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이 높은 유동성 풀을 찾는 방법에 대해
탈중앙 거래소 (Decentralized Exchange, 이하 “DEX”)는 탈중앙 금융의 토대가 되어왔습니다. 중앙화된 트레이딩에 맞서 유효한 대안을 형성함으로서, DEX는 암호화폐가 가장 기초적인 기능 중 하나인 트레이딩을 탈중앙화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DEX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있어 엄청난 기회를 창출해냈습니다. 중앙화된 거래소로 거래 수수료가 인입되는 대신에, 투자자들은 유동성 풀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거래 수수료의 일부분을 본인들이 수취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작업에는 동일한 가치를 지닌 두 개의 토큰을 스마트 컨트랙트에 락업하는 절차가 요구됩니다. 트레이더들은 트레이딩을 진행하기 위해 해당 풀을 활용할 수 있고, 하나의 토큰을 꺼내기 위해서는 다른 토큰을 넣어야 합니다. 해당 툴에 투자를 하게 되면 유동성 공급자로서 해당 풀에서 발생하는 거래에서 일정 몫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유동성 풀이 가장 좋을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는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참여하고자 하는 유동성 풀을 결정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하는 몇 가지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영구적 손실
유동성 풀을 활용하는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 (Automated Market Maker, 이하 “AMM”)은 각 토큰의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각 토큰의 가격을 리밸런싱합니다. 즉, 여러분이 풀에서 부터 자금을 인출할 때마다, 받게되는 각 토큰의 수량은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점은 영구적 손실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특정 풀에 기여한 시점 이후에 각 토큰의 가격이 서로 불일치 되게 되면, 여러분은 영구적인 손실을 입게 됩니다. 여기서 영구적 손실이란 만약 여러분이 풀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았을 때 얻게 되는 토큰의 가치에 대비하여 손실을 보게 되는 가치 수량을 의미합니다. 즉, 여러분이 각 토큰의 가치에 있어서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토큰을 선택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거래량
일일 거래량은 유동성 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여러분이 창출해내는 수익은 거래 수수료의 결과일 것이기에, 일일 거래량은 여러분의 수익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겁니다. 현재,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DEX인 유니스왑 (Uniswap)은 0.05%에서 1% 가량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높게 책정된 수수료율을 통해 확보되는 수수료는 시가총액이 낮은 토큰들을 위해 리저브로 책정됩니다.
리저브
풀의 규모는 항상 매우 중요시되는 고려사항입니다. 작은 규모의 풀들은 가격 변동성이 심하며, 영구적인 손실에 취약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며, 이미 잘 자리잡은 토큰들을 목표로 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언급했듯이, 여러분이 시가총액이 낮은 토큰들에 투자를 진행할 수록 보상이 더욱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투자자들마다 리스크와 보상에 대한 허용도가 다르며, 이러한 점이 각 투자자들이 고려하는 리저브의 규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겁니다.
일드 애그리게이터 (Yield Aggregator)
일드 애그리게이터는 각기 다른 다수의 유동성 풀에서의 일드를 최적화하기 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일드 애그리게이터는 여러분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각기 다른 프로토콜들에 자금을 자동 할당할 겁니다. 여러분의 리스크 허용도에 따라 여러 사항들이 맞춤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드 애그리게이터는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여러분의 취약점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여러분의 자금을 회수하는데에도 유용합니다.
결론
여러분이 장기적으로 특정 토큰을 보유하고자 하는 의향이 있다면, 유동성 풀에 기여하는 것은 해당 토큰을 통해 수익화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금을 락업하고 다음 강세장을 기다리기에는 최적의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면책조항: 해당 글은 저자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으며, 그외 제3자의 관점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해당 글은 재무적인 조언의 목적으로 작성되지 않았기에, 해당 목적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