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체이너들의 이야기] 9기 총무부장 임주현

Juhyeon Im
EWHA-CHAIN
Published in
4 min readFeb 9, 2022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자국.

이화체인 미디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휴, 휴휵,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21학번 학부생이자 8기 기획으로 입회, 9기 총무부장인 임주현입니다.

현재는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블록체인 리서치 인턴, 제3회 이화체인 블록체인 웨비나 팀장, 아이디어 구현팀 개발자로 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직 패기 하나로 시작했던, 임주현의 다이나믹 이화체인 생활을 소개합니다.😎

문을 두드리다.

2021년 8월 말-열기가 가득했던 여름이 끝날 무렵,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끝이 없던 무기력감을 뒤로 하고 이런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습니다.

“엥? 나 이제 뭐 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동굴 속에서 진득하게 쉬다가 나오니 무서울 것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다 눈에 쏙 들어온 것이 <이화체인>이었습니다. 뜨거운 감자 “블록체인”, 꽤나 탄탄해보이는 학회, 처음에는 그저 궁금했습니다. 지원 해볼까 말까 고민하던 중, 마침 학회에서 주최하는 블록체인 웨비나를 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화체인에 지원한 가장 큰 트리거는요, 네, 웨비나였습니다. 지금 제가 디렉팅하고 있는 웨비나요! :D

제가 들었던 웨비나를 기획하신 7기 웨비나 TF와 멋진 강연을 해주신 연사님의 공통된 특징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사람은 뭔가 다르다. 눈에서 생기가 감돈다.”였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제가 가장 필요했던 거였기에 저는 골똘히 생각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뭐가 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accelerating 했을까? 도대체 블록체인이 뭐길래? 이 사람을 이렇게 이끄는가?”

그래서 저도 해봤습니다, 블록체인.

이화체인에 지원하고 면접을 준비하며 있었던 고민은, 무기력으로 허송세월을 보내어 쌓아온 것이 부족하다고 여겨졌기도, 블록체인에 대해서 딱 남들 아는 만큼만 알고 있었기도 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내세울 것은 나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왔어요!) 자기소개 첫 마디가 “도전-패기-열정, 이 세 단어로 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일 정도였죠. 그게 좋게 보였던 모양인지 지금까지 아주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그래서 뭔데?

음..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활동 6개월째인 지금에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체이너들에게 부끄럽지만 사실 8기 정규 세션이 끝날 때까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어느정도 감을 잡을 잡게 되었던 것은 작년 12월에 진행했던 NFT 아이디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였던 것 같아요. 블록체인에 있어서 기획은 개발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합니다. 구현이 까다롭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당시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상승함을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금년 1월부터 블록체인 리서치 인턴을 하면서 더 재밌어져서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출근이 너무 즐거운데 곧 인턴십 종료라 아쉽네요. 인턴을 하는 동안은 NFT 동향 리서치, 소셜 토큰 프로젝트, 해커톤 트렌드 리서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지만 어디에, 어떻게 적용하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하게 깨달았습니다. 아직 블록체인에 있어서는 고양이 혓바늘 만큼밖에 모르지만, 2022년-1년간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두근거립니다.

Let’s be a Chainer.

Chainer가 되면 본인과 세상을 조금씩 바꾸는 Changer가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Challenger의 길을 걷게 될런지 모르겠으나 이화체인은 블록체인으로 불투명했던 나를 정상적인 궤도로 올려주었습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 잘 녹아들고 세세한 혁신을 더할 수 있는 기획-개발 만능 인간이 되리라, 다짐하며 본 회고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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