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간 ‘한국인 첫 우주인’ 이소연 국감 도마에

홍성훈
3 min readOct 21, 2013

정부 예산 260억원을 들여 추진한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이 ‘일회용 쇼’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재천 민주당 의원은 2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8년 우주인 배출사업이 끝난 뒤 후속연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우주인배출사업은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 및 유인 우주기술 확보를 위해 2005년 11월~2008년 6월까지 총 256억2200만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항우연은 후속연구로 2008년부터 5년간 4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우주인 활동 및 관리 ▲미세중력 활용 우주실험 지상연구 및 우주인활동 지원 ▲한국형 유인우주프로그램 개발 ▲유인우주기반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이 사업의 중요한 결과물로 꼽혔던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우주경험’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사는 항우연 직원으로서 강연을 하면서도 강연료는 개인수입으로 챙기고 출장비는 항우연에서 지급받기도 했다.

최 의원은 “이 박사는 지난해 MBA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지난 8월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했다”며 “2008년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10일간 머무른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과학 분야의 기술 개발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MBA 과정을 밟겠다고 건너갔다는 점은 체계적인 과학 인재 육성이 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그런데도 항우연은 이소연 박사의 MBA행을 우주인의 능력 향상을 위한 학업 수행이라고 미화하고 있다”며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시작됐던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이 포장만 요란했지 내실은 없었다. 막대한 비용을 들인 우주과학 분야 투자가 일회성 보여주기용 사업으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경제투데이

최희정 기자 = 2013.10.21

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31021164202317&ts=64616

@결국 개인 자신한테만 이익을 가져다 준 꼴이 된 거같다. 자신의 스펙만 채우고 여러사람한테 알려야 할 명분이 있는 사람인데 그 신비하고 궁금한 우주의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해주지못한것이다. 거금을 들여 투자했지만 죽써서 개준 꼴이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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