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를 전송하려면 EOS가 필요하다?!

EOS 입문자를 위한 한 페이지 개념 정리_자원편_STAKE

NOVA W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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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in readAug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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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OVA팀 입니다. EOS를 접하시다보면 자원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을 경험하셨을텐데요. 사실 전 EOS 세계를 접하기전까지만 해도 자원하면 스타크래프트만 떠올랐었는데 말이죠ㅎㅎ

Not enough minerals

블록에 정보를 전송하고 기록하는데 자원이 필요하다는 맥락에서는 어떤 액션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 재료와 같이 흔히 우리가 쓰는 자원의 개념으로 생각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원을 소유하는 과정이 달라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면 EOS생태계에서는 자원을 채굴하고 소유하는 개념이 아닌 임대 개념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투표를 통해 지정된 21개의 BP들이 블록을 생성하며, 이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자원은 임대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임대? 부동산이 생각나는데요…

맞습니다. 부동산의 개념처럼 자원을 임대하여 사용한다는 느낌을 가져가셔도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EOS는 임대의 개념을 이용하고 있을까요?

생태계 전체로 보았을 때 자원이 개인이 직접 만들어 소유해야는 개념이라면 정작 자원이 필요한 사람이 적정한 양만큼 얻기까지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자원이 필요한 우리 모두가 직접 자원을 캐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누군가는 자원이 필요 이상으로 넉넉하고, 누군가는 부족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자원을 제공해주고 그것을 필요한 만큼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요? 보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EOS 세계는 자원을 임대하는 개념으로 운영됩니다.

BP들이 제공하는 서버에 내 컴퓨팅 공간을 임대하여 이용하게 되는데요. 서버에 내 컴퓨팅 공간이 있다면 토큰을 전송할 수도 있고 정보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오호.. 그럼 어떻게 임대하냐구요?

보유하고 있는 EOS 토큰을 EOS 메인넷에서 필요한 자원으로 변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많이 들어보셨던 Staking 한다라는 뜻입니다. 다시말해 EOS 토큰을 보증금으로 걸어놓고 그 만큼의 EOS 메인넷 이용권을 획득하는 개념이랄까요.

NOVA Wallet의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릴께요. 참고로 아래 이미지는 테스트넷에서 진행한 스크린 화면입니다.

화면 참 이쁘쥬?ㅋㅋ

파란색 Balance 영역이 토큰 전송 또는 Stake를 할 수 있는 EOS 수량을 나타내며 분홍색 Stake 영역은 현재 계정에 Stake 되어 있는 양을 알려줍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마 감이 오셨을 겁니다. Stake 되어 있는 토큰과 그렇지 않은 토큰은 다른 상태에 있다는 것을요. 그 차이는 토큰의 유동성 유무의 차이인데요. 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Stake 버튼을 눌러 Stake 메뉴에 진입합니다. 그리고 Stake 하고자 하는 EOS 수량을 입력해보겠습니다.

수량을 입력한 후 다음으로 넘어가면 아래 화면과 같이 CPU와 Network 이 2가지 자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CPU는 메인넷 컴퓨팅 사용 시간, Network는 네트워크 양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두 자원은 함께 묶여있는 형태가 아닌 개별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자유롭게 각 자원의 양을 선택적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NOVA Wallet에서는 선택한 EOS 양에서 CPU와 Network 자원을 비율로 할당하여 Stake 하실 수 있도록 되어있죠.

동그란 부분을 드래그하시면 비율을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참 쉽죠잉?

그런데… Staking 꼭 해야하는건가요?

Staking을 해야하는 이유를 두가지로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1. EOS 메인넷 안에서 조금의 EOS 라도 전송하는 일에는 전송을 위한 컴퓨팅이 필요하죠. 즉, Staking 하여 전송에 필요한 CPU와 Network 자원을 확보해야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EOS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스테이킹 된)EOS가 필요하다는 이상한 이야기가 이제는 이해되실거에요.
  2. 발전적인 EOS 생태계를 위해 21개 BP를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OS 생태계의 발전이 곧 가치 상승과도 이어지니 난 기술은 됐고 투자가 목적이야 하시는 투자자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Staking 된 EOS는 유동성이 없다.

Staking한 EOS는 메인넷 자원을 임대하는데 할당되었기 때문에 유동성이 없습니다. 할당한 EOS를 다시 풀기 전까지는요. 다시말해 Stake로 걸어놓은 EOS를 누군가에게 전송하고 싶거나 거래소로 전송하고 싶을때는 임대한 자원을 다시 EOS로 전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작업을 Unstaking 한다고 말합니다.

저 방 뺄게요, Staking한 자원을 EOS 토큰으로 돌려받기.

임대한 자원은 언제든지 EOS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 Staking과 다르게 3일(72시간)이 소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과정을 Refund라고 하는데요. 이 시간동안은 메인넷 자원이나 EOS로도 확인하실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안전하게 EOS로 전환된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으시니 걱정마세요^^

오늘은 Staking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편에는 한걸음 더 들어가 자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합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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