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무소음 헤어드라이기 만든다?

머리 말릴 때 시끄러운 소음이 없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박의진
4 min readOct 19, 2013

다이슨 기업, 제임스 다이슨이 1993년 영국의 맘스베리라는 조그마한 시골에 서립한 기업이다.
다이슨의 제품으로는 선풍기, 핸드 드라이어, 진공청소기, 날개없는 선풍기 등이 현재 판매 되고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 먼지 봉투 없는 청소기 등 혁신 상품으로 유명한 영국의 제조업체 다이슨이 이번엔 소음 없는 헤어드라이어를 만든다. 10월 18일 다이슨이 영국 특허청에 ‘방음 흡입구를 탑재한 헤어드라이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했고, 다이슨은 이 특허 기술로 기존의 헤어드라이기 보다 소음을 훨씬 줄인 드라이기를 만들고자 하며, 이미 제품의 이름을 ‘HairBlade’라고 지었다.

10월 3번째 주 초에 공개된 이 특허 도안은 아주 디테일하다. 헤어드라이기의 흡입구를 통해 유입된 공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튜브를 통해 흐르도록 만들면 작은 팬을 사용해도 공기의 흐름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019085917

+Information.
제임스 다이슨 그는 누구인가?
1947년 영국 노퍼크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중, 고등학교 때는 육상선수였다. 그는 육상선수로서 ‘집년’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가구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공학으로도 관심을 갖었었다.
그 후 선박 디자인을 하던 그는 발명을 위해 엔지니어링 회사를 그만두고, 넘어지지 않는 정원용 수레 ‘볼배로’를 발명했다.
볼배로의 제작과 판매를 위해 회사를 차린 그는, 1979년 먼지 봉투가 필요 없는(bagless) 청소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으나 동업자들과의 의견 차이로 회사를 그만둔다. 이후 5년간 아내의 수입에 의지하면서 5127개의 시제품 제작 끝에 마침내 그가 원하던 진공청소기 발명에 성공한다. 당초에는 특허를 빌려 주어 로열티만 받았지만 1993년 다이슨사(dyson)를 설립하고 제조업의 황혼을 맞은 영국에 공장을 세웠다.

다이슨의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는 기존 청소기에 비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비틀스 이후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영국 제품’이라는 찬사도 들었다.

2009년에 개발한 날개 없는 선풍기는 그해 [타임]지에 의해 ‘올해에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 10'에 선정되었고 공급이 수요를 대지 못할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다이슨은 1997년 필립 공(公) 디자이너 상, 2000년 킬거런 상을 받았고, 2005년 영국 왕립 공학원(RAE)의 펠로로 선출되었다. 2006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현재 그는 경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위임하고 수석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2011년 현재 그의 순자산은 14억 5천 파운드, 즉 2조6000억 원에 달한다.
제임스 다이슨은 ‘영국의 스티브 잡스’라고도 하며 ‘살아있는 에디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출처: 창의와 혁신의 브랜드 다이슨 스토리(도서, 저자:레인 캐러더스, 번역:박수찬),

다이슨의 진공청소기 성공과 뚝심에 대한 2008년도의 조선일보 기사를 통해서도 그가 왜 성공할 수 밖에 없는지 느낄 수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8/2008102801454.html(조선일보)

Opinion.
사람들은 아침에 상쾌한 기분을 느낄 때도 있지만, 짜증을 느낄 때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 짜증이 났을 때 머리 말리다가 드라이기의 큰 소음 때문에 기분이 더 안좋았을 수 도 있다. 그리고 가족들이 다 자는 시간에 혼자 머리를 말려야 할때도 난감했었다. 현재의 헤어 드라이기들은 가까이서 들으면 진공청소기 소리를 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하지만 다이슨에서 발명한 ‘hairblade’는 소음이 없는 드라이기라고 한다. 우리가 불편 했던 점들을 한방에 해소 할 수 있는 제품인 것에는 틀림없다. 우리나라 가전 기업들도 다이슨의 실패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과 소비자의 소리를 잘 융합하고, 미래를 위한 가전 제품을 만드는 것을 실천하였으면 좋겠다.

+아직 다이슨 사에서는 이 ‘hairblade’의 특허의 대한 비밀과 개발 여부를 확인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