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a
코드체인
Published in
5 min readJan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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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토큰 발행(The Security Token Offering)의 오늘과 내일

: 들어가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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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odebox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재원입니다. Kodebox는 2018~2019년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화두로 부상 중인 ‘증권형 토큰 발행(STO, The Security Token Offering)’ 생태계에 합법적이고 안전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디지털 자산거래(Digital Asset Transaction)’ 에 확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느끼는, STO에 관련된 생각을 미디엄에 작성하고자 합니다. 글의 내용과 관련한 코멘트, 조언 모두 환영합니다. 저의 첫번째 주제는 STO의 개념과 생태계 내 플레이어, 주요국 정부의 대응과 규제, 시장 트렌드 및 잠재력에 대한 대략적인 현황입니다.

소 주제별 총 5개의 아티클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티클은 편의상 평어체로 작성하였으며 내용관련 다양한 의견, 코멘트 환영합니다.^^!(jwpark@kodebox.i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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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For TODAY!)
  2. 증권형 토큰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STO)

2.1. 토큰의 분류
2.2. 증권형 토큰발행(STO)과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ST)
2.2.1. STO의 의미 및 원리
2.2.2. ST의 특성
2.3.토큰의 증권성
2.4. 소결

3. 증권형 토큰발행 에코시스템 내 플레이어 현황
3.1. 발행 프로토콜 (Issuance Protocols)
3.2. 토큰발행회사 / STO 프로젝트(Token Issuer / STO Projects)
3.3. 증권형 토큰 거래소 (Security Token Exchanges)
3.4. 유동성 공급자(Liquidity Providers)

4. STO 시장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및 규제현황
4.1. 미국의 ST 관련 법령
4.2. EU의 ST 관련 법령
4.3. 버뮤다의 ST 관련 법령(DABA 2018)
4.4. 싱가포르의 ST관련 법령

5. 글을 마치며
5.1. 변화 속 기로에 서서
5.2. STO 찬반론: 권리의 확장과 책임의 분산
5.3.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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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지난 1년 간 ‘초기 코인발행 (Initial Coin Offering, 이하 ‘ICO’)’을 빙자한 사기 피해가 심화됨에 따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각국의 강도 높은 규제와 처벌이 행해졌다. 대표적으로 중국과 한국에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ICO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이 시행되었으며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이하 ‘SEC’) 역시 증권법에 저촉되는 코인에 대해 판매 정지명령을 내리는 등 현 규제시스템과 충돌하는 ICO에 대하여 무자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 무분별한 ICO를 금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18.11.16.(현지시각 기준) SEC는 ICO업체 캐리어이큐(CarrierEQ. Inc.)와 파라곤 코인(Paragon Coin.Inc.)에 토큰 판매 정지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벌금 25만달러의 징계를 판정하였으며 향후 증권법에 저촉되는 ICO에 대하여 강경 대응할 것을 추가로 언급하였다.(SEC 2018–264)

비단 정책 영역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ICO는,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높은 유동성만을 취하고 있어 기존 시스템과 충돌하는 영역이 존재하며 투자자 보호에도 적절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 결과 ICO시장은 급격하게 위축되었으며 2018. 11월 기준 ICO를 통해 모금한 금액 (78,466천달러) 역시 5월(1,909,969천달러) 대비 95%이상 감소하였다. 그 가운데, ICO에 대한 대안책으로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이하 ‘ST’)이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등에서 토큰과 관련한 정책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시작하며 보다 규제 친화적인 ST 거래소, ST 발행 플랫폼등 관련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나스닥은 2018. 6. 22일 (현지시간 기준) ‘향후 증권형 토큰이 벤처캐피탈과 같은 전통적 금융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결시켜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전통 금융시스템과 블록체인 산업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예견하며 2019년 ST사업의 번성을 점쳤다.

이처럼 증권형 토큰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이하 ‘STO’)은 ICO와 달리 실제 자산(Real Asset)을 기반으로 하며 현존하는 규제 하에서 합법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 적응력이 뛰어나다. 즉, ICO에 비해 STO생태계는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보다 안전하고 적절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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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7.기준 작성된 글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Token의 분류 및 STO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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