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평대 매장에서 최대 월매출 3000만원??

‘옛날식 튀김 통닭 ’ 성공 비결은?

박의진
6 min readOct 18, 2013

F. “사람들이 매장 밖에서 줄을 쫙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대단했죠. 하루에 닭을 300마리도 넘게 튀겼으니까.”

오늘통닭 호원점 송영란 사장은 2007년 8월 당시 오늘통닭 호원점의 월매출은 1억원에 달했고, 의정부에도 오늘통닭의 대표 메뉴인 ‘옛날식 후라이드 통닭’ 마니아가 많은 것이 든든한 배경이 되었다고 했다.

덕분에 송영란 사장의 동생 송봉란 사장이 2008년 8월 오픈한 신곡점 오픈 당시 반응도 뜨거웠다. 신곡점은 월 매출 7000만원 대를 다렸다. 그리고 호원점과 신곡점 모두 대형 매장이 아닌 20평대 후반 매장이었다.

두 사장이 말하는 맛의 비결은 “일단은 맛이죠. 통으로 튀겨내니까 튀김옷이 적어서 느끼하지 않고, 살도 부들부들한 게 강점이에요. 이 맛을 좋아하는 마니아가 많다 보니 포장 손님이 많은 건 당연하구요. 또 매장 분위기가 다른 치킨집이랑 확연히 달라요. 호프집처럼 어두운 느낌이 아니라 카페처럼 밝고 환해서 어린 학생들끼리도 먹으러 와요. 그러다 보니까 손님 연령층의 폭이 넓죠.”라고 한다.

실제로 오늘통닭 매장 대부분에는 기존 치킨 매장에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칸막이가 없다. 어린 아이부터 60대 이상의 고객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라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송영란 사장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오늘통닭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점이었다.

또한,“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철판 볶음밥 전문점을 12년간 운영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수익이 크지는 않았어요. 결국에는 정리를 하고 다른 아이템을 알아보던 중에 지인을 통해서 오늘통닭 창업 정보를 얻게 됐죠. 때마침 현실적인 조건들도 맞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 누구나 올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거였어요.”

송영란 사장은 이와 더불어 본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책과 조리 실습 과정도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레시피가 복잡하지도 않고, 물류 지원도 받을 수 있어서 창업 초기에도 큰 어려움 없이 운영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동생 송봉란 사장은 호원점의 성공을 보고 확신을 얻었다. 하지만 안일한 마음으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액세서리 매장을 운영했던 경험 상 고객들의 갈대 같은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매력적인 상품을 판다고 해도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객들이 다시 와주시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고객이 편안한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과일이나 마른 안주 같은 것들을 서비스로 드리기도 했죠.”

O. 두 자매의 이런 세심한 노력은 안정적인 매출로 되돌아왔다. 호원점과 신곡점 모두 주변에 치킨 전문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것은 물론 불황기까지 겹친 현재에도 월 매출 2천만~ 3천만원은 거뜬하게 유지하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오늘통닭 호원점과 신곡점의 사례에 대해 “브랜드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창업을 한 케이스”라며 “프랜차이즈 브랜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라면 이처럼 각 브랜드의 장점과 지원 시스템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을 전했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sc=50100033&year=2013&no=969130(매일경제 김윤경 기자)

+Information.
구 삼성통닭이 지금의 오늘통닭이다. 오늘통닭은 1977년 7월 삼성통닭 수유리본점을 개업 후 2003년 8월에 창업&프랜차이즈 등록했다. 2004년 3월에는 SBS에서 방영한 ‘해결 돈이 보인다(30회)’ 대박집으로 방영도 되었고, 2007년 11월 삼성통닭 가맹1호점(삼양점)개업, 프랜차이즈 사업자 JH푸드밀 설립, 생산공장 및 냉장설비 완비 / 물류라인 구축등을 하였다. 이후 삼성통닭은 직영점, 생산공장, 냉장창고, 가맹점 등을 확장하였고, 여러가지 TV프로그램과 매일경제 신문에 게제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1년 11월 삼성통닭에서 오늘통닭으로 변경하였다.

현재 40여 가맹점이 성업중이며, 본사에서는 두 자매처럼 창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본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1. 운영노하우 및 서비스 교육, 튀김 및 기타 조리법 습득, 조리 및 접객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
2. 오픈지원은 총 5단계로 사전준비, 리허설오픈, 그랜드오픈, 오픈지원, 영업점검 으로 가게에 필요한 집기 정리같은 것부터 세세하게 오픈 후 영업행태 까지 점검해준다.
3. 자제생산라인 가동, 직배송 서비스, 구매 Power를 통한 저비용 구매
4. 슈퍼바이저의 슈퍼바이징을 통해 장사 노하우 전수, 창업주의 조리교육, 직영점운영을 통한 고객 반응 및 매장 상황 검토,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점포선정

구글 검색 방법인 ‘site: 오늘통닭’을 통해 오늘통닭 사이트와 고객들이 블로그를 통해 오늘통닭을 간접적으로 구경할 수 있다.

Opinion.
처음 오늘통닭을 접했던 곳은 고려대 주변에 있는 구 삼성통닭이였다. 아직 간판을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지 않았는지 이름은 삼성통닭이였다. 보통의 프랜차이즈 치킨집들에 비해 느끼한 튀김옷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통닭 그대로의 맛을 내기위해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통째로 튀겨 그 맛이 끝내주었다. 오늘통닭을 먹고 난 후에는 튀김옷을 많이 입힌 다른 치킨집들의 치킨을 잘 먹지 않는다. 그 정도로 오늘통닭의 옛날식 통닭은 맛이있었다.
창업에 성공 비결에는 이 옛날식 통닭이 한 몫 했을 것이다. 그리고 회사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시스템은 처음 창업자들에게 어려움을 덜어주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되어있고, 두 자매 창업자들의 서비스정신이 창업 성공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창업자들의 말대로 매력적인 상품을 판다고 해도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객들이 다시 와주지 않는다. 그리고 가게 또한 어두컴컴한 곳이 아니고 카페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고객들을 만족 시킨것이다.

출처: http://www.ohnuldak.co.kr/main/(오늘통닭)

추가적으로 오늘통닭과 같이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통닭을 파는 ‘옛날 장터치킨’이라는 브랜드가 생겨 났다. 이 ‘옛날 장터치킨’은 맛도 좋고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으며, 주방장이 필요없는 조리방법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오늘통닭’의 최대의 라이벌이 ‘옛날 장터치킨’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http://www.jang-teo.co.kr/ (옛날 장터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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