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Grabity)가 그리는 세상 (블루젤, 스토리지, 골렘) >

Jay Park
Grabity
Published in
9 min readNov 8, 2018
구글 데이터센터 출처- https://www.google.com/about/datacenters/gallery/#/

구글의 데이터센터 전경입니다.

하루에 200억 페이지 이상을 인덱스하고 30억 개가 넘는 검색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4억 3천명 정도의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지상 최고의 하드웨어입니다.

하지만 중앙화 된 서버는 해킹과 데이터 손실, 사람의 실수 등에 취약합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가 해킹 당하면 저희는 구글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겠죠.

해킹에 안전하고 데이터 손실 위험도 없으며 관리자 마음대로 데이터를 변경할 수도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을까요?

블루젤

Bluzelle-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블루젤은 탈중앙화와 신뢰성, 불변성이라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에 많은 DApp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데이터베이스는 아직 탈중앙화를 이루지 못 한 경우가 많습니다. 블루젤은 DApp 개발자를 위한 분산 데이터 베이스 서비스 솔루션으로 시작하여 소프트웨어를 위한 DB구축, 최종적으로는 대기업들을 위한 DB까지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DApp은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즉, 블록체인 위에 데이터 센터를 세우겠다는 말입니다.

이때 데이터는 분산화 되어 있기 때문에 소실될 위험이 없으며, 마찬가지로 중앙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이용자는 높은 비용을 주고 서버를 살 필요 없이 저렴하게 서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젤 또한 직접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지 않기에 자본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지

Storj- 개개인의 컴퓨터 하드를 임대

스토리지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비싼 돈을 주고 HDD를 사기 보다는 클라우드 저장소를 매월 결제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몇 테라 이상 원하는 용량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의 문제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블루젤과 차별화되는 스토리지의 핵심 아이디어는 개인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내의 남은 공간을 클라우드 형태로 빌려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남은 하드디스크 공간을 빌려주는 사람은 코인으로 보상을 받고, 빌리는 사람은 기존 중앙화 된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위에서 매우 안전하게 진행되며 클라우드에 저장된 자료들은 빌려준 하드디스크에 쪼개어 저장되어 복제나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골렘

Golem- 컴퓨팅 파워를 임대 (단기간 슈퍼 컴퓨터 사용)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프로젝트는 토렌트 유저라면 P2P구조에 대해 익숙하실 겁니다. P2P에 블록체인을 활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제공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 *P2P는 Peer to Peer의 줄임말. 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어 파일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

이번에 소개 할 프로젝트는 조금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탈중앙화된 슈퍼컴퓨터파워를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는 골렘입니다.

골렘은 스토리지가 사용하지 않는 개인의 하드를 활용했듯, 개인 컴퓨터에서 사용하지 않는 CPU, GPU를 모아 슈퍼컴퓨터를 구축했습니다.

제공자는 사용하지 않는 리소스 자원인 CPU, GPU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면 제공 자원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을 받습니다. 반대로 슈퍼 컴퓨터가 작업하는 동안 꼭 필요하지만 슈퍼 컴퓨터를 갖출 자본은 없는 사용자는 제공자들의 자원을 이용해 고성능의 연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내 CPU는 i3라 영상 처리 작업이 너무나 느린데 골렘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i7 CPU는 물론 슈퍼 컴퓨터급의 CPU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골렘이라는 프로젝트를 보시고 Amazon Web Service(AWS)가 떠오르셨나요? 굳이 AWS 서비스를 놔두고 골렘을 사용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 AWS는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버를 빌려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는 AWS에 하드웨어 이용에 대한 이용 비용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신뢰도 구축을 위한 비용도 지불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송금할 때 중간에 은행을 끼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지불하는 은행 거래 수수료에는 송금 비용 뿐만 아니라 중간자 역할을 해준(신뢰를 형성해준) 것에 대한 비용도 포함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신뢰’를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기술로 보장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관리비용, 신뢰비용이 현저하게 감소되고 그 이익은 네트워크 상의 사용자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네트워크 상의 사용자들이 스스로 신뢰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앞서 말한 3가지 사례를 보시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소비자와 제공자에게 이득이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블루젤
스토리지
골렘

그렇다면 저희 그래비티(Grabity)는 어떤 프로젝트일까요?

간단하게 말해 궁극적으로 앞서 본 3가지 기업의 장점들을 모두 담은 프로젝트입니다.

그래비티(Grabity)

Grabity — New Paradigm of Internet

CPU는 여러분들 주머니 속에도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우리 손바닥 안에 있는 스마트폰의 CPU가 NASA가 1969년에 달에 사람을 쏘아올리는 데에 쓰던 슈퍼 컴퓨터보다 고성능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또 다들 휴대폰의 32GB 64GB 128GB의 저장 공간을 모두 활용하고 계신가요?

저희가 만들 그래비티(Grabity) 생태계에서는 휴대폰 하나하나가 네트워크 참여자가 됩니다. 휴대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가정용 PC 모두 가능합니다.

토렌트 같은 블록체인 이전 P2P에서는 내가 아무리 파일을 열심히 공유하더라도 보상을 받지는 못했었습니다. 휴대폰 어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플을 다운받는 다고 해서 저희가 보상을 받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비티(Grabity)의 생태계 위에서라면 가능합니다.

그래비티(Grabity) 의 모토

그래비티(Grabity)의 모토는 ”New Paradigm of Internet”입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그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예를 들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래비티(Grabity) 생태계 위에 송금 서비스인 토스(TOSS)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앞서봤던 세개 기업 블루젤, 스토리지, 골렘이 각각 네트워크 참여자로부터 서버, HDD, CPU를 제공받았듯, 그래비티(Grabity)는 그래비티(Grabity)에 참여한 스마트폰이나 여러 자원들로부터 이 세가지를 제공 받은 덕분에 가능한 세계입니다. 물론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는 자원을 제공한 만큼 보상이 주어집니다.

자원을 제공한 것에 대한 보상뿐만이 아닙니다. 토스의 핵심 기능은 송금입니다. A가 B에게 돈을 보내면 이 과정에 대한 검증 또한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직접 처리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토스를 내 스마트폰에 깔면 자동으로 내 스마트폰의 놀고 있는 CPU와 HDD가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또한 보상이 주어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돈을 벌고 싶다면 어플을 깔아 놓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자동으로 폰이 자신의 놀고 있는 자원들을 활용하여 송금 정보들을 처리해주거나 그래비티(Grabity) 생태계에 CPU나 HDD를 제공하여 보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토스 개발자 입장에서는 서버 비용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모든 정보와 컴퓨팅 자원은 여러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각자 분배하여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은행에게 지불했던 이용비용과 신뢰비용을 네트워크 참여자와 개발자가 나눠갖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토스라는 송금 서비스에 국한되어 가정을 한 것이지 에어비앤비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어플 서비스들을 적용시켜 본다면 무궁무진한 가치가 창출 될 것입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저희가 궁극적으로 그리는 세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직접 트랜잭션 처리 권한을 주어 검증 과정에 속도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저희가 궁극적으로 그리는 세상은 조금 먼 미래일지 모르지만 여러분도 뭉클하지 않으신가요? 일반 사람들이 서로 합의 구조를 가지고 은행 시스템을 유지하며 서로 신뢰를 가지게 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세상. 그 보상이 비트코인처럼 채굴자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닌 사용자에게 직접 돌아가는 세상. 탈중앙화가 그릴 앞으로의 미래에 그래비티(Grabity)가 힘을 보태려합니다.

Grabity는 미디엄 외에도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텔레그램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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