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온 영상 위인전 콘텐츠 제작 과정

Posting : 06.28.2022
Designer : 신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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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온의 기술을 담은 영상 위인전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2022년 3차 OKR 기간 중 진행되었던 위의 영상 위인전 콘텐츠들은 클레온이 각종 투자 관련 발표나 고객사와 소통 시, 클레온의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클레온의 각종 영상 콘텐츠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는 콘텐츠팀의 협업 요청으로 콘텐츠팀과 함께 협업하여 진행한 프로젝트인데요, 어떤 과정으로 제작이 이루어졌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Progress 01_콘텐츠팀의 협업 요청

클레온은 딥러닝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AI 컬쳐 콘텐츠를 선보이고, 관련된 프로덕트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이나 언론, 또는 고객사와 투자사들에게 딥러닝 영상 기술 활용을 직접적이고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이목을 끌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필요합니다. 콘텐츠팀에서는 주로 이러한 클레온의 기술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을 기획하고, 또 여러 과정을 거쳐 제작까지 완수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디자인팀의 요청사항 페이지 내 콘텐츠팀의 영상 위인전 콘텐츠 제작 요청 게시물

이번 영상 위인전프로젝트 또한, 콘텐츠팀에서 위에 설명한 목적과 같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기획하셨고,(초반 기획은 경영진이 ‘교원’과의 미팅에 기술 활용 예시 영상이 필요하여 기획하였음.) 해당 영상 콘텐츠를 여러 곳에 우리의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성도 띄고 있지만, 동시에 클레온에서 자가적으로 제작하고, 새로운 영상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하기 위한 주력 콘텐츠로서 제작하기 위해 콘텐츠팀과 승혁님의 논의를 거쳐, 콘텐츠팀이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앞서, 클레온의 영상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제가 기본적인 영상의 전반적인 분위기, 퀄리티를 맞춰 영상을 제작해 놓으면, 추후엔 콘텐츠팀에서 초반 영상의 분위기와 퀄리티를 따라 전체적인 퀄리티를 맞추어 제작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요청사항 페이지를 통해 저에게 협업 요청을 전달주셨습니다.

Progress 02_기획서 확인 및 영상에 필요한 소스 전달받기

콘텐츠팀에서 전달해주신 기획서를 확인한 결과, 해당 영상이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전체적인 영상의 내용 흐름을 전달하기 위한 배경 영상과 음악, 효과음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상 위인전 콘텐츠 제작을 위해 콘텐츠팀에서 제작하여 전달주신 스크립트

하지만, 아무래도 콘텐츠팀 내에서도 짧은 마감 기한 내에 급하게 준비하시다 보니, 준비되어 있는 배경 관련 소스가 비교적 많지는 않은 상태였고, 영상에 삽입되는 메인 콘텐츠인 위인의 변환 영상 또한 퀄리티가 아직은 좋지 않은 상태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콘텐츠팀에서 고생하며 만들고, 탐색해주셔서 꼭 필요한 음성, 스크립트 등의 소스들은 전부 갖추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Progress 03_영상 제작

이전 단계에서 본격적인 제작에 필요한 콘텐츠팀에서 전달주신 영상 내 위인이 말하는 스크립트와 음성, 변환 영상과 같은 기본적인 소스들과 배경 음악, 배경 영상, 이미지와 같은 부가적인 소스들이 모두 준비가 되었고, 사실상 이미 콘텐츠팀의 기획 부분에서 영상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내용 흐름 등이 확정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콘텐츠팀에서 기획해주신 내용의 흐름을 깨지 않고 제작하는 방향으로 편집을 진행하였습니다.

콘텐츠팀이 전달주신 ‘안중근 의사’ 영상 위인전에 삽입 될 변환 영상

편집 시, 제일 먼저 진행한 사항은 변환 영상을 내용 흐름에 잘 이어지도록 컷 편집하는 작업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달받은 변환 영상의 경우, 제가 생각했을 땐, 영상 내의 인물이 대사 사이, 쉬는 타이밍의 간격이 일정하진 않아도 적당하여야만 시청자가 흐름이 끊기지 않고, 집중하여 몰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해당 간격이 매우 일정하지 않고, 너무 길거나 짧은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끊어진 인물 영상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영상 사이에 ‘몰핑’ 효과를 추가하는 모습

따라서 해당 부분을 영상의 흐름과 기획된 연출에 적합하도록 조금 더 길거나 짧게 수정하는 작업과, 컷 편집을 거친 변환 영상과 변환 영상 사이가 ‘점프 컷’(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툭 끊기듯 컷이 이어지는 연출) 처럼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영상과 영상 사이를 ‘몰핑’(서로 다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영상 기법) 작업을 진행하고,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컷 배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컷 편집된 영상에 각종 효과들과 요소들을 추가하는 모습

이후 영상의 기획된 분위기에 적합한 자막, 배경 이미지, 배경 영상 배경 음악, 효과음, 영상 효과 등을 추가하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완성된 영상에 인트로, 아웃트로 영상을 제작하여 추가하는 모습

그렇게 기획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위인전 영상이 완성되었…으나, 전체 영상을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보다 보니, 시작 부분과 마무리 부분이 무언가 허전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조금은 급하게 시작하고,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분명히 존재했고, 이를 메우기 위해서는 인트로와 아웃트로 영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영상 위인전 컨셉의 영상 특성상, 진지한 인트로와 아웃트로 영상이 전체적인 영상의 분위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유관순 열사’ 와 ‘안중근 의사’의 영상 위인전의 인트로 부분’ 과

그리하여 ‘유관순 열사’ 영상에는 약간의 밝은 분위기가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시청자가 독자가 되어 실제로 책을 읽으며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느낌이 들며 몰입할 수 있도록 책이 펼쳐지고, Zoom In 효과로 책 속으로 독자가 빨려 들어가고, 책이 덮어지는 효과의 인트로, 아웃트로 영상을 제작하여 추가하였고, ‘안중근 의사’ 영상에는 안중근 의사가 실제 의거 당시의 현장을 시청자에게 전화를 통해 전달하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기록한 듯한 느낌으로 영상 기록물의 필름이 돌아가며 시작되는 듯한 효과의 인트로와 나머지 뒷 이야기를 씁쓸하게 글로써 전달해주는 여운있는 아웃트로로 제작하여 추가하였습니다.

Progress 04_최종 영상 전달

이렇게 제작된 영상 결과물들을 전반적으로 맘에 들어하셨고, 약간의 텍스트, 폰트와 같은 부가적인 부분의 디자인만을 수정한 후, 최종 영상 파일을 콘텐츠팀에 전달하였고, 경영진의 투자 발표와, 각종 행사와 고객사와 투자사 등의 미팅을 통해 해당 영상을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마무리하며..

클레온의 기술을 이용한 실제적인 영상을 통한 활용 예시를 제작한 경험이 많지 않았는데, 이런 방식으로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제작을 하는 당시에도 조금 더 기술적으로나 영상적으로나 많은 부분이 개선이 된다면, 더욱 자연스럽고, 상품성있는 영상 콘텐츠로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영상과 같은 영상 콘텐츠들은 앞으로는 콘텐츠팀에서 진행하게 되었지만, 클레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충분히 피드백 드리고, 제작에 도움드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