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inson’s Law 문제를 Agile로 해결

영국의 행정학자 파킨슨(Cyril Northcote Parkinson)이 1957년에 주창한 파킨슨 법칙(Parkinson’s Law)인 부하 배증의 법칙, 업무 배증의 법칙으로 공무원의 수가 업무량과 직접적인 관계 없이 심리적 요인에 의하여 꾸준히 증가한다는 이론입니다. 공직사회에서 출세기회 확대와 조직 보호를 위해 업무량을 늘리려는 경향이 있어 일의 유무나 경중과 관계없이 공무원 수가 매년 5~6%씩 증가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육지에 있는 거대한 해군

영국 해군에서 근무하던 파킨슨은 1914년 부터 1928년의 기간(1차 세계대전) 후 영국해군의 함정은 67%, 장병 수는 31.5% 감소했으나, 해군행정인력은 오히려 78% 나 증가했음을 발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조직의 크기나 업무량이 줄어들었지만 행정인력은 오히려 매년 5.75%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영국의 식민지는 줄고 있지만, 식민지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1. Parkinson’s Law

파킨슨의 법칙은 “주어진 완료 가능한 시간을 최대한 채우며 작업이 확장된다”는 정의이다. 이 법칙은 이상적인 가스 법칙에서 파생 된 것으로, 주어진 부피에 맞게 Gas가 팽창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http://blog.daum.net/rheesahn54/1385

(부연설명 :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접할 것입니다. 가령 기획서 작성 업무를 할당 받은 초기에는 진도가 잘 나가지만, 어느 순간 이후에는 컨텐츠 변화는 없이 PPT의 색상, 그림, 폰트만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아이디어 고갈로 직장 상사에게 review를 받고 싶지만, “고민도 안해보고 벌써 다했냐?”는 핀잔만 들을 수도 있기때문에 due date까지 계속 고민/걱정만 하게됩니다. 결국 due date까지 취합 및 일을 위한 일거리를 만들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

2. Parkinson의 제1,2 공리

2.1. 제1공리 : 부하 배증의 법칙

  • The Law of Multiplication of Subordinates
  • 어떤 공무원은 업무량이 너무 늘어나면,
    같은 역량 수준의 동료 공무원을 채용하거나 업무 재분배를 하는 대신
    → 신입 공무원 채용을 통해 업무 경감하려는 ‘심리적 특성’ 이 존재
    잠재적 진급 경쟁자의 채용으로 진급 등의 내부 경쟁은 거부

2.2. 제2공리 : 업무 배증의 법칙

  • The Law of Multiplication of Work
  • 제1공리로 인해서 신입공무원이 늘어나면
    → 조직내부의 업무(부하에게 지시, 통제, 업무보고 등)가 늘어남
    → 결국 또 다른 (관리)업무량이 더 늘어남

결국, 제1공리와 제2공리의 악순환 과정을 거침으로 공무원 수는 계속 증가

3. 공식

매년 신입 사원의 수에 대한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x : 매년 채용되는 신입 공무원의 수
  • k : 하급자의 임명을 통해 승진을 기다리는 사람의 수
  • m : 부서 내에서 일에 몰두하는 man hours 수
  • L : 퇴직 연령 -임명 연령의 차이
  • n : 관리되고 있는 부서의 수

4. Agile Practice로 문제 해결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사용하며 작업을 늘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Agile에서는 “작업 후 Review의 주기(Sprint)를 짧게하기 위해, Sprint마다 명확한 mission, goal, objective를 부여하여 효율적으로 목표 달성”을 권고합니다.

  • 가능한 제한된 시간(Sprint)으로 작업관리
  • 각 Timebox(Sprint)마다 명확한 Goal 부여
  • 짧은 주기로 Review
  • 지속적인 업무 수행 속도 유지

또한 Self-Organization Team 및 Cross-Functional Team(Whole Team)으로 직접적인 value를 제공하지 않는 관리/취합/Hand-off 등의 낭비를 제거(Lean)해나갑니다.

취합 등의 관리 및 hand-off 제거

결론적으로, 작성 된 업무를 가능한 빠르게 Feedback 받으며 개선할지, 아니면 더 value있는 다른 새로운 작업을 할것인지 빠른 의사결정 및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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