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의 본질: Reading으로 도배된 시험

2015년까지만 해도 ACT 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크게 두 부류였습니다. 한 부류는 SAT에서 좌절감을 맛 본 학생들이었고, 또 다른 부류는 새롭게 시작하면서 아예 처음부터 ACT를 선택한 학생들이었습니다. 사실 ACT와 SAT는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시험입니다만(대학교에서 ACT나 SAT 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이유가 같기 때문입니다), 학원가에서 왜곡 포장되어 시험의 속성이나 본질이 잘못 알려져 아주 다른 시험으로 포장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SAT와 ACT 시험 포맷 상의 차이점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단어 외우기를 해야만 하는 sentence completion 섹션이나 long double passages는 SAT에만 있는 테스트 영역이었습니다. essay writing에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ACT는 ACT 나름대로의 몇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특징은 ACT는 근본적으로 reading으로 도배된 시험이라는 점입니다. ACT의 세 번째 섹션은 네 개의 패시지에 대하여 총 40 개의 문제가 출제 되는 reading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0 분 동안 네 개의 섹션을 처리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림] ACT의 세 번째 섹션은 네 개의 long passages에 연결된 총 40 개의 문제를 35 분만에 풀어야 하는 reading 섹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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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SAT는 25 분씩 나뉘어 있는 두 개의 섹션과 20 분 동안 치루어지는 한 개의 섹션으로 reading 전체 섹션이 분할되어 있었습니다.

ACT의 reading 편애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섹션인 English 섹션 또한 네 개의 passages로 구성되어 있으며, grammar는 물론 내용 흐름까지 파악하고 있어야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림] English 섹션에도 네 개의 long passage가 출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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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passage의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까지 출제 됩니다.

[그림] 기본적으로는 Grammar 능력을 테스트하는 English 섹션에서 주어진 long passage의 내용까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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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까지라면 그나마 괜찮다고 할 수 있는데, ACT의 “Reading 사랑 원칙”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네 번째 섹션은 각종 그래프와 테이블로 도배가 된 특수한 형태의 reading 섹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과학적인 지식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scientific information을 중심으로 한 reading 능력을 평가하는 섹션입니다.

[그림] ACT의 네 번째 섹션인 Science 섹션은 과학적 지식을 테스트하는 섹션이 아니라 scientific informaton을 포함한 reading passage의 이해 능력을 테스트 하는 섹션입니다. 즉, reading 섹션인 셈입니다. 시간 배당 및 문제 수도 reading 섹션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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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reading에 대한 탄탄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제자로부터 받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