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 위클리리포트

미국 스테이블 코인 결제 허용, 가상자산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Myeonguk Han
Hexlant
3 min readJan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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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 Comment : 그동안 금융인프라에 있어 신기술에 대해 보수적이었던 미국 규제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자산 시장에 큰 호재입니다. 특히 은행이 특정 블록체인 노드로 참여할 시 그 파급력은 어떤 기업보다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금융거래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규제는 당연히 강해질 수 밖에 없으며, 특히 최근 ‘테더(USDT)의 SEC 조사’에 대한 가능성이 확실시 될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시중 은행이 결제 및 송금 업무에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법률 해석서를 내놨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자 굉장한 호재로 인식했습니다. 해당 발표 이후 스테이블 코인 거래 규모는 증가했으며, 테더(USDT) 시가총액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과연 이번 소식이 가상자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1. 美 통화감독청의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률해석서

법률해석서에 따르면 국립은행과 연방저축협회는 허가된 결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독자적은 노드 검증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 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법률을 준수하는 활동일 경우 퍼블릭 블록체인 통해 검증, 저장, 기록, 처리할 수 있으며 송금 과정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법정화폐로, 법정화폐를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미국 금융규제 당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 방안으로 해외 송급 비용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를 검증하고 기록하는 노드 수가 많기 때문에 다른 결제 네트워크 보다 복원력이 크고 정보 조작이 제한된다는 특징도 크게 작용합니다.

2. 드디어 금융 인프라로 인정받은 스테이블 코인

이번 미국 금융규제 당국의 행보는 기존과는 크게 다릅니다. 미국은 그동안 금융산업에 있어 혁신 기술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번 선택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인프라’로 인식한 것입니다. 브라이언 브룩스 통화감독청장은 “다른 나라는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미국은 실시간 결제 기술을 제공하려 한다”라고 밝히면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언급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권과 가상자산 기업 간의 협업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스테이클 코인 프로젝트 들은 은행이란 활용처를 얻었으며, 은행은 규제 당국의 눈치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고객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3.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은 굉장한 ‘호재’

스테이블 코인 개발사 서클(Circle)의 제레미 알레어 CEO는 “미국 은행들이 퍼블릭 블록체인과 스테이블 코인을 금융 인프라로 쓸 수 있게 됐다”라며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 코인 업계에 큰 호재”라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OCC의 정책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주류 금융에 가까워 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으며, 은행이 메인넷 노드로 참여할 경우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가 성장할 것 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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