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약 왜 블록체인(Blockchain)이어야 하나?

FIRMA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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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in readAug 11, 2020

요즘 6.17, 7.10 부동산 정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후속 대책인 임대차 3법이 법사위 통과 후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국가의 제일 큰 이슈가 아닌가 한데요.

이로 인해 부동산 매매나 전·월세 계약에 대한 수요 부분도 함께 연관될 수밖에 없겠는데요.

언택트 시대 새로운 계약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계약’ 미리 경험해보면 이런 국가적 이슈에 맞춰 비용,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지류의 계약서를 통한 계약 체결 시 당사자 간 신분 확인을 비롯해 보증을 위한 추가 서류, 인감 필요, 보관 등의 제약이 따르지만 전자계약은 이런 단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고 공간에도 제약이 없기에 차세대 계약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계약의 가장 큰 단점은 인증수단(공인인증서 등)이 분실되거나 해킹당하면 지류 계약서 못지않은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왜 전자계약이 ‘블록체인’이어야 하는지 설명 들어갑니다.

기존 전자계약은 중앙 서버에서 관리되고 있기에 시스템 제공자와 계약자 중 한 측에서 합의하게 되면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중앙 서버에서 관리되기에 데이터가 해킹이나 다른 부주의로 인해 계약 자체가 유실된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연출된다는 거죠.

이런 리스크를 줄이고자 적용된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중앙에서 관리되는 시스템이 아닌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핵심인 분산 저장된 상태에서 다수의 노드(대표적으로 채굴자)의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위변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해킹하고 싶어도 노드들로 하여금 생성된 블록에서 해시값을 위조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위조하려면 모든 블록을 해킹해서 앞뒤 해시값을 모조리 맞춰줘야 하기 때문인데 이건 시간상 거의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