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겟차 프론트엔드 개발자 인터뷰
겟차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겟차가 자동차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비지니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겟차의 유저와 서비스가 만나는 최전선에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깁니다.
기술이 비지니스 성장에 기여했다고 느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끼고, 함께한다는 것에 가치를 두며 일하는 프론트엔드 챕터를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개를 부탁해요.
조쉬 프론트엔드 챕터 리더 조쉬입니다. 저는 삼성전자의 프린팅 사업부에서 서버 개발로 첫 커리어를 5년, 무선사업부에서 모바일 개발을 10년 정도 했어요. 그 후에는 카카오 계열 블록체인 회사로 이직해 1년 정도 있다가 겟차에 합류해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낸시 저는 구매고객 스쿼드에서 구매상담 오류 개선, 홈 개편, 로그인/회원가입 프로세스 개선을 맡고 있어요. 소프트웨어 학부를 졸업한 후 겟차에 입사했어요.
클레어 저는 서비스솔루션 스쿼드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중고차 구매/판매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외국에서 승무원을 하다 한국에 들어와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향했고, 겟차가 개발자로는 세번째 회사에요.
브루노 저는 판매고객 스쿼드에서 딜러웹 개발을 맡고 있어요.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겟차에 입사했어요.
프론트엔드 챕터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세요.
조쉬 전통적으로 프론트엔드 챕터라고 하면 웹 화면을 만드는 그룹을 가리키는데, 겟차는 웹과 모바일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3개 영역(웹/iOS/안드로이드)을 커버하고 있어요. 비즈니스를 실제로 구현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없으면 비즈니스 구현이 힘들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어요.
프론트엔드 챕터의 개발 문화가 있나요?
조쉬 매주 위클리 미팅을 진행하는데, 미팅 전 장소와 시간을 남기고 스레드에 개인이 공유하고 싶은걸 적어두면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해요. 프론트에 이슈가 터지면, 이는 사용자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든요. 그 주에 이슈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이나 경험을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웁니다.
클레어 위클리 미팅은 각자 하고 있는 업무에서 공통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 공유하고 기술적으로 도입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 나눠 결정하는 자리이기도 해요. 예전에 리액트 쿼리라는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던 때가 기억에 남아요. 이 기술은 코드가 간결해지는 효과와 개발 편의성이 있다고 증명된 기술이라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고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 중이에요.
조쉬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시도해볼 수 있어요. 다만, 적정 기술인지에 대한 챌린지는 받을 수 있어요. 다시 말해, ‘지금의 겟차에 필요한가?’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하죠. 최신기술은 시장에서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받는 챌린지이지만, 증명이 된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기술적인 이야기를 좀더 하면, 저희는 리액트 네이티브라는 기술을 쓰고 있고 배포 방식은 깃헙의 깃헙 액션이라는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앱을 릴리즈하는 것 뿐만 아니라 테스트앱, 실제 앱스토어 배포, 코드 푸쉬까지 모두 자동화하고 있어 전체 과정을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뿐 아니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어요. 저희 챕터의 그라운드 룰 첫번째는 ‘사용자가 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발자도 편해야 한다.’인데, 편리성을 추구하는 일도 프론트엔드 위클리에서 함께 논의를 통해 해나가는 일이에요.
또 ‘필요할 때 필요한 일을 한다.’가 겟차의 일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필요에 따라 빠르게 대응해야 할 때에는 웹으로, UX/UI 개선이 필요할 때는 네이티브를 쓰고 있어요. 그런 까닭에 힘들 때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기술 스콥이 넓어지죠. 최근 앱과 웹을 함께 고려한 사례를 꼽자면, UX/UI 전면 개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용자가 구매 상담을 신청하는 화면은 구매 방식과 차량에 따라 내용이 자주 바뀌어요. 빠른 전달이 중요한 기능은 웹으로 사용자 경험이 중요한 기능은 앱으로 만들면서, 동시에 앱과의 유기적 동작도 필요하거든요. 이를 위한 설계와 개발을 진행 했었어요.
낸시 매주 배포 전 공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테스트들을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챕터에서 고민해본 적이 있어요. 고민의 결과, 매주 화요일 개인 시간을 투자해 테스트 코드 관련한 스터디를 해보기로 했죠.
그 계기로 매주 화요일에 개인 시간을 투자해 테스트 코드 스터디를 시작했고, deeplink 테스트 부터 시작해서 광고나 주요 기능들의 테스트를 자동화 했어요. 지금은 스쿼드와 TF 업무에 집중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겟차 앱 구석구석에 테스트 코드를 붙이는 게 목표입니다.
브루노 말씀해주신 부분들처럼 겟차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기술 공유나 리팩토링과 같은 과제들을 같이 해결해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챕터 내에서 잘 안되는 것을 서로 도우면서 일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최근 집중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조쉬 겟차도 어느덧 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차가 되었고 자동차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확장하면서 서비스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최근 유저 경험에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UX/UI 개편 TF를 발족하게 되었는데, 서비스 전체적으로 손대는 것은 꽤 오랜만이에요. 이번 개편이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알렉스(대표)가 TF의 리더를 맡고 각 스쿼드의 메이커가 스쿼드 외 프로젝트로 업무를 쪼개서 진행하고 있어요. 다섯 단계를 픽스하였고 더 추가할 예정인데 두 단계 정도 진행된 지금, 겟차 내부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겟차의 제품 조직은 스쿼드와 챕터라는 단위로 운영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각 스쿼드 별로 결정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편인데, UX/UI 개편 TF처럼 전사적인 역량을 합해 운영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필요할 때 필요한 일을 한다는 겟차의 일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이기도 하죠. 덕분에 저희 챕터원들과 최근에 더 자주 만나고 긴밀해진 느낌이 있어요. 저희 챕터원들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스크럼의 필참자이기도 해서 매일 만나고 있거든요.
클레어 저는 지금 서비스솔루션 스쿼드에서 영업/운영 조직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들에 매우 집중하고 있어요. 저희 스쿼드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빠른 주기로 기획 및 제작하고 분석한 지표를 토대로 작업을 개선하는 식으로 업무를 진행해요. 기획부터 분석까지 깊이 참여해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업무 방식이 저에게는 재미있고 잘 맞다고 느껴요.
낸시 UX/UI 개편과 구매상담 플로우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좀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간단한 플로우로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 더 나아가 겟차에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자 지금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브루노 저는 판매고객 스쿼드에서 딜러와 고객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고객이 더 편하게 차를 구매하고, 딜러도 많은 고객을 만나게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네 분이 겟차에 입사하게 된 이유도 궁금해요.
조쉬 저는 ‘같이 일하는 동료가 어떤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겟차로 이직을 고려할 당시, 같이 일할 동료들이 좋은 분들이었기에 내가 이 조직 안에서 내 몫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합류를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벤(CTO)과 앨버트(백엔드 챕터 리더)를 알고 있었는데 그 후 대표, 부대표, CP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훌륭한 분들이 모여있는 조직이라고 느꼈어요. 함께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클레어 이전에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에 있었어요. 명확한 체계가 존재하고 큰 규모의 개발팀이 있는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었는데, 겟차는 그에 부합하는 곳이었죠. 겟차에서 해볼만한 서비스들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도 입사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낸시 취업준비를 하면서 진행했던 면접 중 겟차의 면접 경험이 제일 좋았어요. 벤(CTO)과 현업 개발자가 면접관으로 참여했는데, 지원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어 주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원하는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열려있는 마인드로 제 답변을 듣고 계신다는 느낌도 받았죠.
브루노 저는 차에 관심이 많아서 차량 지원금을 준다는 내용을 보고 지원했어요. 차를 사는 데는 입사하고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요.
겟차에서 프론트엔드로 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낸시: 연차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제가 만약 대기업을 다녔다면 2년차 개발자가 지금과 같은 다양한 개발을 해보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겟차 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혼자 다루는 서비스도 있고, 회원가입이나 로그인과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 있고요. 모바일 서비스를 이해하는 경험이라던지 언어의 스팩트럼이 넓어지는 것도 개발자로 성장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클레어 자유가 높다!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야기 해 볼 수 있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준다고 느껴요. 개발자지만 기획이나 비즈니스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충분히 그런 역량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줍니다. 더불어 좋은 사람들이 조직에 많다는 느낌을 받아요.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 성향들이 있어요. 그리고 겟차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지표, 수치 등을 전 직원에게 투명하게 다 공개한다는 점이 좋아요.
브루노 저는 그 전부터 차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시장을 알게 되고 그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껴요. 특히 기대했던 것보다 프로젝트의 반응이 좋을 때,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목표 달성에 영향을 줄 때 뿌듯해요.
조쉬 겟차는 스쿼드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는데, 스쿼드에 보통 FE 1명이 참여하고요. 그 참여자는FE의 대표로서, 개발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챕터가 구심점이 되면서 서로의 역량을 끌어내고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개발자가 만든 서비스는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발자도 24시간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재중일 때 다른 사람이 도와주기도 하고 전사적인 이슈는 함께 작업하며 조직적인 힘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지금도 성장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겟차의 FE는 웹 뿐 아니라 앱도 책임집니다. 자연스럽게 개발 언어 등 학습 범위도 넓어지고 요구 사항도 복잡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겨내고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만족감도 느껴요.
어떤 분이 우리 챕터에 합류하면 좋을까요?
조쉬 인터넷 글에 휩쓸려 특정 기술을 쫓는 사람보다, 적정 기술을 선택하는 개발자를 선호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챕터원들에게도 전달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를 같이 경험하고 싶은 분, 특정 기술을 고집하지 않고 기술과 소통에 열린 분, 인격과 실력이 모두 갖춰진 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낸시 기본적인 소양이지만 소통이 잘 되는 사람,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협업을 할 때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개발을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클레어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혼자보다 ‘같이’의 가치를 아는 분이 저희 챕터에 입사하면 좋겠어요.
브루노 개발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 그래서 주변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분과 같이 일하고 싶어요.
💡 지원자격을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From 조쉬)
React로 개발이 가능하고, 소통과 기술에 열린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어떤 React 개발자는 React에서 React-native로 전향하는 것이 경력에 도움이 될까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React-native는 크로스플랫폼 언어로 가장 널리 쓰이고 인기가 있으며, react 기반이기 때문에 적응도 쉽습니다. 오히려 웹과 앱 양쪽에 강한 개발자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수 년 동안 ****200여개 국가에 걸쳐 매달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개발한 경력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많이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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