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 to Design 2017 일상의 디자인

Dong-g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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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4, 2017 · 6 min read

디자이너, 작가와 만나다

3월 중순쯤에 갔던 행사인데, 4월달이 되어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강하고나서 과제가 쌓이고 쌓이는지라… 씁슬합니다.

3월 18일, 커넥트 재단에서 안그라픽스와 함께한 일상의 디자인 — 작가와의 만남 유료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커넥트 재단에서 기획한 Connect To Design의 첫 행사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Connect to Design은 안그라픽스의 유명작가에게 직접 작품 및 각 분야에 대한 강의를 듣고, 피드백을 받는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자신만의 분야를 오랫동안 갈고 닦아 대중을 위한 ‘책’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작가들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들은 어떤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소규모 단위로 캘리그라피와 펜 일러스트 액티비티를 진행하고 작가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았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비 IT 디자이너들을 위한 기획이하는데, 솔직히 예비디자이너라면 UX · UI와 그 부수적인 도구들 (Sketch, Adobe Xd등)이 맞다고 보구요… 그냥 출판사에서 하는 저자 강연과 다를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웹을 하면서 타이포그래피를 가장 중요시하는지라, 조금이나마 관련된 캘리그라피 체험을 하고자 참여했습니다.


처음 열리는 행사라 그런지, 미숙한 점들

작가분들이 열심히 진행해주신 터라, 강연 및 체험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지금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행사 장소변경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유료 행사이나, 결제이후 SMS 알람 無

우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결제하면 결제완료 문자와, 배송시작 · 완료 문자를 받습니다. 행사역시 행사가 진행되기 하루전 쯤에 알람문자가 오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이번행사에는 관련 알람하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중간에 장소변경이 됬지만 이에 대한 안내 無

3월 18일, 당일 열심히 강남역 커넥트 재단으로 갔으나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행사 결제페이지로 갔으나 아무 설명이 없고, 어찌어찌 커넥트 재단 블로그에 가서야 장소변경 안내 포스트를 볼 수 있었고 부라부라 지도 어플리케이션으로 변경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무료 행사도 아니고, 심지어 돈을 주고 참여하는 유료행사인데 장소변경에 따른 SMS공지와 기존 장소에 장소가 바뀌었음을 알리는 안내문 하나 없어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행사를 알리는 간판 및 포스터 無

보통 세미나등의 행사가 열리게 되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주변과 입구에 행사 포스터와 더불어 안내 화살표를 붙여놓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런 당연한 배려가 되어있지 않더군요.

변경된 장소인 TOC FACTORY는 큰 대로변이 아닌 아파트와 상가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지도어플리케이션의 GPS를 켜고 다녀도 건물이 많은 지역은 GPS가 튕기기 때문에 제대로 찾지 못하고 3–40분을 해당 지역을 내내 멤돌기만 했습니다. 행사 시간은 다가오고… 장소는 못찾고…

그렇게 해메다가 아예 TOC FACTORY 회사 블로그를 통해서 오는 길을 찾아 ‘어느 건물 사이, 빨간 벽돌건물에 있다.’ 를 알고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건물입구가 카페입구와 혼동이 되어, 옆의 계단으로 올라갔지만 열리지 않는 문에 당황했습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함께 행사에 참여했던 다른 분들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이런 당연한 기본적인 부분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매우 아쉬웠습니다.


시작, 캘리그라피 신승원 · 첫 헬싱키 김소은 작가 강연

저자 강연 시작 전 모습

캘리그라피 = 꼴 + 나누기 + 굵기

캘리그라피의 신승원 작가의 강연이 첫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캘리그라피는 대부분이 단순히 휘갈겨 쓴 활자체라고 생각하거나 여백, 여유, 공간 등 이해못할 어려운 단어들만 써서 접근하기가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신승원 작가는 캘리그라피를 꼴 · 나누기 · 굵기라는 일종의 공식을 통해 분해 · 분석 해주셨습니다.

향배, 테이퍼 기법이라던지… 사실 좀 된지라 잊어버리긴 했지만 주변의 캘리그라피를 보면 이건 어떤 원리로 했는지는 눈에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이런걸 간증이라고 해야 하나요?)

또한 강연해주신 내용 자체가 ‘시작, 캘리그라피’ 책에 기반한 것이라 추후에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 확실히 이해하고 기억할것 같습니다.


일상을 그리다

캘리그라피에 이어 진행된 두번째 강연은 첫 헬싱키의 저자 김소은 작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은 강연이었습니다.

일러스트가 도움이 됬다기보다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그림을 그려오면서 자신만의 개성과 이야기가 생겼고 그게 시간이 흐른 뒤에 크게 발휘되셨다는데요. 이것도 중요한거 같고, 저것도 중요한거 같아 이것저것 발담구다가 이도저도 안되며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가득했는데, 강연을 듣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은 어떻게 본인이 일러스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일상을 그림으로 남겼던 그림들과 함께 ‘첫 헬싱키’ 책을 내기까지의 과정 그 이후의 그림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캘리그라피 체험

강연이 끝나고 각각 두 저자와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셨습니다.저는 캘리그라피를 선택했기 때문에 캘리그라피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복을 그리는 모습

긴장해서 덜덜 떨렸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체험내용은 강연때 해주신 내용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마무리

선택한 책, 안그라픽스의 서적 모음집과 스티커

행사를 신청하고 오기까지의 과정에 불만이 많았지만, 강연내용과 체험은 정말 좋았습니다. 15년도 한글날 기념으로 파주 안그라픽스의 강연과 체험활동에 참여했던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행사였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첫 헬싱키 책도 구매해서 보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커넥트재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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