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 올인원 패키지 강사 인터뷰 : 김민석 강사님 (클릭커 게임 개발 Part)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Flick Contents Lab.에서 개발 기획 고문을 맡고 있는 김민석입니다. 게임 제작 올인원패키지에서 클릭커 게임 개발 파트를 맡아 강의했습니다.
맡아서 진행해주신 클릭커 게임 개발 파트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되나요?
클릭커 게임은 가장 모든 게임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기능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릭커 게임 파트를 공부하시면, 보다 복잡도가 있는 게임을 만드실때 필요한 기본 기능들을 많이 익히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제가 준비한 프로젝트에서 진행할 게임은 클릭커 게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게임 일부도 포함되어 있어서 게임 개발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실습을 통해 익히실 수 있을 겁니다.
강사님은 프로그래머 커리어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문과 출신이긴 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는 자신이 있어서 ‘게임을 만든다면 기획자로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2012년도에 NHN 제3회 게임문학상에서 입선까지 했었구요. 그러던 중 기획뿐 아니라 직접 개발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싶어서 패스트캠퍼스 유니티 과정에 등록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독학으로 유니티 실력을 갈고 닦아서 몇 가지 게임도 내고, 개인 교육도 맡고, 강의도 하면서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된 것 같아요.
강의 중에 수강생분들이 어려워할 만한 지점은 무엇인가요?
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문과 출신인데 처음 유니티를 배울 때는 c 언어 기초 문법 정도의 지식 밖에 없는 상태로 뭣도 모르면서 그때 강사님이 진행하시는 과정을 따라갔어요, 그저 코드만 틀리지 않게 과정을 그냥 복사만 했죠. 그런데 제가 없는 돈 털어서 등록했던 강의라 아무것도 얻어가지 못하는 걸 스스로 용납하지 못해서, 버스타고 집까지 가는 길이 굉장히 길었는데 버스타고 가면서 복습했었어요. 그런데 10주 과정인데도 한 4주차까지도 복습하면서,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ㅎㅎ
C 언어 기초 과정 동안 배울 때 문제 같은 거 있으면 어떻게든 씨름해서 다 풀 정도로 논리가 있어도, 유니티라는 새로운 툴에, c#이라는 새로운 문법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스크립트 코드를 짜는 과정 뿐 아니라, 유니티라는 엔진이 레벨 디자인이나 다른 영역까지 모두 포괄하고 있어서 쉽지 않았어요. 솔직히 초보자의 입장에선 전부 어렵습니다.
제가 직접 그런 과정을 겪은 점이 어떻게 보면 강의를 하는데 강점이 된 것 같아요. 어떤 내용, 어떤 지점에서 수강생분들이 좌절하실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강의에서도 최대한 이해하시기 쉽게 용어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강생분들이 게임제작 온라인 강의를 좀 더 효과적으로 수강하시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수강생분들이 강의를 듣거나 독학하면서 꼭 개인 프로젝트를 병행해서 진행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자신이 목표로 했던 게임이기 때문에 기능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 거에요. 직접 구현해보는 게 항상 지름길입니다.
게임제작 올인원 패키지를 수강하려는 예비 수강생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포기하지마시고 꼭 끝까지 만들고 싶은 게임 하나만 만들어서 출시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간단계쯤부터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포기의 유혹이 심하게 오는데, 거기가 바로 갈림길이에요, 한 번 출시하면 출시까지 과정을 모두 이해하고 차기작도 그 이후의 작품도 낼 수 있지만 그 전에 포기하시면 다시 꿈꾸기 쉽지 않아요. 문제가 안 풀릴때는 끈질기게 해결이 안 되는 문제를 잡고 늘어져 해결하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부턴 그 코드 복사하셔서 상황에 맞게 재사용하실 수 있거든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게임을 완성하시딜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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