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I: 전문적인 유니스왑 v3의 LP, 이젠 누구나 손쉽게

젤라토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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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in readJun 18, 2021

G-UNI는 젤라토가 지원하는 유니스왑 v3 유동성 공급 자동화 ERC-20 토큰입니다.

유니스왑과 같은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프로토콜들은 디파이의 초석이자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유니스왑은 “토큰의 광장”이자 무신뢰적으로,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토큰을 거래하고싶은 유저들에겐 최선의 플랫폼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x*y = k라는 단순한 공식을 통해 유니스왑 v2에선 누구든지 마켓 메이커가 되어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챙기고, 넓은 디파이 세상에서 일드파밍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유동성 공급 유저들은 0부터 무한대까지 이어지는 단일 커브를 따라 유동성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바로 단순함과 대체성에 있습니다. 유저들은 ERC-20으로 표현되는 LP 토큰을 받고 따로 포지션을 관리할 필요가 없고, LP토큰은 디파이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머니 레고(Money Lego)로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이러한 LP 토큰은 아베(Aave)메이커다오(MakerDAO)에서 담보 자산으로 쓰일수 있습니다.

유니스왑 v1과 v2의 장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 단순성(Simplicity): 단일한 유동성 전략 덕분에 포지션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 마켓 메이킹은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 수수료 복리(Fee Compounding): 거래 수수료를 풀에 재투자하여 자동적으로 복리 혜택을 발생시킵니다.
  • 대체성(Fungibility): 한 종류의 유니스왑 LP 토큰은 서로 동일합니다. 덕분에 LP 토큰은 아베나 메이커와 같은 여타 프로토콜에서 담보 자산으로 쓰일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저 자본은 초고효율적인 활용성을 지니게 됩니다.
출처: ethresear.ch

하지만 위 커브에 따라 무한대의 토큰쌍을 위치시킨다는 것은 오직 그중 소수의 쌍들만 언제나 효율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한다는 뜻이며, 대다수를 구성하는 쌍들은 유동성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딜레마를 풀고 유동성이 공급되는 최대한의 토큰들로부터 최대의 효용을 만들어내기 위해 유니스왑은 자신의 AMM을 자본 최적화에 맞춰 바꾸게 됩니다. 이것의 결과물이 바로 완전히 새로운 유동성 공급 방식을 채택하는 유니스왑 v3입니다.

유니스왑 v3에선 모든 토큰을 하나의 동일한 커브 선상에 놓기 보다, 유저들이 각각 자신이 유동성을 공급하고 싶어 하는 가격 구간을 결정하고, 해당 포지션에 자금 예치 시 “틱”들을 채워넣을 수 있게 합니다. 예로 ETH-DAI 쌍을 들자면, 유저는 자신의 자본이 $2,500–$3,000DAI의 ETH 구간대에만 유동성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유동성이 이전보다 훨씬 집중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집중된 가격 구간에서 생성되는 거래 수수료는 훨씬 높아졌습니다. 반대로, ETH의 가격이 유저의 유동성 공급 설정 구간을 넘어간다면, 해당 유저는 수수료 수익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더하여 v3의 구조상 LP 토큰들은 모두 NFT로 대체되었으며, 이는 여타 디파이 프로토콜들과 상호작용성이 적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v3의 복잡성 덕분에 수많은 디파이 참여자들은 뒤쳐지게 되었습니다. 이중 대다수는 끊임없이 자신의 포지션을 트래킹할 시간이 없을 뿐더러, 포지션 리밸런싱을 위한 수수료를 내고싶지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저 젤라토는 어떻게 v3가 모두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게 될까요?

젤라토 팀은 유니스왑 v3의 유동성 공급을 자동화 시켜주는 ERC-20 토큰인 G-UNI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유저들을 대신해 유니스왑 v3에서 자동으로 유동성 공급을 관리하는 G-UNI ERC-20 토큰에 간편히 자금을 예치함으로서, 유저들은 유니스왑 v3의 자본효율성과 v2의 간편했던 유저 경험을 가지게 됩니다.

G-UNI의 특성

  • 유니스왑 v3의 유동성 포지션 대체불가성을 대체 가능하도록 하여 이전과 같이 유동성이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머니 레고로서 쓰이도록 해줍니다.
  • 유니스왑 거래 수수료를 자동으로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부여합니다.
  • 유동성 공급 범위를 관리하여 언제나 현 시장가 근방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줍니다.
  • ERC-20 토큰인 G-UNI는 특정 가격구간 유동성 공급을 장려하는 유동성 채굴 형태를 가능하게 합니다.

G-UNI는 수동적이거나 능동적인 유동성 관리에 쓰일수 있을 만큼 매우 유연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수동적 G-UNI는 유니스왑 v2와 같이 바뀌지 않는 매우 광범위한 구간에 유동성 공급을 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가격구간 변경이 필요없기 때문에 그 누구의 통제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능동적 G-UNI는 현 시장가의 5%-10% 범위와 같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유동성을 무신뢰적이고 자동적으로 공급하려 할 것입니다. 이는 젤라토의 봇들이 평균가를 모니터링하며, 매 30분마다 평균가가 현 포지션의 범위에 벗어날 시에만 리밸런싱을 할 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함으로서 가능합니다. 만일 현 평균가가 지정한 범위를 벗어난다면 포지션에 위치한 자금은 출금되고 새로운 거래가격에 맞는 가격범위 내로 자동으로 자금을 예치하며 리밸런싱이 이뤄집니다.

이런 방식의 장점은 바로 LP 포지션 모니터링이 자동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마음 편히 유동성 공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G-UNI는 ERC-20 토큰이기 때문에 다른 프로토콜들과 상호작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추후 프로토콜들이 v3 일드파밍을 지원할 때 매우 요긴한 점일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와 가장 친밀한 파트너인 인스타댑G-UNI를 활용한 유동성 채굴 구조를 출시했습니다. 이후 첫 8시간동안 200만 달러 이상의 수동적 INST / WETH G-UNI 토큰이 예치되며 유니스왑 상 가장 큰 규모의 INST 유동성 공급 토큰이 되었습니다.

이미 유니스왑 v3는 거래량 기준 가장 큰 탈중앙 거래소로 성장했으며 유동성 공급자를 재정의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젤라토는 유저들을 지원하는 인프라로서 활약할 것입니다.

다음 단계

G-UNI의 핵심 스마트 컨트랙트는 최종화 되었고 이에 대한 코드 감사는 7월 초에 시작될 것입니다. 이후 G-UNI는 정식적으로 출시되어 유니스왑 v3의 유동성 공급이 다시 모두를 위한 것으로 만들 것입니다.

젤라토 네트워크

젤라토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상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을 자동화 해주는 프로토콜 입니다. 저희는 이더리움 상에서 안정적인 자동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웹3의 핵심적인 미들웨어 스택을 발전시키고, 무신뢰성과 함께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와 레이어 2 네트워크 간 자동화된 가치 흐름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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