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의 장르 그리고 큐레이션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음악의 장르는 보통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음악에서의 장르란 광범위한 음악들을 형식적으로 카테고리화한 것이다.

음악을 좀 듣는 사람들은 처음 듣는 음악이라도 장르를 구분한다. 음악의 장르를 구분하는 AI 기술도 이미 존재한다. 대체로 음악의 장르 구분 기준은 듣는 사람의 감성과는 무관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악은 엄청 많아졌다. 역설적으로 나의 감성/상황에 적합한 음악을 찾기가 어려워진것이다. 그래서 감성/상황 기반의 Playlist를 제공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분류체계인것이다. Spotify, Youtube Music 등의 음악 서비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사용자가 Custom하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 덕분에 누군가가 공유한 “운동할 때 듣는 음악", “여행 갈때 듣는 음악", “슬플때 듣는 음악"등등의 플레이리스트를 잘 활용하고 있다. 특정 사용자가 큐레이터가 되는 것이다.

이제 영화를 살펴보자. 영화 장르는 보통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영화에서의 장르 역시 광범위한 영화들을 형식적으로 카테고리화한 것이다.

그럼 음악에서 제공하는 상황/무드 기반의 분류 체계는 없는 것일까? 음악 서비스 업체처럼 Custom하게 사용자가 Playlist를 만들고 공유하는 기능은 없을까? “수학자가 나오는 영화", “우울할때 볼만한 영화"등등… 누군가가 큐레이션를 해줄 수는 없는걸까?

유튜브는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이기에 대체로 영상이 짧다. 그렇다보니 콘텐츠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일까? Playlist 기능을 제공한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유튜브는 영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https://www.youtube.com/movies)

Netflix는 더 재밌는 서비스가 존재한다.

2014년에 소개한 Playlist 기능

저것만 가지고 부족하다고 생각한 것일까? 2016년에 Flixtape 서비스를 런칭한다.

flixtape 소개 동영상

Flixtape는 Netflix가 제공하는 콘텐츠의 짧은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기능이고 공유할 수 있다. 예전에 카세트 테이프에 좋아하는 음악을 Mix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는지?

Netflix안에만 머물던 콘텐츠가 외부 SNS, SMS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직접 입소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Flixtape가 제공한다.

혹시 국내 서비스중에 사용자에 의한 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소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