 조금 의아하죠?) 미래학자인 게이브 클라인(Gabe Klein)은 차량 소유에 대해서 ‘소와 우유’라고 비유한 글을 읽은 적이 있었어요. 우유를 마시려고 소를 키우는 사람은 없듯이 이동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차량을 소유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예견을 했어요. 그리고 그 미래는 다가오고 있어요.

2018년 미국에서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웨이모’가 무인 택시 서비스의 개발 성공을 발표했고, 중국의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인 ‘디디추싱’은 2020년까지 베이징, 상하이, 선전 증 3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승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 2021년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죠.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 되면 개인이 차를 소유할 이유가 없어져요. 편리함은 그대로면서, 개인이 차를 소유할 때 드는 가격 이슈들이 해결되기 때문이죠.

그러면 주목 받게 시장이 카셰어링 업체에요. 자동차 제조 업체가 이 업체들에게 차를 판매할 것이고 소비자들은 그것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하게 될 것이니 카셰어링 업체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서 엄청난 특혜를 볼 것이라고 해요. 우버가 100조원이 넘는 시장가치를 가지고, 베트남의 ‘그랩’, 인도의 ‘올라 ‘등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가 그러하죠.

세상의 모빌리티 산업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의 만남으로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그에 반해 한국은 규제가 너무 심하죠. 아시다시피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은 성장하면서 높은 확률로 규제의 벽에 부딪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인생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많이 배울 때는 위기였어요. 문제를 해결하면서 가장 크게 배우죠. 저는 한국의 스타트업이 겪는 격동적인 위기의 한 가운데에 있는, 동시에 제가 공감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타다’와 3개월 동안 함께 하고 싶었어요.

Q.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이네요. 카 쉐어링 업체의 현황을 잘 알 수 있었던 답변이었습니다. 그럼 그곳에서는 어떤 일을 하실까요?

저는 능동적으로 일할 때 훨씬 효율적인 자유로운 사람이에요. 한국의 스타트업에서 높은 자유도를 가지고 일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저는 겪어봐야 알더라고요.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냥 해봐요.

제가 일할 곳은 사업개발부의(아쉽게도 개발하는 부서는 아닙니다..ㅎ) 신사업 비즈니스팀 부서입니다. 갓 신설된 부서라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이에요. 프로세스 개설, 세일즈,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고안, 데이터 분석 등 많은 일을 하죠. 타다의 매력적인 부분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향한다는 점이에요.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그것을 만질 수 있다는게 행운이에요!

Q. 우와 정말 멋진 Nina님! 그곳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일하실 모습을 떠올리니 벌써 반할 것 같아요. 혹시 지원하실 때 어필하신 점 있으실까요?

아무래도 타다의 신설 비즈니스 팀이기 때문에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했죠.
저는 두루두루 경험이 많다는 것을 어필했죠. 디자인, 개발, 기획 경험이 있었고, 테크 컨퍼런스를 기획, 운영 경험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어요. 페스티벌이나 해커톤을 운영 중 후원사들을 유치했던 경험들을 이야기하면서 비즈니스 팀에 적합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어요. 마침 면접이 저희 학교 최초 해커톤이었던 AI Bigdata Innovation Hackathon이 끝난 후여서 기업들과 소통했던 방식을 더 생생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 B2B(Business-to-Business) 고객들을 설득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죠.

제가 가진 역량들을 소개한 후 합격 전화를 받으니 마치… 제가 가지고 있는 상품이 판매된 느낌이었습니다. Deal 성사!

2019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Q. Nina님께서 JunctionX Seoul이라는 조직에서 활동하시고 있다고 들었어요. JunctionX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부탁드립니다.

JunctionX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이에요. 유럽 각 주요 도시들에서 열릴뿐만 아니라 도쿄, 하노이, 서울 등 동아시아 권에서도 열리고 있고, 지금까지 참여자들은 8천명 정도 됩니다.

저는 올해 5월에 열린 JunctionX Seoul에서 봉사자로 참여하면서 그 조직을 알게 되었고 거기에서 본 비전, 경험들이 너무 좋았어요. 31개국의 국적도, 종교도, 언어도 다른 사람들이 2박3일 동안 모여 기업이 제시한 데이터를 응용하여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니 정말 가슴이 확 트이더라고요. 문제를 정의하고 IT서비스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게 그야말로 너무 힙했어요. 저는 JunctionX Seoul 해커톤에서 여러 참가자들이 만들어낸 서비스와 기술을 보고 IT서비스 기획&개발 전체 Road를 명쾌하게 조망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글로벌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환경에 놀랐습니다. 저는 JunctionX Seoul에서 더 큰 세계를 향하여 꿈을 꾸게 되었어요. JunctionX Seoul에서 나이, 성, 종교, 국적 등 배려 받는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그 곳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내가 아는 세상을 넘어 다른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세상이 얼마나 넓은 지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가장 아름다운 건, JunctionX Seoul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마음으로 일을 하는 것과 조건을 따지면서 일을 하는 것은 정말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이 조직은 학생 주도로 어떠한 이익을 바라지 않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졌다고 해요. 잠깐의 대화와 눈길에서도 신뢰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제 삶에서 이 조직을 알게 되어 정말 행복해요. 우리 에코노베이션처럼 말이에요💙

Q. 우와! 정말 멋져요 저도 JunctionX라는 조직에 대해 알아가고 싶고 해커톤에도 참여해보고 싶네요

저는 JunctionX Seoul에서 세계가 얼마나 다양한지, 지금 몸담고 있는 세상이 나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Junction에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사람을, 미래를 온 몸으로 배울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이는 해커톤이 끝난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새로운 배움으로, 도전으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올해 만날 여러분들이 벌써 기다려져요. 2020년에 2회 JunctionX Seoul 해커톤이 열릴 예정이니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마음을 열고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 Junction X Seoul이 궁금하시다면? 바로가기

JunctionX Seoul 2020 coming soon! (출처 : junctionX 페이스북)

Q. 감사합니다. Nina님께서는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뿜해주시는 것 같아요 덕분에 주변 사람들도 힘이 나는데요! 혹시 비결이나 원동력이 있으신가요?

‘과거는 더이상 바꿀 수 없고 거기에 대한 후회는 멈추자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 밖에 없다’ 라는 단순한 말을 이해하고 나서 제 안의 에너지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그 자체가로 많은 힘을 갖게 해요. 과거에 대한 연민, 쓸데없는 자책, 자기 비판 또한 줄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세계여행을 오래하면서 그 건강한 마음이 제게 깃들게 되었어요. 내가 살고있는 나라와 환경, 상황,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 지금 이 순간이 되게 소중하게 느껴져요.

영향을 받아 함께 공부하고, 본인의 꿈에 다가가고 있는 제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힘이 난다고 해줘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Q. 그렇군요. Nina님은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하신 경험이 많으신것같아요. 사실 에코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협업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혹시 협업을 잘 수행하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요?

타다 면접 때 비슷한 질문을 받았어요. 그 때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프로젝트가 있냐’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4년 전, 처음 온전히 나의 기획을 했을 때 였어요. 2016 광주비엔날레에서 멍때리기 퍼포먼스&설치미술이라는 주제로 시민 작가로 참여했어요. 서울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를 광주에서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요. 상상을 실현하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그 때 알게 되었죠.

같이 일하는 방법 몰랐기에 실패했던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열정 밖에 없었죠. 설치미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그 해 여름은 전기도 안들어오는 작업실에서 보냈어요. 리드선을 끌어와서 키보다 훨씬 큰 합판들을 옮기고 샌딩질, 젯소, 페인트, 마감칠의 연속이었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온 몸이 아팠지만 시작한 일을 끝마쳐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몸을 일으켰죠. 작업실로 이동해서 하루종일 일하고 새벽에 돌아오고 그 연속이었어요. 나중엔 기업사들 찾아다니면서 후원 요청하고..! 와우 말해놓고 보니 그 날들이 다시 생각나네요. 본인이 말한 일을 실현하는데 엄청난 책임감이 필요한 걸 온 몸으로 깨달았어요.

남들에게 일을 맡기기가 두렵고 미안하며, 일을 나누는 것 또한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1달간 밤을 새가며 몸으로 메꾸면서 여차저차 다 해냈어요. 일을 효율적으로 하지는 못했지만, 책임지는 방법과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었어요. 그 프로젝트에서 제가 배운 가장 커다란 것은 함께한 사람들의 소중함이었죠. 옆에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소중하더라구요. 그 뒤로 일을 나누고 최대한 존중했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시너지를 관찰하면서 일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협업을 잘 수행하는 방법은, 그 사람을 믿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일단 해보기! 해보면서 고쳐나가면 돼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일단 부딪혀보면서 배우는 게 가장 명쾌한 방법인 거 같습니다!

Q. 책임, 믿음 정말 중요하네요. Nina님께서 사실 개발을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고 계시잖아요. 계기가 있으실까요?

저는 광주에서 진행하는 세계청년 축제, 상상페스티벌, 비엔날레에서 진행했던 행사 등 3가지 프로젝트에서 메인기획자로 일했던 경험이 있어요. 모두 어떤 문제를 가지고 이를 페스티벌이나 무브먼트 형식으로 해결하면서 답안을 내는거죠.

예를 들어 세계 청년 축제 같은 경우 ‘한여름 밤의 꿈혼식’ 이라는 것을 기획했어요. 청년에게 결혼이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우리를 닮은 결혼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진짜 결혼식을 한거죠. 점점 결혼을 하기 힘들어 하는 현실에서 공장 같은 결혼식, 허례허식 같은 결혼식이 우리에게 맞는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고 우리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결혼식을 해보자 라는 기획이었어요.

이렇게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기획을 통해 풀어나가는 것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이 넓은 세상을 여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에 경이로움을 느꼈어요. 저는 사람들과 네트워킹하는 것을 좋아하고 거기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는데,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려면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특히 세르비아의 난민캠프에서 1달간 생활하면서 생존하기 위해 유럽까지 피난을 오는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난민들의 모바일 폰을 보면서 더 직면했어요. 그들은 모바일 폰이 없으면 생명을 의존하기 매우 어려워요. 지도를 보고, 가족과 연락하고, 돈을 보내고, 정보를 얻는 모습을 보고 기술의 힘을 깊이 느꼈죠.

그래서 IT기술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어요. 그리고 우리 에코노베이션을 만났죠.

Q. 그렇군요. 여행은 어느 정도 다녀오셨나요?

6개월 정도 다녀왔어요. 제가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 기술 덕분이에요. 핸드폰이 있고 어플이 있으니까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죠.

저는 경험했던 것들의 총합이 직감이 되어 모든 순간의 선택들에서 발현된다고 믿어요. 그리고 저는 나의 의사 결정이 더 많은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향하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어요. 그렇기에 다양한 환경에서 온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경험하는 것은 나를 성장시킬 수 가장 중요한 요소에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었죠!

Q. 사실 광주라는 지역이 아직 서울에 비해서 제대로된 커뮤니티나 행사 등이 부족하잖아요. 하지만 니나님은 이곳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신 것 같아요! 혹시 지역적인 이유에서 나온 어려움들은 없으셨나요?

저는 오히려 광주여서 기회가 많았다고 하고 싶어요. 광주였기 때문에 제 나이와 경험에 비해 더 책임있는 역할들을 맡을 수 있었고 실험해 볼 수 있었어요. 저에게 광주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20대 초반을 보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광주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진 청년들에게 많은 주목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게 기회가 왔던 것 같아요. 페스티벌의 메인 기획 역할을 맡게 되고, 이때 정부 지원 사업은 어떻게 신청하고, 예산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구조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더불어, 세계여행 경비도 마련하게 되었고요. 광주가 아니라면 이렇게 많은 기회를 받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행운이죠.

정말 중요한 것은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사람들과 나중에 어떻게 함께 만나 일하게 될 지 몰라요.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원하는 길로 갈 수 있도록 용기와 정보를 준 제 주변 사람들 덕분이었어요. 정말 사람은 축복이에요.

Q. 벌써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는데요. 빠질 수 없는 질문이죠. 니나님은 어쩌다 에코노에 fall in love 하신 거죠?💓

제가 세르비아의 난민 캠프에 1달 정도 있었을 때 그 조직은 리더가 없었어요. 지금 처한 문제 상황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서로가 본인이 맡았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신뢰했죠. 저는 그 조직에 빠져들었어요. 전 세계에서 난민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고자 하는 봉사자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은 경이로웠죠. 그런 조직을 인생에서 다시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 개발을 배우기 위해 들어온 에코노베이션에서 다시 한번 그것을 느꼈어요. 그 때 회장이 동준님이셨는데, 리더의 역할을 내세우지 않았어요. 에코노베이션은 구성원 모두의 개성이 느껴지는 조직이었어요. 정직하게 공부하고 성장해나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본인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서 정말 소중하고 감사해요. 개발도, 공부도, 같이 살아가는 방법도 많이 배웠어요. 혼자 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에요. 사랑해요 에코노베이션!

💙ECONOVATION💙

Q. 에코노베이션 정말 사랑스러운 조직이죠.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세상은 넓다.”

저는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요. 한 장소에만 머물러서 평생을 사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이 각자의 기술을 연마해 각자의 성취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세상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있음을 알아두셨으면 해요. 따뜻한 시선에서 본인들의 작품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려분 하나하나가 만든 작품들이 그 작품을 본 사람들에게 기본값이 되는 거에요. 예를들어, 해커톤 기획에서 채식주의자를 고려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 경험을 통해 다른 곳에서 그것을 떠올리겠죠. 이렇게 본인이 했던 고민들이 다른 사람의 시야를 넓힐 수 있어요 그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니나님의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니나님의 소중한 경험들 속에서 나온 값진 인터뷰 였습니다.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섯번째 인터뷰 마무리합니다. 니나님의 인터뷰 자체로도 니나님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좋을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컨텐츠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음 인터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그럼 다음에도 재미난 이야기로 만나요!

그럼 안녕🖐


💙 Thanks to N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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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Written by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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