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 조직문화 세션

심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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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
6 min readApr 2, 2021

3월 26일, 인사이더스에서 협업 및 조직문화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팀플레이’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에 모두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본 세션은 향후 학회원들의 원활한 협업 활동을 위해, 미리 협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직접 협업 방식을 설계해보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세션 목적

  • 스타트업에서 협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고민해볼 것
  • 다양한 목적 및 장단점을 가진 선례를 알아보고 활용해 볼 것
  • 협업 방식 및 장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지 직접 느껴볼 것

발표 내용

  • 각 팀이(각 스타트업이) 지향하는 바(핵심가치, 장기/단기 목표)
  • 협업 방식(회의방식, 소통방식, 포지션)

첫 발표를 장식한 건 2조였는데요.

2조는 AR을 활용한 운동 도구를 들고 왔습니다. C-level Executives을 활용해 각자의 직무를 나누었고,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헬스 메이트 경험을 선물하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조직문화에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대전제’의 역할을 하는 암묵적 신념이 기저에 있으며, 그 의미는 “내 옆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가 자기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다” 라고 합니다!

그 위에 덮여 있는 표방 가치는 조직 구성원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의미하며, 이에는 honest, enjoy, accessible, leadership, trust, help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5조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5조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설정해, 그 아이템을 잘 굴릴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5조는 협업에서 ‘진실성’이란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를 위해 ‘언오한데?’ 라는 작은 장치를 만들었는데요.

회의나 의견을 물어볼 때, 상대가 진정성 없이 “오 좋아요~” “괜찮아요”라고 할 때, “방금 언오한데?” 라고 유쾌하게 다시 의사를 물어보아 솔직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진실성을 중심으로 5개의 핵심 가치(말랑말랑함, 다양성, 따뜻한 마음, 도전 정신, 창의성)를 아래에 두었습니다.

다음 3조입니다.

3조는 어플 기반 다국적 여행 커뮤니티 ‘여행어스’를 떠올렸습니다.
여행어스의 비전은 ‘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통한 즐겁고 안전한 자유 여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비전은 3조의 협업 구조와도 일맥상통하는데요. 여행어스처럼 자유롭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며, 그리고 소통을 중요하시 여기는 협업방식을 채택해 조직을 운영했습니다.

3조는 또한 독특한 ‘클럽 제도’를 구성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장려하고 , 본 직무와는 상관없이 관심있는 사람들을 지원받아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구조입니다.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으로 직무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의성과 혁신을 유도합니다.

다음으로 1조 발표입니다.

1조는 플라타 마르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플라타 마르는 실버세대의 여가생활 및 우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본 기업은 실버 세대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그리고 최선의 시니어 서비스 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심가치로는 ‘뒤끝없는 솔직함, 사람 먼저, 신뢰가 기반, 모두가 회사의 주인, 자유 그리고 책임’이 있습니다. 이어서, 1조는 핵심가치와 미션을 토대로 관계지향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두 조가 남았습니다. 조금만 더 따라와주세요 ㅎㅎ

다음은 6조입니다.

6조는 노년층이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두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ANDANTE’라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조직문화로는 먼저 효율적인 회의, 소통 문화를 만들고자 우리 회사에 필요한 핵심 가치들을 먼저 정했습니다(참여/창의성/존중/공감/소통).

또한 실버세대가 소비자이기에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함께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회의 문화 속에 앞선 가치들을 녹여내고자 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구성원이 번갈아 가며 회의록을 작성하는 것 등 회의에 몇 가지 규칙을 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비공식적 소통 문화를 위해 만든 장치들도(닉네임 사용 등) 제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4조입니다!

4조는 플라스틱 피로감이라는 문제에 착안해 ‘Buy Eco’라는 아이템을 가져왔는데요. 먼저 조직의 ‘핵심 같이’를 3가지를 설정하고, “Zero Waste”라는 미션과 “Be First, Be Standard’라는 비전도 제시해 주었습니다!

원활한 협업을 위해 팀 컬쳐, 피드백 컬쳐라는 문화를 만들고 상세한 회의 방식도 정했습니다. 또한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Communication Method도 팀원들이 함께 만들었는데요. 슬랙, 노션, Github 등 다양한 협업툴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팀을 발표가 끝난 후, 샐러디 대표 이건호 선배님의 조직문화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조직문화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셨다는 선배님 말씀처럼, 조직문화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를 얻고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던 멋진 강연이었습니다!

자유도가 높았던 세션인만큼, 각 조마다 다양한 협업방식을 들고 나와 매우 흥미로웠던 세션이었습니다.

이번 세션도 정말 고생많으셨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세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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