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클레온 IFA 2022 NEXT 참여
클레온이 2022년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IFA에 참여하게 되었다. IFA는 CES를 비롯하여 글로벌 3대 IT전시회 중 하나로, 클레온의 프러덕트 및 기술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리고, 투자사와 업계 관계자와의 커넥트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아래는 PR서클에서 준비한 IFA 자료이다.
02. IFA 참여를 위한 OKR 수립
박람회에 참여하여 클레온만의 부스를 구성하기까지 많은 인력과 리소스를 필요하다. 이를 효율적으로 진행•관리하기 위하여 OKR이 짜여졌고, 디자인팀은 O3.에 포함되어 task들을 진행하였다. 세부적인 OKR은 아래와 같다.
디자인팀 OKR Detial
03. 홍보물 제작을 위한 기획
기획서
디자인 제작에 앞서 각 프러덕트 PM들이 제작한 기획서가 선행적으로 필요하였다. 클론을 담당하고 있는 성곤님과 클링을 담당하고 있는 지호님과 논의하여 기획서가 제작되었고,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꼼꼼한 기획서 덕택에 디자인 작업은 순조롭게 이어나갈 수 있었다.
상세스펙
POP는 논의 끝에 두가지 버전(print•screen)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발주부터 인쇄물을 전달받아야하는 기간을 고려하여 print제작이 선행적으로 이루어졌고, PR서클이 IFA참여를 위해 독일로 떠나기 전까지 인쇄물을 안전하게 전달받기 위하여 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졌다.
POP 책자는 a4사이즈 기준으로 접었을 시에 a5사이즈가 되고, 양쪽에 Klling과 Klone 프러덕트들이 구성될 예정이다.
04. 홍보물 디자인 시행착오
기획을 바탕으로 클레온의 브랜딩에 적합한 POP책자 제작을 위한 outline 단계를 진행하였다. 서치를 통한 레퍼자료를 찾고 IFA에 사용된 책자들을 참고삼아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구상한 뒤, 툴을 이용하여 element들을 컴포지션화 한다. 디자인 작업중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고, 최종 디자인을 위한 초안이 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 중 하나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머릿속에 있는 애매한 구상과 아이디어들이 구체화 되고, 때로는 생각지 못한 멋진 가안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아래 이미지는 최종 단계로 가지않아 엉성한 것들 뿐이지만 💦 1차적으로 아래와 같은 대략적인 composition이 구상이 되면 이를 디벨롭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05. 최종 디자인 확정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디자인의 전반적인 concept과 outline이 확정이 되면 이를 바탕으로 커버와 속 내지 디자인을 진행한다. 이 단계에서는 디자인의 퀄리티와 디테일을 높여야 하므로 지속적인 수정과 개선이 이루어 져야 한다.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중간중간 피드백을 요청하여 디자이너가 미처 알아채지 못하거나 놓친 부분들을 재확인하는 것도 좋다. 이때 디자인 작업 완료 시, 제작될 매개체를 고려하여 디자인 제작에 반영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래 cover같은 경우 인쇄옵션 중, 형압 후가공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디자인으로 cover전반에 깔린 옅은 하늘색 무늬는 움푹 패인 인쇄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예산 문제로 형압 옵션이 진행되지 못하였다. 🥲 이를 통해 이와 같은 옵션이 디자인 제작시에 반영되야 될 뿐만아니라, 인쇄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이중 체크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최종시안 제작 후, 관련 구성원들을 통한 최종 피드백 과정은 필수이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에 집중하느라 발견되지 못한 오타들을 추려내고, 최종적으로 수정되어야 되는 부분을 찾아 마지막 수정을 진행한다. 피드백 과정에서 수정된 사항들은 아래와 같다.
- 클론 page 내의 viertual human 이미지 변경
- 클론, 클링 page 내 단어 오타들 및 문구 수정
- 클론 page 내 아이콘 변경
이처럼 발주진행 후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넘어가기 전, 최종 점검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06. 디자인 인쇄 발주
디자인의 최종 형태가 인쇄물이라면 발주라는 마지막 step이 남아있다. 이번 POP 인쇄물은 기존에 만들어진 클레온 리플릿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동일한 종이 종류와 재질(g수는 120g으로 POP가 더 얇다)을 사용하였지만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인쇄소에 직접 방문하여 종이를 만져보고, 인쇄소와 상담을 진행하며 옵션을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논의를 거치지 않는다면, 거친 종이 표면때문에 디자인들이 제대로 찍히지 않거나, 가장 자리 부분이 잘릴수도 있고, 접지 부분에 그래픽이 있을 시 잉크가 떨어져 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인쇄소와의 채팅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고 IFA 박람회를 위한 POP 책자 500부가 성공적으로 발주 완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