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books, 개인주의자 선언

Du-hyeong Kim
lab.up
Published in
2 min readFeb 6, 2019

혼자 서점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문득 눈에 띄어 구매한 책입니다.

구매하고나서 들어보니 오랜기간 베스트셀러였군요. 제가 고민해 선택한 줄 알았던 책들도 사실 서적 배치에 크게 영향을 받아 구매했던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읽다보니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깊이있는 생각들이 재미있게 느껴졌고 공감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문체에 겸손이 묻어나는데, 책을 다 읽고난 후에는 저자가 굉장히 커다란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읽을수록 제 무지와 편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속에 오랜 판사경험에서 우러난 조언들이 많이 녹아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다양한 문제를 판사만큼 많이 접하기도 쉽지 않을테니까요.

다른책도 좀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구절

  • 분쟁을 해결하는 실마리는 상호 비난을 자제하고 본질적인 문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 거창하고 근본적인 해결책만 고집하지 않고 당장 개선가능한 작은 방법들을 바로 적용했고, 작지만 끊임없이 균열을 일으켰다. 영웅은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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