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피킹 작업을 더욱 똑똑하게, 플로틱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첫 데뷔 시연회

Nicole Noh
플로틱 팀 블로그
8 min readNov 16, 2023

안녕하세요
플로틱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매니저 Nicole 입니다!

지난달 포털 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플로틱 소식이 하나 있었죠?
바로 ‘플로틱 자율주행 로봇 첫 피킹 시연회’ 소식이었는데요! ㅎㅎ

현장에 근무하고 계시는 물류 전문가분들 및 미디어 관계자분들을 초대해 플로틱 로봇 실물과 플로틱의 자체 구축 테스트베드를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하고 피드백을 공유한 아주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오늘은 이날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시연회는 왜?

그동안 플로틱이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외부 관계자분들을 만날 때마다 많은 분들이 ‘로봇 실물은 어디에서 볼 수 있죠?’ 라는 질문을 하시곤 했습니다.

물론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 자료를 통해 설명을 드리긴 했지만, 실제 제품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돌아가는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니까요.

국내외 전시 참가 중인 플로틱 (좌: IFA 2023, 우: SCM Fair 2023)

기존 성수동 KL빌딩에 위치한 테스트베드에는 많은 분들을 모시기에 규모가 살짝 부족했으나, 지난 8월 남양주 오남에 새롭게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되면서 ‘아 지금이 딱 좋은 기회!’라고 의견이 모아졌어요.

플로틱 로봇 솔루션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미래 고객이 될 수도 있는 물류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외부적으로 플로틱을 더 알려주실 수 있는 미디어 기자분들께 우리의 제품을 비롯한 회사 방향성, 앞으로의 비전 등을 공유하고자 남양주 테스트베드에서 시연회 자리를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양주 테스트베드란?

그런데 테스트베드가 무엇이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장소지? 라는 생각을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약 300평 규모인 플로틱 자체 구축 테스트베드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고객에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플로틱 휴먼들의 고민과 열정이 담긴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로틱 자체 구축 남양주 테스트베드 이미지

각 물류센터는 센터의 규모, 취급하는 물품, 하루에 처리하는 물동량 등등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로봇이라도 각 환경에 바로바로 연동되지 못하고 작동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현장에서 오히려 불필요한 존재가 되겠죠?

플로틱은 이러한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로봇 주행 안정화와 작업 환경 최적화 등을 목적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것인데요. 실제 물류센터 혹은 고객사 물류센터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로봇의 기능과 작업 방식을 사전에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면 A 고객사에 도입되기 전 해당 센터와 동일한 선반 렉 규모, 간격, 위치 등의 물리적인 환경으로 세팅하고 그 안에서 로봇이 잘 돌아다닐 수 있는지 주행 테스트를 할 수도 있고요. 각 환경에 맞는 다양한 작업 시나리오를 테스트해보면서 최적의 작업 방식을 도출해 낼 수도 있겠죠. 이를 통해 실제 투입된 이후에는 보다 빠르게 센터와 연동해 실제 작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습니다.

현장은 어땠을까요?

시연회는 1) 플로틱 제품 솔루션 및 비즈니스 현황 소개, 2) 제품 시연 및 피킹 체험 으로 진행됐는데요.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피킹을 돕기 위해 연계성과 유연성, 적응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플로틱 자율주행로봇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제품 기획팀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4건의 실증사업, 그리고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포함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2건의 현장 실증사업 현황과 내년 상반기 공식 출시 계획에 대한 설명을 GTM팀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제품 시연에서는 업계 최초로 6대의 로봇과 2명의 작업자가 100평 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주문을 처리하는 ‘존피킹 (Zone Picking)’ 방식을 현장에서 선보였는데요. 이는 작업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로봇과의 협업을 극대화해 센터 내 효율적인 피킹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후 모두가 로봇을 가까이서 직접 만져보고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됐어요. 많은 분들이 이 시간에 로봇과 솔루션에 대해 더 궁금했던 점도 물어봐 주시고, 물류센터 현장에 필요한 니즈를 설명해 주시는 등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보다 생생한 현장 모습이 궁금하시다구요? 아래 영상을 통해 바로 공개합니다!

사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플로틱 로봇과 테스트베드를 외부에 처음 공개한 큰 의미도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플로틱 휴먼들이 모두 원팀으로 함께 했다는 점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행사 구성, 시연 시나리오 설정, 로봇 주행 테스트, 발표 준비, 현장 세팅 및 지원 등등 시연회를 위해 아주 많은 준비 요소들이 필요했는데요.

성공적인 시연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인 플로틱 휴먼들

고객사 PoC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능, 플랫폼, 로봇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바쁜 시점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시연회를 위해 각자 필요한 부분을 담당해 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에 저 개인적으로도 정말 감동했답니다. (I am 감동이에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 덕분에 성공적으로 끝난 시연회에서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분들도 우리 로봇 솔루션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셨는데요.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만드는 플로틱의 진심이 통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번 첫 시연회의 목적은 ‘현재 우리의 로봇이 완벽하다’라는걸 보여드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플로틱이 물류와 로봇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여기에 참석하신 물류 현장 전문가분들의 다양한 인사이트와 피드백을 공유받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저희는 물류센터가 가진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솔루션을 고민하고 개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해 나가는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 플로틱 대표 Charlie

플로틱은 앞으로도 여러 자리를 통해 현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커머스 물류센터에 꼭 필요한 물류로봇을 유연하게 만들고 제공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물류로봇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는 플로틱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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