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간 우리를 긴장되고 설레게 했던 <2014 프라이머 데모데이>가 지난 8월 2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우리가 프라이머 5회 엔턴십에 참여했던 게 작년 10월이니만큼 엔턴십 참가자 중 상위 10개 팀이 참여하는 데모데이와 어언 9개월이라는 긴 시차가 있어 사실 얼마 전까지는 “데모데이가 뭐에요…? 먹는 거에요…?” 이러고 지냈다. 정신 차리니 데모데이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말이다.

데모데이 자체는 무사히 끝낸 것 같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었던 5분 피칭도 무난하게 끝냈고, 부스 운영도 우리 팀원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뉴스퀘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행사는 매우 의미있다. 또한, 이번 데모데이 무대에서 지난 2개월 간 열심히 기획하고 개발한 뉴스퀘어 웹 서비스(www.newsquare.kr, 웹 서비스에 대한 내용은 이후에 따로 다룰 예정이다)를 발표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이래서 제품 발표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ㅋㅋㅋ

본인이 빛나는 글빨을 지니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데모데이 현장을 글로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을 통해 데모데이를 반에 반쪽이라도 느껴보자!

데모데이 입구에 들어서면 딱! 보이는 X-배너

들어가보니 이번 프라이머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SSN 자원봉사자 분들이 분주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창 부스 설치가 진행 중이었는데, 뉴스퀘어의 부스는 행사장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1번 부스! 접근성이 좋아서 나름의 장점이 있었던 것 같다. 다만, 한시도 한눈 팔 수 없다는 점이 흠이었다.

행사장 내부로 들어가보니 데모데이 발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일단 참여팀들은 행사 시작 전 리허설을 진행했다.

그 사이에 완성한 뉴스퀘어 부스! 짜잔! 사실 부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하지만, 대부분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는 회사들이라 이정도 크기의 부스라도 충분하다.

역시 이날 주목 받았던 것은 티셔츠!

뉴스퀘어만의 소름 돋은 아이디어가 담긴

“뉴스가 서 말이라도 퀘어야 보배” 티셔츠 리미티드 에디션 ㅋㅋㅋ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어느덧 뉴스퀘어의 발표 시간이다! 큰 실수 없이 연습한만큼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일단 목표는 달성한 것 같다. 피칭은 하면 할수록 재밌다. 더 많이 연습해서 좋은 실력을 가진 프레젠터가 되는 것도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

발표 끝나고 이제 숨 좀 돌리자하고 부스로 왔더니 바로 이어지는 인터뷰들 ㅠㅠ

방송 인터뷰는 처음 해봤… 뭔가 색다른 경험이었다. KBS와 EBS에서 찍어갔는데 과연 짤리지 않고 방영될 수 있을까? 막 이랬는데, 방송 내용이 “청년 창업의 폐단" 이런거면 어쩌지…? ㅋㅋㅋㅋㅋ

어느덧 행사 마무리 시간! 이에 맞춰 부스팀들도 자리를 정리 중이네요.

이번 데모데이를 결과만 딱 이야기하자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부스 운영하면서 서비스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과 많은 이야기, 그리고 진솔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5분 피칭을 통해서 데모데이에 참석해주신 손님들에게 한방에!!! 우리를 알릴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이정도면 뭐 거의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

웹 서비스도 출시했으니, 이제 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뉴스퀘어를 알려나가고, 서비스도 가다듬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이런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님, 이택경 대표님을 비롯한 파트너분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번 프라이머 데모데이 행사를 진두지휘한 장선향 매니저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