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mer Summit 2015 in Amsterdam

Will Park
Will Park
Oct 6, 2015 · 8 min read

Polymer는 웹 UI 프레임워크로서, html의 dom element를 보다 효과적으로 모듈화하고 이를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웹 프론트 개발의 미래라 볼 수 있는 기술이다. 각각의 독립적인 엘리먼트로 레고를 조립하듯이 개발하는 것이 핵심적인 특징이며, 2년 전에 이 기술의 철학의 방향을 구성한 이래로, 최근에 Google IO 2015에서 Polymer 1.0 의 출시를 알렸다. 또한, 최초 Polymer 컨퍼런스인 Polymer Summit 2015를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할 계획을 알리면서, 많은 웹 개발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필자는 작년 Polymer 0.5 베타 버전부터 이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하였으며, 그 편리함과 즐거움을 알리고자 사내 및 외부 세미나에 발표도 진행했었다. 이번 컨퍼런스도 큰 기대를 안고 참여를 결정하였고, 행사가 열리는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틀에 이어서 진행이 되는데, 첫날 저녁에는 구글 개발자들과 함께 Polymer App을 개발할 수 있는 Code Labs가 진행이 되었고, 다음날은 Polymer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하루 동안 열리게 된다.

첫날 Code Labs에 도착했을 때, 상당히 놀라웠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 사전등록을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사전등록을 마치면, 주최측에서 준비한 Polymer 블록 기념품과 티셔츠를 주었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든 이번 행사는 많은 인파로 기존의 앉는 공간이 가득 차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고 그에 따라 인터넷 연결 문제로 제대로 진행이 힘들었지만 Polymer의 열기가 현재 어느정도 인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세션이 시작하였고, 흥분과 기대감이 고조되던 홀의 분위기를 키노트로 더욱 북돋았다. 연사는 Polymer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변천과정과 앞으로의 방향을 조망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다음으로 Polymer 코어 라이브러리 개발자인 Kevin Schaaf가 Polymer를 만들게 된 과정과 이를 팀과 함께 개발하면서 겪었던 어려운점등을 술회하였다.

다음 세션은 Polycast로 유명한 락스타 Rob Dobson이 Polymer를 개발하고 이를 프로덕션으로 배포하는 과정까지 어떤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하면 좋은 앱을 개발할 수 있는지 설명을 했는데, 특히 Polymer starter kit과 Firebase를 통해 간편하게 초기 앱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이미 나를 포함해 많은 개발자들이 이것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앞으로의 웹앱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확실한 단초가 되었다,

이어서, Polymer의 초기 아키텍트 개발자로 유명한 Eric Bidelman이 이번에 나올 새로운 기술인 ES6(ECMAScript 2015)를 Polymer에 어떻게 접합할 수 있는지 논의하였고, 상당히 흥미진진한 세션이었다. 이 세션이 끝나고 Polymer App을 쉽게 테스팅할 수 있는 기법과 Polymer팀이 제공하는 새로운 Element인 Platinum Elements를 소개했다. 이 엘리먼트들은 머티리얼 디자인을 적용한 페이퍼 엘리먼트 부터 구글 api를 적용한 엘리먼트까지 손쉽게 웹을 구성할 수 있는데 이 새로운 엘리먼트를 이용하면 오프라인과 푸쉬 메세징이 쉽게 가능하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블루투스 api가 적용된 엘리먼트에 대한 실제 예제를 소개하는 부분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점심을 먹고 오후 세션이 시작되었는데 그 첫 시작은 세 명의 디자인 팀이 나와서 페이퍼 엘리먼트에 적용된 머티리얼 디자인에 관련한 것을 설명하였다.특히 여러 디바이스 크기에 따른 반응형 웹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Media-query를 이용하여 각 디바이스의 크기에 따라 분기 및 여러 동작을 제어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CSS와 관련된 세션에서는, 각 모듈에 CSS를 적용했을 때 이를 다른 엘리먼트에서 재사용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통해야하는지 설명하였는데 기존의 다른 웹 어플리케이션의 테마와 비슷한 것으로서 무척 유용한 방식이다. 이와 비슷하게 애니메이션 세션으로 손쉽게 애니메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고, 제스처 시스템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언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인상적인 세션은 웹 접근성 세션이었다. Polymer가 아직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처음부터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방향을 잘 설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는데, 장애인과 같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고려하여 웹 접근성을 준수하기 위해 Polymer가 지원할 수 있는 손쉬운 기능들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가령,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웹의 동작 방식을 청각적인 요소로 대체해야할 필요가 있을때 A11y 엘리먼트를 이용하면 쉽게 이를 구현할 수 있다.

어느덧 서밋의 중반을 넘어가고 있었고, 여전히 재미있는 세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이를 지켜봤다. 이에 더욱 불을 지핀것은 Addy Osmani의 세션으로 특유의 입담으로 세션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세션은 Polymer가 지원하는 여러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었는데 기존의 0.5버전을 1.0버전으로 손쉽게 바꿔주는 Polyup과 테스트와 배포가 손쉽게 가능한 툴등 다양한 것들을 지원함으로서, 개발자의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음 세션은 퍼포먼스 팀의 Paul Irish의 라이브 프리젠테이션이었는데, 작년 한국에 있었넌 구글 세션에서 봤었던 인물이다. 이 세션은 다른 세션과 다르게 실제로 웹분석 도구를 이용해 Polymer로 만들어진 앱이 어떤 부분에 성능적인 이슈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진행하였는데 무척 인상적이었다. 특히 개발자들이 쉽게 간과하는 성능적인 부분에 유저들이 얼마나 답답해할 수 있는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세션에서 Eric이 다시 나와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개발팁을 소개하였다. 실제로 Polymer를 이용해 개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유용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세션이 마치고 연사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대담코너가 있었다. 질문들 중에서 인상적인 것을 꼽아보자면, Polymer가 Angular와 같은 다른 웹프레임워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이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고, 이 방향에 대해 함께 개발자들과 이야기하고 발전시켜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하루 동안의 서밋을 마치고 많은 사람들이 애프터파티를 즐기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즐겁게 자리를 떠났다. 전반적인 이 서밋의 분위기는 무겁지 않았고 이 새로운 기술을 반갑게 맞이하고 사용하려는 사람들의 열정이 돋보인 행사였다. 특히,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에서 온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Polymer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Polymer에 대한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지 않은 만큼 이 기술을 알리고 함께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조만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기술을 쓰면서 느꼈던 것은 Polymer를 만드는 팀이 우리 개발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에 대한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의 웹앱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고 지금 이 시간 제일 핫한 프레임워크 중 하나로 발전하고 있다.

이 서밋에 관한 비디오 및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polymer-project.org/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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