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of 주최 JP Morgan Quorum, Loom network 밋업 후기

조형민
Hexlant
Published in
4 min readDec 6, 2018

2018년 12월 5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있었던 JP Morgan의 quorum 블록체인과 Loom의 이더리움 plasma 사이드 블록체인 밋업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주최한 Proof란 곳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Proof는 통역/매니징 하시는 분 한 분을 제외하고는 외국에서 오신 개발자분들이 모여서 만든 회사입니다. 한국이 좋아서 모이신 분들이 회사까지 차리게 되셨다고 합니다.(https://www.proofsuite.com/ ) 대표적인 서비스는 아보카도 터미널이 있습니다.

Proof는 개발, 기술 전문 회사라고 하며 135개의 회사와 같이 일한다고 하며, 44개의 회사와 NDA를 맺었다고 합니다. 회사 주소는 에스토니아로 되어 있구요 개발은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회사였습니다. 외국인과 동업 혹은 외국인이 설립 시 왜 에스토니아에 등록해야 하는지는 밑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s://brunch.co.kr/@lynnata/149)

밋업은 Proof의 오피스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Proof의 CEO님께서 JP Morgan의 Quorum에 대해서 시연중
열띤 밋업 현장

대략 30명 정도가 열성적으로 집중하여 참가하였던 밋업이었습니다. 참가자의 대다수는 JP Morgan에서 개발하였다는 점에 관심을 보이시고 참석하신 분들이셨습니다. 역시 네임 밸류는 중요합니다!

밋업은 Quorum과 Plasma의 시연이 주된 자리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짧게 Proof의 서비스들도 보여주셨습니다.

Quorum은 JP morgan이 2016~2017년에 개발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이더리움의 기업타겟 프라이빗 버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JP morgan의 명성에 비해 전혀 알려지지 않아서, 현재 아무도 안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 좋은 서비스가 왜 쓰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Proof에서 Quorum의 한국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밑의 공식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jpmorgan.com/global/Quorum
Proof의 CEO Mike님께서 Quorum에서 손쉽게 토큰을 발행하시는 것을 시연하셨습니다. 토큰 발행에 대해서 잘 몰라도 손쉽게 가능해 보였습니다.

Loom 네트워크의 시연도 있었습니다. Loom은 이더리움 기반의 EOS라고 불리며 이더리움과 호환되며 차세대 플랫폼들의 확장성과 성능을 만족시키는 레이어 2 확정 솔루션입니다. Loom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은 공식사이트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loomx.io/ko/

이번 밋업에서 중요했던 메시지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오히려 퍼블릭 블록체인 보다 더욱 탈중화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밋업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둘다 3~4개의 노드가 50%이상의 비트코인과 이더의 해쉬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퍼블릭이지만 실제로는 소수에 의해서 모든 게 결정되는 구조라는 거지요. 프라이빗에서는 누가 참여하는지, 어느정도의 권한을 가지는 등의 해시파위의 조정을 통해서 퍼블릭 블록체인보다 민주적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퍼블릭 블록체인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앞으로 더 부상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프라이빗 블록체인 밋업/컨퍼런스 등에 참석하여 제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과 조그마한 정보라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헥슬란트 조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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