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cape Advisor] 국내 1위 임상시험 수탁기관 C&R Research 이사 “김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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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in readJun 9, 2018
C&R Resarch 김수웅 Advisor

안녕하세요~
휴먼스케이프 팀입니다!

저희 휴먼스케이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드바이저로 도움을 주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1위 임상시험 수탁기관 C&R 리서치의 이사로 재직중이시며, 저희 프로젝트의 생태계에서 주축을 담당하는 임상실험 분야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주고 계시는 김수웅 어드바이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이사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C&R리서치 전략기획팀 이사를 맡고 있는 김수웅입니다.

그 전에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에서 약 16년 정도 일했습니다. 주로 정부 간 해외 사업을 맡았구요.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민간 부분에 도움을 주고자 씨앤알 리서치로 이직을 했습니다.

2. 오, 그렇다면 휴먼스케이프에는 어떤 이유로 자문단에 합류하셨나요?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가 상당히 혁명적인 접근이라 생각했습니다. 서비스가 제대로 안착한다면 프로바이더로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정부나 환자 입장에서도 엄청난 베네핏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의료지식의 탈중앙화 측면에서도 흥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의료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업과 완전히 다릅니다. 우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정부의 규제는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서비스 제공자나 수혜자나 양쪽 모두 윈윈하지 않으면 롱런하기도 힘들구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점도 많고 도울 수 있는 부분도 보여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3. 프로필을 들어보니, 제약 쪽이랑 많은 관련이 있으시네요. 혹시 신약을 개발할 때는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서 진행하게 되나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휴먼스케이프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신약개발은 크게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후보물질 발굴
2) 전임상시험
3) 임상시험 신청
4) 1상
5) 2상
6) 3상
7) 판매허가 신청,
마지막으로
8) 시판 후 조사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개발 기간도 평균 15년 정도이며, 성공확률도 매우 낮습니다. 약 만 개의 유효물질 중에 한 개가 최종 품목으로 나올 정도니까요. 완전 All or Nothing 인 시장이에요. 그래서 다국적 기업이나 거대 자본이 아니면 도전하기 힘든 시장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휴먼스케이프처럼 정보를 쉽게 접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채널이 생긴다면, 신약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꼭 거대 자본이 아니더라도 약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신약개발을 시도하고, 그 약을 통해서 더 많은 환자들이 수혜를 보는, 그런 순간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4. 희귀 및 난치병 환자들에게는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겁니다.

모든 국가 보건부들의 고민은 의료의 비용은 낮추고 질은 높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통적인 고민사항이지만 각 정부의 예산 사정에 따라 달라지죠. 각자 구매력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도시별 1인당 GDP가 5천 불 미만일 경우, 정부는 국민들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5천 불이 넘어가게 되면 프리미엄 의료에 대한 수요가 생겨요. 자국에서 난치병이나 희귀병 그리고 중증 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정치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병들의 치료 인프라는 짧은 시간에 개선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투자, 의료 시설 개선, 인력 양성 등 20~30년 씩 걸리곤 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부분까지 다 기다려주지 않죠. 국민들은 당장 아프고 힘든데 어떻게 기다려요.

자연스럽게 정부는 해외 양질의 의료 정보 플랫폼에 서비스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것을 우리가 하자는 거에요.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가 해당 국가나 국제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맞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앞으로 휴먼스케이프의 어드바이저로서 이런 해외 시장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휴먼스케이프에게 해줄 조언이 있으시다면?!

굉장히 쉽지 않은 컨텐츠를 가지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업화를 시도하고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이 비즈니스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저도 관찰하고 싶고, 성공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오늘 세미나 진행하면서 보니까 팀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들 눈이 반짝반짝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팀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저희 씨앤알 리서치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뿐만 아니라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에서 빠질 수 없는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 관한 세미나에도 참여해주신 김수웅 어드바이저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 )

혹시 어드바이저 분들에게 궁금한 사항이나, 휴먼스케이프에 대해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열려있는 커뮤니티 채널에서 궁금증을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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