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WITH YOU

최강똘아이와 함께하는 오만함과 방자함의 시간

떠먹여주세요

Published in

Hoon’s favorite

7 min readFeb 3, 2014

안녕하세요

혹시 tvN에서 방영하는 더 지니어스 게임을 아시나요?

간단히 소개드리면, 출연자들이 각자의 전략을 갖고 심리 게임을 벌이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의 전략을 통해 혹은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게임의 우승자를 뽑고 탈락자가 가려지는 구조인데요,

간단한 게임도, 복잡한 게임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두뇌를 쓰고, 긴장하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지니어스 게임을 계속 보면서, 이런 세트장과 다양한 소품들을 갖고 게임을 하지는 못 하겠지만, 최소한의 세트와 소품으로 충분히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간소하게나마 소품을 준비하였고,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못내려가신분들, 일찍 돌아오신 분들,
머리쓰는건 자신있다는 분들 그외 지니어스를 재밌게 보신 모든 분들과 함께지니어스 게임을 실제로 해보면서 익사이팅하게 보냈습니다

마침 창곤형님 사무실이 방도 있고 넓어서 지니어스게임을 할수 있는 여건이 되네요

이렇게 해서 10인의 지니어스 참가자를 모았지요

천안에서 올라온 열정! 김명석님(좌측 최상단, 최우수 플레이어)

단지 지니어스 게임 하나를 위해서 천안에서 올라온 열정의 사나이!!!

천안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 명석님은 지니어스 게임을 위해 서울 장안동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 오층까지 올라오신 열정의 사나이였어요. < 라이어게임>, < 도박묵시록 카이지><지니어스>의 열혈시청자 이시고 필승법을 연구해오셔서 게임은 주도하셨지만 인터뷰에서 오만함과 관계없이 좀비에게 농락당하시고 능욕을 겪으셨습니다. 역시 게임은 글로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하는 게 장땡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죠…

2. 군인정신! 열혈 중대장님 김성민님 (우측 최상단, 우승자)

이번 모임에서 우승을 차지하신 김성민님은 군인으로 현재 중대장님셨어요. 수원에서 현재 군복무 중이시고 중대원과 설연휴를 보내시다가 참여하기로 결심하셨어요 . 눈에 특출나게 띄는 행동이 없이 계속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결국 우승을 차지하셨는데 흡사 유정현이 떠오릅니다. 자기바꾸기에서는 중간에 갈팡질팡하는 모습때는 이분이 우승할 꺼라고는 …

다음 모임에는 파견근무로 인하여 참석을 못한다니 아쉬웠어요

3. 이름은 예쁜! 김.태.희. 태희누나(좌측2번째 단, 분위기 메이커)

가장 활발한 움직임과 높은 하이톤, 쉽게 흥분,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까지도 매력적이었던 태희누나!… 완전동안과 활발한 움직임에 누나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알고보니… ㅅ… 쓰면 맞을 꺼 같네요…

태희누나로 인해서 처음 모인 우리가 어색하고 뻘쭘함이 많이 누그러뜨려진거 같아요. 좀비게임에서 자신이 사람이라는 강한 확신! 그로 인하여 결성된 3인동맹… 밥먹을때 까지 이어진 3인동맹은 저도 끼여들고 싶을 정도로 부러웠어요

급흥분과 발랄함은 자주 보고 싶네요!

4. 우리모임의 이동욱!함경식 형님( 우측 2번째 단, 비주얼 담당)

이사람 정말 이동욱 아닐까? 착각하게 만든 경식형님은 정말 잘생긴 형이었어요…아는 동생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는 데 최초좀비를 맡으셨고 침착하고 절제된 플레이로 태희누나와 명석님을 낚았죠… 비주얼뿐만 아니라 두뇌까지 쵝오!

5. 똑똑함의 대명사! 이동현님(좌측 3번째 단, 브레인이지만 허당)

현재 대학원생인 동현님은 자리바꾸기 게임부터 우수한 두뇌를 바탕으로 논리 정연하게 사람들을 설득하여 자리바꾸기 게임을 주도하셨고 제 사기를 분쇄하셨죠…. 덕분에 수많은 견제를 받아서 그런지…. 가넷은 거지인 허당이셨습니다. 인터뷰에서

지금 중간정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유의 여유로움과 거만함을 내뿜으셨지만…. 현실은… OTL

게임을 즐길줄 아는 모습… 자주 보고 싶어요 ㅋㅋㅋ

6. 버럭할 줄 아는 미녀, 김유진님(우측 3번째단, 휘둘림 담당)

카메라에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은 잊어요…. 모임후 카톡창에 큰 웃음 준 유진님은 친구와 함께 참가하게 되어서 좀비게임에서는 좀비, 자리바꾸기에서는 버럭! 사기경마에서는 헛다리 집기를 하셨습니다. 순진한 분이셔서 그런지 잘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셔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좀비게임에서는 감염시키기 보다는 끝까지 남아있다가 터치를 못한 사람에게 터치를 해줄께식으로 감염을 시키졌는데 이런식으로 광범위한 전염을 이끌어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7. 친구따라 얼떨결에 게임까지, 김진영님(좌측 4번째단 ,어떨결담당)

이번에 친구(김유진님)가 모임에 참여하여 구경하고 싶다고 참여하게된 진영씨는 얼떨결에 지니어스 모임까지 참여하게 된 밝은 친구입니다.

주최자인 최강똘아이의 지인이시기도 하여 그냥 구경만 하기로 하고 왔다가 참가비내고 급 참가하도록 만들었죠…어떨떨한 상황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믿었던 친구에게 당하는 모습은 정말….ㅋㅋㅋ 시각디자인 전공의 대학생인지라 앞으로 모임 포스터등의 디자인 작업을 맡아줄것이라고 기대되는 대요 … 아직 협의는 안되었지만… 미리 감사합니다!!!

8. 동안이라기보다는 어리게 생긴 박준민님( 김진영님 옆, 어리게만 생김)

경식형님의 직장동료로 함께 참여한 박준민님은 저랑 동갑! 그러나 정말 어리게 생겨서 고등학생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경마게임에서 1번마에 올인을 통하여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하기도 했었고 좀비게임에서 최후생존자 2인중 한사람으로 자기 매김할 정도로 기록만 보면 정말 잘하셨는데…. 생각나는 것은 어리게만 생겼다네요….동갑친구분으로서 다음엔 더 친해져요 ㅋ

9…. 그냥 이종휘님(우측 4번째단,…)

종휘님은 자기바꾸기 게임에서 저에게 휘들렸던 것이 인상적인 분이셨습니다. 순진하게 자신의 카드를 다 오픈해주시는 순수함으로 자기바꾸기에 혼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흠…

이런 매력적인 분들과 함께 우리가 했던 게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