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kit은 어떤 서비스인가?

정보를 소비하기 위한 포맷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형식인 체크리스트를 모바일로 재 해석한 서비스 chekit. 그 정보 형식에 대한 이야기.

Kim, min 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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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흘러 넘치는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반복되는 질문과 반복되는 답변들. 정적 콘텐츠의 소비 패턴에서 스트림 형태로 변화되며 정보의 생명 주기는 극단적으로 짧아졌습니다. 정보를 소비하는 습관 또한 많이 달라져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짧은 단문의 정보만을 선호하고 소비하는 현상이 고착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극단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부추기는 많은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chekit은 이런 변화와 콘텐츠 소비 흐름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chekit팀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정보의 가공 형식(Format)입니다. 온라인에서 소비되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등은 정보를 구성하는 기본적의 요소들입니다. 정보가 전달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화되고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며 쉽게 공유하고 소비될 수 있는 형식은 존재할까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사용해온 형식이 있습니다. “체크리스트”가 그것입니다. 아마도 체크리스트는 정보를 정리하고 개인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는 형식일 것입니다.

거의 모든 정보 형태를 체크리스트로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걸 프로토타이핑 과정에서 알게되었습니다.

  1. 단순해야한다.
  2. 함께 만들 수 있어야한다.
  3. 만든 사람은 충분히 존중되어야한다.
  4. 손쉽게 개인화할 수 있어야한다.
  5. 일상 생활에 유용해야한다.
  6. 아름다워야한다.

함께 만드는 체크리스트

chekit은 체크리스트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원한다면 혼자서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체크리스트를 생성하고 주제를 발의한 사람을 에디터라합니다. 누구나 주제를 발의할 수 있으며 누구나 아이디어를 생성된 체크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체크리스트를 완성(Brewed Up) 하는 권한은 에디터에게만 주어집니다. 체크리스트에 노하우를 제출하여 채택된 기여자들을 chekit 에선 컨트리뷰터라고 합니다. 에디터와 컨트리뷰터는 체크리스트가 사용되는 어떤 곳에서라도 항상 노출되어 서비스 내에서 충분한 존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 쉬운 개인화

완성된 체크리스트는 테이크아웃이란 형태로 개인 체크리스트함에 담아올 수 있습니다. 테이크아웃된 체크리스트는 마치 TO DO 를 완성해 나가듯 체크할 수 있으며 향후 프린트하여 종이 형식의 체크리스트를 만든다던지 하는 다양한 활용 기능으로 확장하려고 합니다.

2014년 1월 6일 시작

서비스가 세상에 나온지 이제 4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직 상용 단계는 아니며 chekit의 실험을 사용자와 함께 해나갈 생각입니다. 처음 생각했던 만큼 단순화 되지 못하여 복잡한 부분들을 좀더 다듬어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기본 기능만을 탑재한 첫번째 버전이 안드로이드 플레이 마켓에 등록되어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웹 서비스와 iOS 그리고 기타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chekit 개발에 참여한 한 명으로서 이 새로운 시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흥미롭고 기대됩니다. 이 기대감을 좀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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