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0명의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자바스크립트와 그 조사를 통해 내가 배운 점.

James Dean
A little code never killed nobody
8 min readJun 4, 2018

원본: I just asked 23,000 developers what they think of JavaScript. Here’s what I learned

저자: Sacha Greif

나는 최근에 23,000 이상의 개발자들을 통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Javascript 연간 보고서를 출판한 바 있다.

그 결과 인기있는 트렌드에서 부터 봉급 수준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보여줬는데, 그 데이터 중 아래의 10가지가 나에게 가장 두드러졌던 내용들이다.

#1 : React는 한동안 왕좌를 지킬 것이다.

올해의 에디션이 작년에 언급했던 트렌드를 한번 더 확실히 굳혔다.
리액트는 최근 거의 지배적인 Front-end 라이브러리로 군림하고 있다.
리액트 초기 시절 나왔던 비평들은 ( 주로 HTML과 JS을 섞는 방법에 대한 ) 이제 머나먼 기억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올해 가장 큰 핸디캡이였던 라이센스 문제를 없앰으로써 그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사용자 수와 개발자 만족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이제 React가 최정점에 서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최소한 한동안은 말이다.

#2: Angular는 새로운 역할을 향해 방향을 틀고있다.

물론 이게 당장에 Angular를 아예 제외시키라는 말은 아니다
React만큼의 원동력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히 Angular는 Angular만의 강력한 무기가 있다.

첫째, Angular는 Google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뭐라고 한들 그들은 이 업계에서 최고라 꼽히는 엔지니어들이 아니던가? 그리고 그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풀 타임으로 프레임워크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Angular는 여전히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언급할 가치가 있다.
은행, 정부기관, 그리고 다른 대기업들은 프리랜서들이 신기술을 도입하는 마냥 쉽게 쉽게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해서 적용하는데에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기술로 전향하기 보다는 유물처럼 남아 있는 Angular
코드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간다.

그리고 마지막 사항이 아마 가장 중요한 점일것이다.
Angular는 더이상 React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려 하지 않고 대신에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눈을 돌려 그곳에 집중하고 있다.
Angular가 Typescript를 받아들이는 것을 보라, 그로 인해 기존 개발자를 좀 잃었을진 몰라도 그 덕분에 엔터프라이즈 앱에 필요한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지 않았던가.

#3: Vue.js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Vue는 작년 불현듯 나타나 정말로 짧은 시간 내에 React의 가장 위협이 되는 프레임워크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 Angular의 순수 개발자 수나 Amber 프레임워크 처럼 장수 할 수 없을진 몰라도 분명 한건 Vue를 이끄는 그 원동력 만큼은 이 둘을 추월한다는 점이다.

Vue가 React를 이기는 일은 아직 힘들어 보이지만 Vue는 정식 라우팅과 스테이트 관리 라이브러리 덕에 온전한 프레임워크 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에선 ( 물론 논쟁이 많지만 ) React보단 낫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4: 일부 라이브러리의 지식이 급여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아마 당신이 알고 있는 이유와는 별개로 )

여러 데이터를 상호 비교해 본 결과, 우리는 어떤 기술들이 가장 수익성이 좋은지 찾아 낼 수 있었다. 그 결과 Polymer나 Reason과 같은 그렇게 흔치 않은 기술들이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직장을 그만두고 휴일 내내 Polymer 영상만 보며 보내기 전에 조사 결과가 항상 현실과 맞아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하자.

Polymer 개발자들의 급여 수준이 더 높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구사하는 상급 개발자들이 더 많이 벌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결국 나날이 변해가는 입맛에 맞추어 가는 것이 높은 급여수준을 위한 유일한 길은 아닐 것이다.

#5: 2018는 GraphQL의 해가 될 것이다.

이 조사를 통해 언급된 기술들 중에 GraphQL가 현재 사용자의 수는 작다 하더라도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기술이다.
그리고 사용 만족도도 높다는 점 역시 언급할 만하다.
높은 관심사와 만족도의 조합을 통해 GraphQL가 마침내 2018년 대세 기술이 된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6 : Javascript != Front-end

우리는 이제 자바스크립트가 그저 브라우저 안에서만 사용되진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어찌됐든 Node가 Back-end 개발에 있어 인기 있는 언어로 자리잡아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자바스크립트는 그 영역을 더욱 더 확장시키고 있다.
AWS Lambda와 같은 플랫폼은 back-end 코드를 back-end없이 짤 수 있게 만들어 주며 IoT가 적용된 도구들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머지많아 당신의 토스트기 역시 자바스크립트를 쓰고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린다면 올해의 가장 인기있었던 텍스트 에디터 VS Code를 보라,
VS Code자체가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되어 Electron을 통해 데스크탑 앱으로 실행되지 않는가.

자바스크립트는 이 몇년이라는 기간안에 그저 배너 광고를 뛰우는 도구에서 텍스트 에디터마저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언어가 되었다.

기대하시라, 정말로 당신의 토스트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7: 마이크로소프트의 귀환.

VS Code의 말이 나온 김에, VS Code의 등장은 분명 작년 중 놀랄만할 일 중 하나였다. Sublime text 와 Atom이 최고의 Text editor 자리를 두고 싸우 던 중 갑자기 VS Code가 끼어들어 찬물을 끼얹었다.

Sublime Text는 분명 속도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비직관적인 UI라는 단점이 있었고 Atom은 훌륭한 UI를 가졌지만 속도면에서는 다소 느리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리고 짜잔, VS Code가 그 가운데 딱 맞는 밸런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Atom과 같은 Electron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지만, 마이크로스프트의 엔지니어들은 성능면에서 멋진 향상을 보여주었다.
Sumlime Text와 같이 많은 플러그인과 자기 입만에 따라 Customizing 또한 가능하다.

성장하는 Typescript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이 Web game에 참가해 개발자들이 써야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고 싶어서 쓰는 것 또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8 : 자바스크립트의 나라별 차이.

우리가 자바스크립트를 이야기 할때 우리는 그저 하나의, 통합된 ecosystem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주요 트렌드는 어딜가도 똑같다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각각의 나라 마다 다른 자바스크립트의 기술들을 조합하여 그들만의 자바스크립트 트렌드를 만든다는 점은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다.

예를들어 Vue는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Vue의 창시자 Evan가 중국어를 구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고 Vue는 알리바바나 바이두와 같이 여러 주요 중국 회사에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반대로 Angular를 선호하는 듯 보인다.
이는 아마 Angular가 적한한 대규모 수준의 기업프로젝트와 종종 연관되어 있는 인도의 활발한 아웃소싱 산업의 영향도 일부 있을 것이다.

#9 : Tyscript의 성장.

GraphQL, Elm, Reason. 이 기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바로 이 모두 다 굉장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최신기술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 모두가 Typescript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제껏 Javascript 개발자들은 컴파일러가 쏟아내는 에러에 골머리를 썩이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코드를 작성 할 수 있었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 이는 보다 코드에 대한 신뢰도가 낮으며 잠재적 버그역시 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7년 드디어 이런 점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기 Typescript가 널리 보급되어 쓰이고 있는 것 또한 우연이 아니다.

#10 : 무엇을 원하든 Javascript가 그곳에 있으리라.

Javascript와 싸우고 , 무시하며 보내 온 지난 몇년 끝에 개발자들은 드디어 세 번째 옵선에 다달한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Javascript를 발전 시키는 길이다.
무엇을 만들려 하든 Javascript는 그 필요를 충족 시킬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가 바로 Javascript가 가진 결함에도 불구하고 Javascript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에는 개발자들이 동의하는 이유 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