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퍼포먼스 마케팅 강연
지난 4월 2일에는 최익중 알럼나이 선배님의 퍼포먼스 강연이 열렸습니다!(짝짝)
최익중 선배님께서는 웨딩북에서 근무하시다 현재는 라이너로 이적하셔서 마케팅을 총괄하고 계십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마케팅 퍼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창업에서는 기획도, 디자인도, 프로그래밍도 중요하지만 마케팅이 없다면 고객에게 우리 서비스 혹은 제품을 알리는 것이 불가능 한데요.
그 무엇보다도 고객이 우선시 되는 요즘, 마케팅을 ‘잘’하는 건 성공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일날 진행된 강연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기본 내용 및 툴에 대해 배웠는데요.
마케팅 퍼널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고객이 우리 상품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알게된 후 흥미가 생기면 앱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에 방문해 회원가입을 하겠죠. 그러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을 발견하면 구매를 할 것이고, 충분히 만족한다면 앞으로도 우리 회사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이나 SNS를 통해 추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마케터에게 ‘전체 여정에서 현재 우리 고객의 위치가 어디있는지’ 보여주는 맵을 마케팅 퍼널(AAARR)이라고 합니다.
마케팅 퍼널이 없다면, 회사에서는 단순히 사람들에게 우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광고에만 주력하여 실구매를 강화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반대로 충성고객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 상품을 잘 모른다는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 할 수도 있죠.
하지만 마케팅 퍼널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마케팅 문제가 어느 지점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해 그 부분만 보완할 수도 있습니다. 단계별로 계획을 짜거나 고객 행동에 맞춰 사이트를 개편할 수도 있죠.
이처럼 마케팅 퍼널의 장점은 고객의 위치를 분석함으로써 마케팅 프로세스의 ‘진짜’ 문제가 뭔 지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 입장에서도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마케팅 KPI 설정이 쉬워집니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마케터는 마케팅 퍼널에 따라 고객의 위치를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이 아니기에, ‘더 알아보기’ 버튼과 ‘지금 구매하기’ 버튼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B급 광고와 고급스런 광고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알기 힘듭니다.
이 때 우리는 A/B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AB테스트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조군과 실험군을 나누어 어느 알고리즘이나 UI가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방법론입니다.
회사에서 수백번 회의를 거쳐 어떤 알고리즘이 더 나은지 고민하는 것보다, 여러 번의 AB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는 게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거죠.
마지막으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일 많이 알려져있는 구글 애널리틱스! 이 툴은 성과 지표를 확인하고, 그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무료 옵션도 있는 만큼 입문자에게는 참 고마운 도구인데요. 다만 페이지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페이지 내에서 나타나는 고객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알기 힘듭니다.
이 점을 극복할 수 있는 툴은 AppsFlyer 인데요. 앱스플라이어는 상당히 정확한 어트리뷰션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광고에서 유입된 유저를 앱스플아이어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 말고도 앰플리튜드 등 여러 툴이 있는데요, 자사 퍼포먼스 마케팅에 적합한 도구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도와주는 툴도 중요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고객’, 풀어서 설명하면 고객의 현 상황에 대한 공감입니다.
공감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제공한 후의 행복한 결과를 고객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강연이 진행된 이후 QnA시간도 가졌습니다. 집중하는 20기(+운영진)의 모습… 아름답지 않나요? ^^
그럼 여기에서 강연 요약은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시간 내어 알찬 강연해주신 최익중 선배님께 감사하단 말씀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