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사에서의 기억들 (2) — I is she is?
2009년 초반 언젠가 인도네시아에서 외주회사 직원들과 함께 고객사 회의를 진행했던 기억의 단편.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오늘은 드디어 고객사인 인도네시아 텔콤 플렉시(Telkom Flexi) 와 새로운 서비스 구축에 대한 세부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는 날이다.
나와 외주사 H부장님은 텔콤플렉시쪽 담당자 중 한명과 회의를 , 그리고 같이 온 외주사 직원들 2명은 다른 담당자와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가 시작되고 잠시 후…
건너편 테이블에서 쪽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외주사에서 영어소통만을 위해서 특별히 영어 잘하는 한분을 더 데려왔다고 했었는데 그분이 말하는 영어가 문제였다.
“I is she 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