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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in readApr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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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스] 4/3 아이디어톤 (ft. VC 게임)

지난 일주일 간 학회원들은 팀별로 아이디어톤을 진행하고 4/3 세션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회원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5개의 조가 편성되었고 팀마다 키워드가 한개씩 주어졌습니다.

  • 아이디어톤 주제:
    각 팀에게 주어진 키워드 (교육/ ICT IOT / AI 빅데이터 / 헬스케어 / 마케팅)를 바탕으로 현 상황에 맞는 비대면 서비스를 기획하라!
  • 발표내용:
    ✔️문제 정의
    ✔️타겟
    ✔️시장 규모
    ✔️솔루션
    ✔️수익모델
    ✔️초기 시장 진입전략
    ✔️확장 가능성

팀별 발표내용은 위와 같이 구성되었고 아이디어의 창의성뿐만 아니라 탄탄한 기획력도 평가요소에 포함되었습니다.

  • 평가방식: VC 게임! (게임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별로 자본금 1억이 주어지며, 주어진 자본금은 모두 사용해야 한다.
    📌투자단위는 100만원이며, 최소 3팀에게 분산투자 해야한다.
    📌모든 조의 발표가 끝난 뒤 회의를 거쳐 투자 금액을 최종 결정한다.
    📌가장 많이 투자 받은 팀들 1위, 2위, 3위에게 투자를 했다면, 해당 팀들에 투자한 금액을 각 2배. 1.5배. 1배로 계산하여 투자회수를 한다.

🏆 최종적으로 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팀 과,
투자를 가장 잘한 팀 (투자 회수 금액이 가장 높은 팀) 에게 시상!

그렇다면 이제부터 각 조가 어떠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는지, 그리고 VC게임에서 어느 팀들이 1위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그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키워드: 교육

1조에게 주어진 키워드는 ‘교육’으로, 대입제도의 복잡성과 대학지원 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하는 고등학생들의 니즈, 그리고 개인과외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학생들의 상황으로부터 문제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조가 제시한 솔루션은
수험생 컨설팅 플랫폼 ‘ASAP’ 입니다.

1조의 발표자료 중 일부

ASAP의 주요 수익모델은 임의의 선생님에게 30분 동안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Accept Coin (AC)를 판매하는 것으로, 이용자는 AC를 사용하여 준비하고 있는 입시전형 컨설팅 공급자에게 상담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학교별 굿즈를 생협과 제휴하여 온라인 판매 진행, Garage Accept 개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해 주었습니다.

2
키워드: ICT/IOT

2조의 키워드는 ICT/IOT였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음주단속 지양, 음주단속의 비효율성, 그리고 음주측정기의 노후율 및 단일화의 필요성을 문제상황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조가 발표한 아이템은
음주측정센서, 카메라, 도주방지장치 등으로 구성된
무인음주측정 로봇입니다.

2조의 발표자료 중 일부

로봇 사용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공공인력의 효율적 운용과 음주단속 현장의 실내화, 그리고 음주운전 적발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간편화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2조는 현재로써 경쟁 업체가 부재해 선발주자로 무인 음주 측정기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고 전시회 및 박람회, 그리고 정부 조달청을 통한 시장 진입전략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3
키워드: AI / 빅데이터

3조의 키워드는 인공지능으로,
게임을 보다 잘하고 싶은 플레이어들을 타겟으로 한
플레이 영상 기반의 AI 분석기 ‘LOLpago’에 대해 발표해 주었습니다.

3조의 발표자료 중 일부

해당 서비스는 가상의 캐릭터 시연을 보여주고 각 티어 별 특징을 파악하여 개인별 맞춤형의 프리미엄 피드백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경쟁사들과의 차별점을 보입니다.

사업 확장성에 대해서는, 프로팀에게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토대로 승률이 높은 기어를 추천 및 판매하며 향후 스포츠 시장으로의 진출가능성에 대해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4
키워드: 헬스케어

4조에게는 헬스케어라는 키워드가 주어졌는데요,
직장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도, 빠르게 해결해야 하는 점심,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식사의 필요성을 문제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4조가 제시한 솔루션은
직장을 위한 맞춤형 건강 도시락 서비스 ‘라이프박스’ 입니다.

4조의 발표자료 중 일부

라이프박스의 주요타겟은 직원복지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구내식당이 부재하는 중소기업의 대표와 HR 매니저로, 4조는 판매와 구독이 결합된 형태의 수익모델을 고안하였습니다.

또한, 라이프박스 서비스는 개인 건강 상태 분석부터 시작하여, 도시락 제작, 배송,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포함되며 초기 시장진입전략으로는 대량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주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가격 옵션을 두는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5
키워드: 마케팅

5조의 키워드는 마케팅이었는데요, 기존의 맛집 리뷰 어플들의 한계와 포털 사이트 및 SNS 리뷰의 낮은 신뢰도를 문제로 정의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5조가 구상하게 된 아이디어는
새로운 음식 리뷰 플랫폼 ‘PERFL’입니다.

5조의 발표자료 중 일부

PERFL은 빅데이터, 특히 ‘협업필터링’을 통해 맛집 추천 서비스를 구현하고 식당별 스탬프 제도를 통한 단골손님 확보, 그리고 음식사진 카메라 및 필터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을 더욱 유입시키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5조는 음식점 정보가 포함된 ‘PERFL info’ 등록, 글로컬라이제이션 등을 통한 어플리케이션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VC 게임 결과

모든 팀들의 발표가 끝난 후 학회원들은 벤처투자자가 되어 조별 회의를 진행하며 투자할 팀들과 투자금액을 결정하였는데요,

그 결과, 2억 5천 700만원으로 가장 투자가 많이된 팀 1위는!

2조: 가장 많이 투자된 팀

무인음주측정 로봇을 아이템으로 발표하였던 2조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1억 9천 850만원의 투자회수를 한 투자 성공 1위 팀은

3조: 가장 성공적인 투자를 한 팀

3조 LOLpago였습니다!

시상된 팀들 모두 축하드리고
다른 팀들도 아이디어톤에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감사합니다 :)

다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p.s. 세션 전에 제출해주신 발표자료들을 수합하는데..
어느 한 팀 빼놓지 않고 모두 너무나 고퀄로 발표를 준비해주셔서
저는 사실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답니다..역시나~wow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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