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의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클레이튼 팀입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클레이튼 생태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클레이튼의 지원 프로그램들이 무엇이 있으며, 어떤 철학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하는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PoC 프로그램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는 Proof-of-Contribution (PoC) 프로그램은 클레이튼 생태계 참여자들의 온체인 지표 기여에 대해 보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3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런칭하면서 클레이튼 생태계의 디파이 프로젝트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코코아 파이낸스 및 클레이뱅크가 선정되어 이 파일럿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중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다수의 생태계 일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식 프로그램으로서의 PoC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잠재 디앱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클레이튼 생태계 기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향후 누구의 간섭도 없이 생태계 참여자 간 온체인 지표를 기준으로 자동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만들되, 프로그램의 허점을 찾아 악용할 수 없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편 지원책이 아닌, 지속적인 보상안이 나올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프로세스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PoC 프로그램은 온체인 지표를 근거로 보상을 주기 때문에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됩니다. 예를 들어, 보상을 지급하는 온체인 지표로 “가스비 사용 상위 20% 계정“을 설정했을 때, 상위 20% 사용자 내에서 가스비로 10 KLAY를 사용한 계정은 1 KLAY를 사용한 계정 대비 10배의 보상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타 체인에서도 이런 형태로 이뤄낸 성과에 보상하는 ‘후불제 리워드’를 생태계 조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경우 5백만 달러 규모의 ‘BUIDL Reward Program’ 을 조성해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메인넷들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개발자들과 유저들 모두에게 납득 가능한 생태계 조성책을 만드는 것의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클레이튼 팀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홀더들의 우려에 대해 깊게 공감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메인넷 활동성에 기여를 한 프로젝트 및 사용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NFT 지원 프로그램
지난주 AMA를 통해서는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는 클레이튼의 NFT 생태계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NFT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적 계획과, 끊임없는 해외 커뮤니티 및 빌더들과의 소통을 통해 클레이튼에 온보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더욱 다양해지고 늘어가는 중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알려드릴 다양한 소식에 대해 클레이튼 팀 역시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늘 긍정적인 소식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희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클레이튼 위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해갔던 프로젝트들이 타 체인으로 옮기거나 멀티체인 전략을 구사하시는 일도 있었던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커뮤니티가 우려하시는 바를 저희 또한 공감하며 어떻게 하면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한 프로젝트가 기존 메인넷을 교체하는 것은 쉬운 선택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클레이튼 생태계에 대한 애정 섞인 우려, 교체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와 이에 따르는 기회 비용 등에 대한 고찰이 있었을 것이며, 저희는 그러한 선택을 존중합니다. 실제로 클레이튼을 떠나기로 정한 프로젝트들과의 대화를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클레이튼의 장점과 단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돌아볼 수 있었고, 덕분에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크립토 씬에 영원한 관계나 영원한 이별은 없기에 앞으로 클레이튼이 더 많은 분들을 품을 수 있는 생태계가 된다면, 언제든 다시 함께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일환으로, 지난 AMA들에서 구체적으로 공개하였던 변동 가스비 제도, 브릿지와 오라클의 도입, 글로벌 NFT 컨퍼런스 공동 참여 등의 안건들은 모두 NFT 생태계를 지원하는 방향성과 연관됩니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 및 외부 생태계와의 연결, 지원들이 NFT 프로젝트들의 운신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 믿습니다.
최근 저희는 ‘콘텐츠의 가치가 가장 중요한’ 웹3 생태계에서 클레이튼 팀이 더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프로젝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프로젝트들은 저희에게 다양한 의견을 주셨고, 새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방향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저희 나름의 최선을 다해 소통 중이며, 다양한 지원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건전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 커뮤니티가 가진 특성을 살려 실질적인 NFT 효용 확대, 유스 케이스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클레이튼 상 P2E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존 NFT 프로젝트들은 이들과 어떻게 연계할지, 혹은 자체적으로 개발에 나서야 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클레이튼 팀의 자원을 활용해 함께 마케팅 지원도 드리고 있습니다.
곧 클레이튼 유저들께서는 프로젝트들과 클레이튼 팀이 머리를 맞대어 나눈 논의에 대한 결과물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주에 공개된 ‘메타 토이 드래곤즈’와의 2차 창작 콘테스트 공동 진행을 예시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가 가진 커뮤니티 정체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저희 팀은 공감하였으며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하였습니다.
클레이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진행될 AMA에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 프로젝트의 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부사장님이 참석하여 앞으로 커뮤니티 확장 계획과 클레이튼 팀과의 협업 진행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클레이튼 팀은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본질적인 가치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들과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자 하며, 글로벌 NFT 시장에서도 저력을 갖춘 메인넷으로서의 클레이튼을 커뮤니티와 함께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NFT 시장에서의 지원을 집중적으로 말씀 드렸지만 디파이를 포함해 언제든 새롭게 등장할 수 있는 클레이튼 생태계 각 섹터들에 대한 지원책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이번 글에서는 PoC 프로그램과 NFT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클레이튼 팀은 공정성이 보장되고 유저의 니즈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대중화(Mass Adoption) 달성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 목표를 향해 커뮤니티 여러분들과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생태계 조성안들에 대해서는 커뮤니티와 더 적극적으로, 더 자주 소통하겠습니다. 클레이튼 생태계 거버넌스 구조 개선에 따라 GC를 포함한 홀더들이 KGF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도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생각하며 장기적인 목표와 시각을 꾸준히 공유해 신뢰를 쌓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