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차 위클리리포트

널뛰는 비트코인… 전문가들이 분석한 급락 원인은?

Myeonguk Han
Hexlant
4 min readJan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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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 Comment : 그동안 비트코인은 멈추지 않고 상승만 했습니다. 매일 신고점을 달성하였으며, 고래투자자 및 장기 홀더들의 거래소 전송(매도시그널)에도 매수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호재가 줄어들면서 매수세에 숨겨져있는 악재는 더욱 크게 작용했습니다.

따라서 아래 3가지 분석 의견은 당분간의 비트코인 변동성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변동성을 유의한 상태에서 포지션을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4만 달러 시대를 열었던 비트코인은 불과 나흘 만에 3만 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대부분의 가상자산도 20% 이상 하락했고,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00조 이상 증발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분석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1. 비트코인 채굴자와 고래투자자의 차익실현

지난 몇 년간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은 일부 채굴자와 고래들에 의해 좌우됐습니다. 이들의 비트코인 출금은 대부분 현금화를 위한 시장 매도로 이어지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 서비스에서는 매도 시그널로 표시합니다. 지난 10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코인데스크코리아 기고를 통해 “최근 온체인 지표에서 장기 고래 투자자 및 채굴자 그룹 모두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크립토퀀트는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을 부양했던 기관투자자들이 여전히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지 않는다.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기관투자자의 투자 활동이 보이지 않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출처: 크립토퀀트(2021.12.12)

2. 비트코인과 달러화 지수, 역의 상관관계

최근 비트코인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달러 약세화’가 꼽힌다. 천문학적 규모의 재정 부양책으로 달러 공급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자신의 자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섰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달러 가치를 대변하는 미국 달러화지수(DXY)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비트코인과 달러화 지수의 상반된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경제 회복 가속화로 저금리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는 기대에 달러화지수가 상승하자 비트코인이 하락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비트코인(BTC, 주황) — 달러화(DXY, 파랑) 지수 가격 비교 차트

3. 스테이블 코인 시총 1위 테더(USDT)의 불안정성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 1위인 테더(USDT)가 충분한 자금 없이 토큰을 발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뉴욕 검찰청(NYAG)은 테더가 보유하고 있는 예치금은 USDT 발행량의 70% 수준이라며 증거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기한은 15일까지 입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리플(XRP)을 기소하자 리플 가격이 급락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더가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시장 불안감은 당연히 커질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상황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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