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말과 글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

글 잘쓰는 사람 하면 떠오르는 글쟁이들이 몇몇 있지만, 항상 빠지지 않고 떠오르는 인물은 유시민 전 장관.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자유인' 유시민의 글쓰기 강좌 녹취록을 보고 몇번이고 음미했다.

그러다 문득 주변사람들이 나에게 “너는 주장이 너무 강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떠올라 조그만 단초라도 여기서 찾아 볼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게 되었다.

<(오피니언 페이지의 글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밝히는 글이에요. 거기서 문장 속에 내가 있든 내가 없든 간에 그것은 그 사람의 생각이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 아닙니다. [중략] 글쓰기에는 내가 있어요. 내가. 나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에는 수동 문장이 원래 거의 없습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수동문장을 쓰지 않아요. 우리말에는 무생물 주어라는 게 없습니다. 영어나 이런 데서는. 영어나 유럽말에서는 무생물 주어를 써가지고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 문장이 많이 있어요. 우리말에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생물 주어가 들어있는 피동형 문장을 계속 우리말로 쓰니까 이게 전혀 리듬도 안 맞고 예쁘지도 않은 우리말이 돼요. >

주변에 몇몇 지인들에게도 한 이야기지만, 난 내 이야기가 100% 맞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절대적인 것이 있어 보이지도 않지만, 있다 한들 그것은 상대와 대화 주제가 될 필요가 없는 정말 ‘당연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결론: “내가 주장을 강하게 한다고, 상처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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