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한 마성의 보이스, 엘로

비비드한 마성의 보이스로 남자다움을 외치는 매력적인 뮤지션, 엘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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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한 마성의 보이스로 남자다움을 외치는 매력적인 뮤지션, 엘로입니다. ‘엘로’하면 화려하고 강렬한 붉은 빛이 떠오르는데요. 불처럼 타오르는 금요일, 합정에서 함께한 엘로와의 흥미롭고 유쾌한 만남.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VV:D 크루, 그리고 AOMG 레이블 소속 R&B 뮤지션 엘로입니다.

엘로(ELO)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신건가요?

엘로라는 이름은 사연이 좀 있는 이름이긴 한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제 영어 이름이 ELLIOTT이었는데 거기서 엘로라는 별명을 따왔어요.

음악을 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부모님이 원래 팝송을 좋아하셔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쭉 들어왔어요. 그리고 제가 청소년 때 제일 핫했던 음악이 힙합이기도 했고, 래퍼들 음악을 많이 듣다보니 R&B도 접하게 되었어요. R&B라는 장르의 노래들이 가사가 야하잖아요. 그런 노래를 들으면서 섹스판타지도 갖게 되었고, 그렇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지금 R&B를 하고 계시지만, 힙합이나 랩을 먼저 접하셨잖아요. 앞으로 랩을 하실 생각도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제가 추구하고 있는 음악은 힙합을 일단 베이스로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은 노래를 하고 있지만 다른 쪽으로 흥미가 생기면 시도 해볼 생각은 있어요. 그렇지만 랩을 주로 할 것 같지는 않아요.

음악을 하시면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혹은 우상으로 삼는 아티스트가 있다면요?

저는 R.Kelly를 정말 좋아하고요. R.Kelly 하면 주로 'I believe I can fly'를 떠올리실 것 같아요. 그런데 R.Kelly가 그런 노래만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저희 아버지랑 동갑이신데 (웃음) 노래에 sex에 대한 이야기를 여과 없이 하거나 하는, 그런 모습을 좋아해요. 그리고 가사적인 면에서는 Frank ocean도 정말 좋아해요. 노래로 이야기하는 뮤지션들이 멋있어요.

작업 얘기를 해볼게요. 음악 작업할 때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시나요?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가사인데요. 똑같은 사랑노래를 하더라도 키워드 하나로 신선해지고 노래가 다르게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흔한 키워드를 쓰게 되면 사람들이 공감은 많이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멋은 없어지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가사에 중점을 두고 특이한 소재들을 찾고 있어요.

지금까지 내신 노래 중에 키워드를 잡고 작업하신 곡이 있다면요?

제가 지금까지 싱글 3장을 냈는데, 3곡 다 흔한 제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Blur'도 그렇고, ‘Denim Heather T-shirt'도 그렇고, 'Parachute' 도 그렇고요. 항상 비유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Parachute' 같은 경우는 상황을 낙하산에 비유를 했어요. 가사에서 말하는 여자의 매력이 너무 위험해서 그 여자가 정말 좋아서, 죽을 것 같아서, 떨어지는 중이니까 ’낙하산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비유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단어를 먼저 연상하시고 가사를 끌어오시는 건가요?

네. 그러는 경우가 아무래도 많고요. 소재들을 하나씩 찾아내면 소재의 특성들을 문장으로 풀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여태까지 나온 싱글 3곡 중 본인의 스타일이 녹아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어떤 곡인가요?

가사로 봤을 때는 ‘Parachute’ 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멜로디나 제가 노래하는 스타일이 타이트하게 잘 나온 노래는 ‘Denim Heather T-shirt’ 인 것 같아요.

작업 중에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저는 곡을 만들 때마다 사실 시간이 별로 안 걸리는 것 같아요. 곡 하나를 만들 때마다 1시간 이내로 만들게 되더라고요. 5월 달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로꼬(Loco) 형 쇼케이스날에 너무 더웠어요. 밖에 있다가 그레이(Gray) 형 작업실에서 “작업이나 해볼까?” 하다가 30분 안에 둘이서 만들게 된 곡이 Parachute 이에요. 그렇게 갑작스럽게 빨리 작업했던 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곡 작업을 굉장히 빨리 하시는 스타일이신가 봐요. 프로듀싱도 직접 하시나요?

프로듀싱은 직접적인 트랙 메이킹을 하는 건 아니고요. 곡의 전체적인 컨셉 같은 거는 제가 다 잡는 편이에요.

ADV의 J7 ‘diamond girl’ 이라는 곡을 가이드나 프로듀싱 해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아. 그 곡은 제가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프로듀싱을 해줬다기보다는 그냥 어드바이스를 해준 것 같아요. J7이 저를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 곡도 매력이 있었고, 그래서 제가 나서서 약간의 도움을 준거에요.

크루 얘기를 해볼게요. 자이언티, 그레이, 로꼬, 크러쉬 이렇게 핫한 뮤지션들이 속한 비비드(VV:D) 크루 소속이시잖아요. 어떻게 함께하시게 되셨나요?

비비드 크루를 많은 분들이 제가 마지막에 합류한 걸로 알고 계시는데요. 사실 2009년쯤에 저랑 자이언티(Zion.T) 형을 처음 만나서 함께 시작을 했었어요. 같이 하자고만 해놓고 저는 군대를 갔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군대에 가있는 동안 그레이 형이 함께하게 되었고요. 제가 군대 전역 할 때쯤이 쇼미더머니 우승자가 정해질 때였을 거예요. 로꼬 형을 만나게 됐죠. 로꼬 형은 항상 한결 같아요. 되게 밝고, 말을 잘 더듬고. (웃음) 음악도 그렇고 ‘쇼미더머니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떠나서 사람 자체가 너무 좋아서 자이언티 형한테 함께하자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크러쉬(Crush)는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졌고요. 정말 복인 것 같아요.

같은 보컬이다 보니까, 크러쉬랑 비교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건 약간 민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크러쉬와는 경쟁심을 가지고 경쟁을 하기보다는 서로에게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사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이 ‘이런 부분은 어떻다’고 충고를 하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데, 저희가 갖고 있는 안목이 상당히 비슷하고 해서 그런 충고에 있어서도 경쟁 심리는 별로 갖고 있지 않고요. 그냥 즐거워요. 하지만 엄연히 노래를 다루는 방식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크루 멤버들과 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시나요?

정해진 루트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마음 맞으면 바로 시작을 하게 돼요. 뭔가 필요에 의해서 작업을 시작한다기보다는 일단 흥미를 느껴야하고. 같이 모여서 음악적 얘기를 할 때가 굉장히 많거든요. 만나서 얘기를 해보다가 서로 영감을 받으면 ‘이 곡은 같이 해보자’ 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크루 내에서 가장 친한 뮤지션은?

가장 친하다고 할 것 없이 다 친해요. 특히 누구랑 서먹하고 이런 것도 없고 5명이 딱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럼 더 이상의 크루 영입은 없을 예정이신가요?

저희와 음악적 색깔이나 맞는 분이 생기면, 있을 수도 있겠죠. 근데 아마도 당분간은 없을 것 같아요.

크루 멤버 이외에 개인적으로 친한 뮤지션이 있다면?

어글리덕(UglyDuck), 그리고 브라더수(BrotherSu)요. 일단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하면서 힙합 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됐을 때 저랑 동갑내기들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음악을 계속 하다 어글리덕이라는 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브라더수 같은 경우도 나이가 동갑이라는 사실에 너무 반가웠고요. 동갑내기 라는 공통점이 일단 있고, 저랑 뿌리는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의 음악을 다루고 있잖아요. 브라더수는 소프트한 감성이 마음에 들고, 어글리덕 같은 경우도 표현방식이 달라서 재밌고요. 그렇게 자주 만나게 되면서 친해졌어요.

기억에 남았던 공연 있으세요?

8월에 메이커스라는 공연기획사에서 비비드 크루 5명을 섭외해서 공연한 적이 있어요. 그 때가 저희 이름을 걸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5명이서만 한 공연이라 뜻 깊고 뭉클했던 기억이 있어요. 또, 저희 크루는 공연 때 깜짝 등장을 즐겨요. 얼마 전 그랜드라인 쇼에서도 다 같이 등장했었어요. 작정을 하고 가기도 하고 예정에 없다 놀러갔다가 올라가기도 하고요. 그런 거 하나하나가 저희를 뭉치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단합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요.

공연 때 비비드 크루가 함께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던데 그런 이유였군요.

저희 전부 서로 재밌는 걸 좋아해서, 공연 때 같이 깜짝 등장하고 그러면 즐거워요. 그리고 팬 분들이 약간 혼동을 하실 수도 있는 게 저희는 비비드 이름을 걸고 한 건 시작을 한 건 아무것도 없거든요. 각자 개인 커리어들이 모여서 비비드가 된 거 뿐이에요. 앞으로 비비드 더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크루 전체의 작업물도 나올 계획이 있나요?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는데, 이번 그레이형 믹스싱글앨범에서 저희 5명이 다함께 하기로 했던 곡이 있었는데 수포로 돌아갔거든요. 지금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다시 해보고 싶어요.

이제, AOMG 얘기를 안할 수 없어요. 이번에 박재범 씨 레이블인 AOMG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시게 되었는데, 합류 과정이 궁금해요.

합류과정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특별하진 않았어요. 재범이 형은 크러쉬를 통해 처음 봤어요. 그때는 그냥 서로 안면만 터놓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그레이형이 AOMG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친해지게 되었구요. 그 후에 저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는 것도 그레이 형을 통해서 듣고 있었고요. 사실 저는 레이블에 그렇게 목매고 있진 않았어요. EP 앨범을 작업 중이였으니까 ‘앨범이 나오면 어디서든 컨텍이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재범이 형이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저를 부르셔서 ‘같이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앨범 작업 중에 갑자기 영입 제의를 받으신 거네요.

네. 생각 못했던 타이밍에 정말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되었어요. 막 봉투 쓰고 소개하고 그런 것도 그렇고. (웃음) 한편으로는 너무 급하게 해서 불안한 감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저를 왜 데려왔냐고 하니까 재범이 형은 그냥 좋아서 데려왔다고. (웃음) 뭔가 얘기를 계속 나누다보니 믿음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더 마음을 굳히게 됐고요.

AOMG라는 레이블이 사실 'AOM(Art Of Movement)'이라는 비보이 크루가 전신이고, 박재범씨의 친구들 끼리 뭉친 느낌이 강하고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많고요. 이런 분위기에서 엘로씨가 합류에 어려움이나 거부감은 없으셨나요?

음. 저는 그런 것에 상관없이 같이 잘 맞고 통하면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AOMG 멤버들이랑 다 친해지셨나요?

지금은 어느 정도 멤버들이랑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그레이 형 도움이 많이 있었죠. 햅(Hep) 이라는 멤버가 있는데 한국말도 잘 못해요. 만나면 몇 마디 안하는데도 재밌더라고요. 사무실 가면 거기서 춤 연습하고 있고. 다들 좋아요.

AOMG가 아직 시작하는 단계고, 레이블로써는 결과물이 없었잖아요. 박재범씨나 그레이씨의 음악 색깔과 맞다고 생각하시고 합류하게 되신 건가요?

네. 앞서 말했다시피 힙합이나 R&B, 흑인음악의 뿌리는 같은데 그걸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을 해요. 재범이 형 같은 경우는 워낙 유명했잖아요. 그래서 많이 들었고요. 개인적으로 재범이 형이 랩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한국말로요?

네. 원래 영어를 주로 하는 사람인데 한국말로 그렇게 열심히 랩을 하는 애티튜드가 너무 좋았어요. 정말 바쁘게 작업물들을 계속 내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 진짜 열심히 하는 구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레이 형도 제가 워낙 따르는 형이기 때문에 ‘이 형 안목은 뭐든 믿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리고 그걸 떠나서 레이블 안에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포지션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결정을 했습니다.

AOMG 합류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요. 일단 리트윗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고요.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가 늘었고요. (웃음) 주로 SNS에서 관심을 많이 받게 됐어요. 그리고 외국인 팬들이 많아 진 것 같아요. 제 팬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저를 알게 된 외국인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렇다하게 많이 변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음악 작업에 관한 면에서는 변하신 게 있나요?

약간 달라지긴 했어요. 앨범 준비하는 방향이 조금 변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가요 같은 곡을 만들 건 아니지만요. 아까 가사에 대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예전에는 저만 멋있다고 느끼면 다 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유니크하면서도 어느 정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써야 사람들이 많이 들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면에서 좀 바뀐 것 같아요.

지금까지 낸 싱글 3장은 크루 멤버들과 함께 작업을 했잖아요. 앞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저는 생각해보면 래퍼들이랑은 작업을 많지는 않았어요. 제가 외부 작업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였고요. 제가 피처링을 하거나 제 곡에 피처링을 받거나, 형식은 상관없이 꼭 작업해보고 싶은 사람은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비프리(B-free)형 이요.

일전에 힙합플레이야 인터뷰에서 로꼬씨도 비프리형 뽑으셨더라고요.

너무 좋아요. 남자다운 면도 그렇고. 랩하는 모습도 너무 멋있고요.

음악을 하지 않을 때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작업을 안 할 때는 주로 데이트를 하거나,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보내고요.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같은 핸드폰 게임을 많이 해요. 차곡차곡을 잘 합니다.

작업 안 할 때 음악도 많이 들으시나요?

음악도 많이 듣죠. 음악을 들을 때 예전에는 공부하는 식으로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좀 있었는데, 요즘에는 힘을 빼고 나니까 더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장르 상관없이 여러 가지로 많이 들어요. 발라드도 즐겨 듣고요.

요즘 즐겨 듣는 곡은 어떤 곡인가요?

'The internet' 이라고 그 팀의 앨범을 많이 들어요. 그리고 Drake 앨범, Party next door라는 뮤지션 음악도요.

추천해주고 싶으신 곡이 있다면?

이번에 나온 그레이형 앨범 [Call me Gray] 진짜 좋고요. 저는 ‘꿈이 뭐야’가 제일 좋은데, 사실 정말 다 좋아서 추천합니다. (웃음) 아, Chris Brown 믹스테입도 얼마 전에 나왔는데 좋더라고요.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공연 같은 경우에는 일단 새로운 노래를 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작업할 거고요. 원래 11월에 낸다고 제가 한 번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AOMG 합류하면서 미뤄지게 되어서, 이해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요즘에 자꾸 삼천포 닮았다고 트위터 멘션이 많이 오는데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삼천포는 머리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리고 지금 앨범 작업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계속 야한 음악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엘로만의 솔직 담백한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식 없는 당당한 모습과 음악에 대한 확고한 철학. 꾸준히 노력하고 나아가는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멋진 음악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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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s favo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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