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투명성을 돕는 도구, ‘익스플로러(explorer)’
안녕하세요! 피르마체인(FIRMACHAIN) 입니다.
익스플로러(explorer)라고 하면 떠오르는 첫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대부분 MS에서 만든 인터넷 브라우저를 생각하실 테고, 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포드사의 SUV 차량인 익스플로러 시리즈가 떠올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익스플로러는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을 텐데요. 블록 익스플로러는 블록체인의 탈중앙성과 투명성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검색엔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블록 탐색기로 풀이할 수 있겠네요.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익스플로러는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검색엔진으로 사용자가 특정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상황이나 월렛 주소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월렛을 통해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자신이 생성한 패스워드와 프라이빗 키를 통해서는 제한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데 반해 블록 익스플로러에서는 네트워크 전체의 현황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체 현황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곧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건실성이나 투명성, 그리고 월렛 주소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피르마체인은 기존의 블록 익스플로러(https://explorer.firmachain.dev/)외 현재 NFT를 위한 익스플로러를 개발 중입니다. 기존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도 트랜잭션 등의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겠으나, NFT 비즈니스를 계획하는 개발사(자)와 해당 서비스 유저 입장을 고려해 NFT를 위한 접근성 높은 익스플로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발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블록 익스플로러에 대해 아직은 생소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익스플로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블록 익스플로러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개별적으로 서비스 되기도 하지만, 비트코인닷컴이나 민트스캔처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모아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럼, 대표적인 블록 익스플로러에 대해 소개해보고, 피르마체인처럼 타 블록체인 기반에서 자체 메인넷으로 구축으로 확장성을 더한 대표적인 프로젝트의 익스플로러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Blockchain.com(https://www.blockchain.com/)
비트코인(BTC)의 현황을 다양하고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블록 익스플로러입니다. 시가총액(Market Cap), 희석된 시가총액(Diluted Market Cap), 24시간 등락률(24h Change), 유통량(Circulating Supply), 최대유통량(Max Supply), 현재 시세 등 마켓 정보는 물론, 최근 생성된 블록, 트랜잭션 현황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therscan(https://etherscan.io/)
이더스캔은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익스플로러입니다. 현재 시세, 시가총액, 트랜잭션 현황, 마지막 블록 생성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모든 상호 작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랜잭션 해시를 사용하면 토큰, 스마트 컨트랙트, 월렛 주소 등을 포함한 모든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MINTSCAN(https://hub.mintscan.io/chains/overview)
이더리움에 이더스캔이 있다면 코스모스(ATOM)에는 민트스캔이 있습니다. 민트스캔에는 IBC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프로젝트들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BC는 인터체인으로 불리며 IBC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독립된 체인간 전송이 가능합니다. 코스모스 체인을 비롯해 코스모스 생태계 DEX 프로토콜인 오스모시스(OSMO), 컴투스의 엑스플라(XPLA) 등 코스모스SDK 기반의 익숙한 프로젝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넷 구축으로 확장성을 높인 프로젝트의 익스플로러!
- FirmaChain Block Explorer(https://explorer.firmachain.dev/)
피르마체인(FCT/FCT2)의 익스플로러입니다. 피르마체인은 메인넷 출시 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탄생했습니다. 익스플로러는 코스모스SDK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오픈 소스 블록 익스플로러 빅디퍼(BIG DIPPER)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다수의 인터체인 프로젝트는 빅디퍼를 활용해 익스플로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피르마체인 블록 익스플로러에서는 공급량 현황, 블록 생성 및 트랜잭션 현황, 평균 블록 생성 시간, 인플레이션 정보, 밸리데이터 현황, 안건 제안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의 규칙에 대해서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 polygonscan(https://polygonscan.com/)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매틱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폴리곤(MATIC)은 가스비 절감과 확장성을 위해 이더리움이라는 레이어1에서 별도의 오프체인을 연결한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입니다. 폴리곤스캔을 보면 이더스캔과 거의 흡사한 UI/UX 구조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폴리곤 체인은 폴리곤 메인넷을 복제한 뭄바이 테스트넷을 런칭하며 뭄바이용 익스플로러(https://mumbai.polygonscan.com/)도 별도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폴리곤스캔 뭄바이를 통해서는 폴리곤의 테스트넷의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WEMIX(3.0) Explorer(https://explorer.wemix.com/)
위믹스(WIMIX)는 위믹스3.0을 런칭하며 기존 클레이튼 기반을 떠나 새롭게 메인넷을 가동했습니다. WEMIX3.0 메인넷은 SPoA(Stake-based Proof of Authority) 합의 알고리즘에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을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전 클레이튼 생태계 기반으로 운영됐으나, 자체 메인넷을 통해 독립된 생태계 및 40원더스(40 WONDRS)라는 노드 카운슬 파트너(Node Council Partners) 도입으로 메인넷을 검증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익스플로러에서는 트랜잭션 현황, 메인넷 기반 토큰(NFT 포함) 현황 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블록체인 탐색기인 ‘익스플로러(explorer)’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탈중앙화 방식인 만큼 항상 투명성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덕분이라는 걸 아셨죠?
블록체인은 익명성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유로 투명하다는 것인지 궁금했던 분들은 이제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트랜잭션 내역을 포함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익스플로러를 통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있는 가상자산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경험에 익숙해진다면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해 한 발짝 더 익숙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 되는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사항
해당 게시글의 영문 표기 중 가산자산을 발행한 프로젝트는 해당 티커로 표기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기존에 공개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본 게시글에 대한 정보의 완전함이나 정확성은 보장하지 않으며, 모든 투자의사결정은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 정보는 투자 결과와 관련해서 어떠한 법정 분쟁의 증거로 사용될 수 없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