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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사에서의 기억들 (1) — 46만 5천원

2000년 3월 말인가 4월 초 쯤 언젠가의 첫 취업. 기억의 단편.

오늘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취업한 회사에서 맞는 첫 월급날이다. 부산지역 회사이고 산업기능요원으로 취업을 한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선배들이 말하던 연봉협상이라든가 근로계약서 같은걸 쓴 기억은 없지만 사장님이 섭섭하지 않게 주겠다라는 말이 왠지 믿음직스러웠다. 아니 믿고 싶었다.

월급이 입금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뱅킹으로 확인을 했던 건지 아니면 월급 명세서를 받았던 것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거기 찍혀있던 금액은 아직도 기억한다.

46만 5천원

50만원에서 이것저것 다 빼고, 알바나 컴퓨터 과정 강사가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써 처음 받은 내 급여액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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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hee Jung

Wonhee Jung

Lifelong gamer and learner, loves lifehack. Senior Software Engineer@Blizzard Entertainment. Master’s degree in CS@UIUC, current CS grad student@Georgia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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