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이 불러오는 변화들

인공지능과 함께 로봇은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 들고 있고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에는 싼 인건비를 찾아서 동남아등에 공장을 설립했지만, 요 근래 리쇼어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로봇 적용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줄게되었고 물류 비용과 행정적 비용을 고려하면 동남아에 있을 이유가 없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아디다스(Adidas)의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이다.

아디다스가 2006년 독알 안스바흐에 만든 스피드 팩토리는 독일정부 + 아헨공대 + 아디다스의 작품이다. 여기에 들어간 기술은 지멘스의 Mind Sphere(클라우드 기반의 IoT)이며 그 외 여러 업체들이 참여해 센서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발 제조 산업은 대표적 노동집약적 산업이고 인력이 가장 중요했다. 스피드 팩토리로 인해 필요 인력이 가장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발 제조 근로자 75% 이상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피드 팩토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빠른 대응”
다른 신발 공장처럼 같은 소재, 디자인의 신발을 계속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주문을 넣으면 원단 직조에서 마감까지 로봇이 처리하고 스타일, 깔창, 소재, 색깔 및 신발끈까지 고객의 요구 사항 그대로 맞춤형으로 생산된다.

둘째,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 축소"
스피드 팩토리의 연간 생산량은 약 50만 켤레이다. 여기에 투입된 인력은 약 10명이다. 로봇없이 사람으로 50만 켤레를 생산하려면 약 600명의 근로자가 필요했다.

셋째, “재고 감소"
스피드 팩토리는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면 생산하는 개념이다. 재고 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다.

만약, 모든 제조업체가 스피드팩토리를 도입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과거 산업 혁명 시절에도 기계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거라고 생각했었지만, 다른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르다. 아디다스가 독일에 스피드 팩토리를 지으면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고, 대체하지 못하는 일자리는 창출 될 것이다. 현재 우리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로봇을 리드할 능력을 어떻게 갖출지 고민이 필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