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P2E 게임 ‘Golden Bros’ : Game Review & Token Research
Game Review By GMB gamer
Token Research By chuchuprotocol.eth
이번에는 넷마블의 P2E 게임 Golden Bros를 알아보려합니다.
Golden Bros는 넷마블이 4월말 얼리 액세스 후 이번 7월 28일에 정규오픈을 한 P2E 게임입니다.
얼리 액세스 때는 국가 제한으로 VPN이 있어야 플레이가 가능했다고하지만 직접 플레이 해본 현재는 VPN 없이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 Golden Bros는 어떤 게임?
Golden Bros는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하여 대전하는 대전 슈팅게임입니다.
현재도 꽤 인기있는 게임인 브롤스타즈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총 9종으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만나보실 수 있는 위 Jennifer라는 캐릭터는 쌍권총을 발사하고 궁극기로 탄환을 더 빠르게 발사해 고화력으로 적을 쓰러뜨리는데 특화된 캐릭터입니다.
또 Master Kung 은 위 Jennifer와 반대로 근접공격을 이용해 적진을 헤집어 놓습니다.
추천 캐릭터로는 Sugar-Sugar가 있습니다.
광역공격에 벽과 같은 장애물에 방해받지 않으며 데미지도 좋습니다.
이런 각기 다른 특성의 캐릭터를 이용해 리그 배틀이라는 게임모드를 플레이합니다. 리그 배틀은 3대3 전투로 한 게임 당 길어야 3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맵마다 스폰되는 구울들을 잡아 강화 캡슐과 궁극기 게이지를 획득하고 이를 이용해 상대팀을 전부 쓰러뜨리는 것이 게임의 승리조건입니다.
게임을 승리함에 따라 랭크포인트가 오르고 일일미션을 달성할수있습니다. NFT 의상이있다면 승패, 현재 랭크, NFT의상의 등급에 따라 GBC코인을 획득할수있습니다.
작성일(2022.8.7) 기준 골드티어에서 SR코스튬을 착용하고 승리시
5.2~5.7GBC ( 1.44~1.57USD)를 획득할수있습니다.
- Golden Bros 개인적인 평가
게임의 기본적인 틀은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게임요소들을 평가해보겠습니다.
게임의 재미를 따져보면 꽤 재미있었습니다.
브롤스타즈를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이와 비슷한 느낌이라면 왜 인기가 있을지 알 것 같았습니다.
컨트롤이 어렵지도 않고 게임 플레이 타임도 짧아서 설령 이번 팀원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금새 다음판으로 넘어갈수 있다는 점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게임을 하면서 가장 크게 문제로 다가왔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캐릭터 강화 요소입니다.
캐릭터를 강화하려면 게임을 하면서 얻거나 GBC 토큰을 사용해서 얻은
GENE 이라는 아이템과 인게임 재화인 골드를 사용해야합니다.
재화를 모으고 ‘확률’로 캐릭터를 강화해야하는데 이 부분은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 가장 부조리하게 느껴진 부분이였습니다.
캐릭터 레벨은 1렙부터 20렙까지 있습니다.
1렙과 20렙은 단순 스텟만해도 2배 가량차이가 나고 그 외 인게임내 강화캡슐 사용가능 횟수에서도 차이가 나니 저렙과 고렙 캐릭터 간의 성능 차이는 어마무시했습니다.
다만 초반의 스텟적인 부분만 견디고나면 생각보다 더 잘만들고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GBC와 CUBE, 시장의 반응
Disclaimer: 특정 Token에 대한 투자를 권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Cube는 ITAMCUBE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Cube는 넷마블의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엔씨에서 담당하고 있는 Asset이며, 넷마블에서는 MarbleX라는 또 다른 Asset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GBC는 넷마블의 게임인 Golden Bros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로, 게임내에서 사용되는 핵심 화폐입니다. GBC는 현재 CUBE의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 Cubeswap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유동성은 CUBE-GBC 페어로 공급된 상태입니다. 런칭된지 19일 가량이 지났지만, 다른 P2E 게임들에 비해 유동성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붕괴되기 시작한 폰지구조?
P2E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보상으로 주는 재화의 가치부양입니다. 게임내 화폐의 가치가 유지되려면 계속해서 유저들이 유입되고, 자금이 순환해야하는데 무한정으로 성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재화들의 가치하락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오래 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이 개발사의 미션입니다.
P2E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던 Axie Infinity의 SLP는 현재 가격이 고점 대비 60배가 차이나며 구조가 붕괴됐지만, 게임을 런칭했을 초창기에는 꽤 가격 부양이 잘됐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P2E 게임의 재화들은 공급량이 과도하게 인플레이션이 되며 이렇게 구조가 붕괴됐습니다.
Golden Bros의 재화인 GBC입니다. 게임 오픈당시 1.2USD, 현재가격 0.166USD로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하락한 모습입니다. P2E 게임의 숙명인 구조 붕괴가 며칠 만에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P2E 게임의 핵심요소는 ‘Earn’인데 이 ‘Earn’이 초창기에 비해 순식간에 줄어든 것 입니다. 이는 플레이 흥미요소를 떨어뜨리며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하는 동기를 식게 만듭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도 계속해서 GBC의 유통량이 증가하며, GBC-CUBE LP에서 GBC는 계속 증가하며, CUBE는 계속 감소하여 자금의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의 구조를 개편하지 않는 이상 이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성은 현재 15만 USD 정도이며, 현저히 낮은 유동성으로 더 크게 가격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의 냉담한 반응
돈이 오가는 시장은 어떤 결과물에 대한 반응을 가장 잘 나타냅니다. 결과가 참혹할 수록 시장은 냉담하게 반응합니다. Golden Bros의 GBC는 재화토큰이며 게임 제작사의 토큰은 Cube입니다.
7월 28일 Golden Bros 런칭 이후 넷마블에프엔씨의 토큰 CUBE의 차트입니다. 0.12 USD에서 0.0835USD로 꾸준하게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Golden Bros라는 게임을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봤습니다.
더 큰 문제는, CUBE의 하락으로 GBC까지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 입니다. 현재 GBC 토큰은 오직 Cubeswap에서만 거래하고 GBC와 CUBE로 페어가 생성된 상태인데, 누군가 GBC를 매도하지 않아도 페어인 CUBE의 하락때문에 GBC의 가치가 하락해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넷마블은 한국에서 주류를 이끌어나가는 게임사들 중 하나이고, 모바일과 PC에서 게임 제작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은 처음이기에,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게임들이 MarbleX와 Cube 생태계에서 개발될텐데, 다음 게임은 게임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과의 통합도 신중하게 생각하여서 출시했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게임사들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Golden Bros는 아래 링크에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Telegram과 Twitter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Telegram : https://t.me/GMBVENTURES
Twitter : https://twitter.com/GMB_Ventur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