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립 탐험가를 위한 웰컴키트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립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김철진입니다. 앞으로 프립 팀 만의 개성있는 브랜드와 문화를 팀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프립은 올해 상반기에 Explore(탐험)이라는 Brand Essence와 함께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브랜드의 강력한 힘은 하나로 결집된 조직 내부에서부터 발현된다고 믿고 있기에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은 곧 바로 프립의 새로운 브랜드를 구성원인 탐험가들에게 전파하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웰컴키트는 그 첫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웰컴키트를 단순히 환영의 선물이 아닌 프립의 Mission & Vision과 Leadership Principle, 그리고 Brand Essence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키트를 받고 뜯어보고 사용해보는 경험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프립을 이해하고 온보딩할 수 있도록 말이죠.
- 프립만의 Brand Essence가 담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키트를 만들자
- 프립에서 일할 때 필요한 실용성 있는 물건으로 구성하자
- 웰컴키트만으로도 프립의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온보딩할 수 있도록 하자
- 프립 탐험가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은 위 4가지 목표를 설정하여 웰컴키트를 기획하고 제작했습니다. 목표 하나 하나 쉽지 않은 것들이었지만 동시에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기에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여 작업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프립의 멋진 웰컴키트와 그 구성품을 의미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탐험가의 가방 (Explorer’s Bag)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아시나요? 프립 탄생의 영감이 된 이 영화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월터’가 넓은 세상을 ‘탐험’하며 삶의 정수(Quintessence)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월터가 늘 함께했던 물건이 있는데요. 바로 가방입니다. 출근 때도, 북극해에서 상어와 사투를 벌일 때도, 아이슬란드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도, 심지어 히말라야 등산을 할 때도 형태는 다르지만 월터는 늘 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월터의 가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프립의 모든 탐험가들이 빠르게 프립에 적응하고 조직문화를 이해하며 마음 편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가방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방 속에 프립의 탐험가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과 프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성품들로 가득 채우기로 했습니다. 탐험가의 가방만 있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프립에 온보딩할 수 있게 말이죠. 그리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탐험가의 가방(Explorer’s Bag)입니다.
💼 프립스럼움, 탐험가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패키지
탐험가의 가방은 구성품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웰컴키트의 패키지이자 본체인 ▲탐험가의 가방과 가방 속에 들어 있는 ▲9종의 구성품, 그리고 구성품 중 하나이자 신규 탐험가의 온보딩을 위한 ▲온보딩 퀘스트 북이 바로 그것입니다.
탐험가의 가방 패키지는 Explore라는 프립의 Brand Essence와 ‘월터의 가방’에서 떠오른 영감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자부하는 영역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박스 형태의 포장이 아니라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오거나이저를 모티프로 웰컴키트 패키지를 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캠핑용 오거나이저에는 커틀러리, 캠핑도구, 구급용품 등 탐험을 위한 도구들이 담겨있습니다. 프립을 탐험하기 위한 각종 아이템들을 담는 패키지로서 이보다 적합한 오브제는 없었죠.
💼 탐험가의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내부 구성품들은 ‘월터 미티’ 또는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탐험가들이 여정을 떠날 때 가방에 어떤 물건들을 담아갈지 상상하며 구성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의 가방 속에는 탐험 일지를 기록할 필기구, 먼 곳을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 목마름을 방지할 물병과 음료, 나의 신분을 증명할 여권, 살아남기 위한 생존 가이드,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지도, 그리고 탐험의 여정 중 만나게 될 친구들을 위한 기념품 등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과 탐험을 즐길 수 있는 구성품들로 치환하였습니다.
탐험일지를 기록할 필기구는 노트와 펜으로, 망원경은 탐험가들의 일상을 담을 수 있는 필름카메라로, 물통과 음료는 머그컵과 커피백으로, 신분증은 명함으로, 생존 가이드와 지도는 온보딩 퀘스트 북과 지도로, 그리고 기념품은 스티커팩 등으로 구현되었습니다.
노트와 펜은 휴대성이 간편한 패드형태로 제작하여 탐험가들이 사무실이나 외부미팅 혹은 야외에서도 언제나 쉽게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망원경을 모티프로 만든 필름카메라는 탐험가들에게 프립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과 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웰컴키트에서 상상하기 힘들었던 필름카메라였기에 탐험가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구성품이기도 한데요.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에서는 필름카메라를 모두 찍은 탐험가를 위해 스캔과 인화 서비스도 제공했답니다.
머그컵은 많은 아웃도어 마니아들과 여행가들이 사랑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MiiR 캠프컵에 프립의 로고를 삽입해 제작했습니다.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사무실이든 야외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머그컵입니다.
또한, 커피백은 프립의 성수동 이웃이자 힙한 커피 브랜드로 사랑 받고 있는 메시(Mesh) 커피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탐험가들 뿐만 아니라 프립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메시커피의 시그니처 블렌드인 Love Blend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분증을 대신할 명함과 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리뉴얼했습니다. 특히, 할인쿠폰에는 탐험가의 이름을 담아 선물의 느낌을 표현했으며, 동시에 탐험가 각자가 관심있는 취미 여가의 한 분야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취향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립의 Mission & Vision 그리고 Leadership Principle을 담은 스티커입니다. 우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프립의 브랜드 컬러와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스티커 수량도 넉넉하게 4장이나 담았습니다. 탐험 중 만나는 수 많은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기에 딱이죠!
탐험가의 가방과 함께라면 프립에 합류한 모든 탐험가들은 일하는 모든 순간 순간들을 탐험의 여정처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가방을 들고 같은 구성품들을 사용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바라보며 한 팀이라고 느낄 수 있겠죠.
지금 이 순간에도 프립의 탐험가들은 탐험가의 가방과 함께 더욱 프립에 몰입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멋진 탐험가의 가방을 제작한 디자이너들의 코멘트를 끝으로 1부를 마칩니다. 2부에서는 프립 웰컴키트의 핵심인 온보딩 퀘스트에 대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부 보러가기)
Designer’s Comments
이승아 BX 디자이너 웰컴키트는 프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조직문화를 표현하는 아웃풋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였어요. 오거나이저 형태를 띈 외형부터 구성품 하나하나까지 ‘프립다움’을 녹였어요. 웰컴키트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인터널 브랜딩까지 경험하고 프립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이다예 BX 디자이너 무엇보다 프립의 탐험가들이 웰컴키트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에센스(Explore)를 적극 느끼길 바라며 작업에 임했어요. 또한, 모두가 프립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탐험가들이 좋아해주셔서 뜻 깊고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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