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Blockchain Monthly Newsletter: October 2022
최근 크립토 시장에 다양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나의 선택과 결정은 옳은 것인가?’ 의문이 드셨을 것도 같습니다. 너무나 빠르고 급진적인 변화 속에서 라인 블록체인은 더욱 굳건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초의 신념과 기조를 되뇌곤 하는데요. 라인 블록체인에게 10월은, 하루하루의 행보는 작게 비칠지라도 작은 시도들이 모여 하나의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리하여 커뮤니티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받기 위해 나아갔던 그런 한 달이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라인 블록체인의 게임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GAME DOSI 팀 이야기를 다뤄봤습니다. GAME DOSI는 어떤 플랫폼이고 장차 GAME DOSI에서 그리는 게임의 미래는 어떨지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붉은 단풍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을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라인 블록체인은 계절에 상관없이 온기 가득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다시금 심기일전하여 다음 달에 돌아오겠습니다.
⎮ Highlights & Main News
빗썸 스테이킹 상품 출시
기존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가 빗썸 플러스로 새롭게 개편되면서 오픈을 기념하여 신규 스테이킹 상품 링크(LN)가 출시되었습니다. 빗썸 플러스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누구나 링크 상품에 가입 가능하며 손쉽게 리워드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 상품으로 내국인에 한함)
- 운용기간: 2022.10.31 ~ 2023.1.31
- 최소 보유수량: 0.3LN
- 관련 공지: Bithumb Plus Open and Link (LN) Staking Service Opening Notice
LINE NFT, 일본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굿디자인 어워드 BX Design 부문에서 LINE NFT가 수상하였습니다. NFT의 주요 특징인 디지털 자산이 가장 작은 디지털 단위인 픽셀로 표현되었고, 직선으로 이루어진 워드마크에 하나의 픽셀이 분리된 형태로 표현되었습니다.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와 시각적 모티브화되었습니다.
JR 서일본, 동일본 철도 개업 150년 기념 NFT 출시
일본의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LINE NFT」에서는, 철도 150년을 기념한 NFT를 JR 동일본, JR 서일본에서 각각 판매했습니다.다양한 형태로 발행되는 NFT는 LINE NFT 프로필은 물론 일본 내 약 9,300만 명이 이용하는 라인 메신저 프로필로도 설정 가능합니다.
⎮ TMI
[라인 블록체인 인터뷰]
내가 그리는 웹3, 네가 바라는 블록체인, 우리에게 필요한 GAME DOSI by 한기웅, GameFi Lab Lead
유저가 게임을 즐기는 공간이자, 그들이 만들어가는 게임 생태계를 웹3와 블록체인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라인이 NFT 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하면서 DOSI 출범과 함께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GAME DOSI. 과연 어떤 철학과 배경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소개합니다.
■ 기웅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INE NEXT에서 게임파이 랩을 리드하는 한기웅이라고 합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어쩌다 보니 20년째 일본과 한국 게임업계에서 일하고 있네요. LINE NEXT에서는 웹3 게이밍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게임파이 랩을 설립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제가 2020년에 웹3 형태의 블록체인 게임을 세상에 내놓고 싶었는데요. 비록 웹3 형태의 게임을 출시하지는 못했지만 3년간 웹3 게임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게 있었습니다. 바로 게임의 문법이 새로운 기술과 융화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예전에는 게임을 즐기면 그걸로 충분했어요. 하지만 이젠 아니더라고요.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긴 시간을 비롯한 과정이나 결과물 등을 NFT로 치환하여 소유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에요.
마침 작년에 한 블록체인 게임이 동시 접속자 100만 명 이상을 모으며 화제가 됐어요. 봇 플레이어나 스팀 같은 플랫폼의 접속자도 합산된 수치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세상은 그 게임에 스포트라이트를 줬습니다. 이 현상을 보며 느낀 게 많았어요. ‘앞으로는 단순 채굴형 게임이 아닌 진짜 웹3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시장도 가상 자산, 웹3, 게임 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었고요. 저는 이 시장을 선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3년 동안 블록체인과 게임의 융합을 연구하던 핵심 멤버들과 게임파이 랩을 빠르게 만들었어요.
■ 기웅님은 어떤 계기로 블록체인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제가 한국과 일본의 게임 업계에서 일한 20년 중에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보냈어요. 자연스럽게 콘텐츠 서비스 관점에서 게임을 바라보게 됐죠. 그러다 보니 온라인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의 접점이 보이더라고요.
블록체인 게임을 말하려면 먼저 메타버스라는 개념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다들 웹3와 메타버스를 연결해서 생각하는데요. 정작 ‘메타버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는 각양각색인 것 같습니다. 저는 메타버스를,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에서 사용자가 계속 살아가며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구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구현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아바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형태일 수도 있고, 가상세계 속에서 물건이나 즐길 거리를 만들고 함께 누리는 과정일 수도 있겠죠.
사실 이런 형태는 온라인 게임에도 이미 존재합니다. 게이머는 가상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고요. 게임을 하면서 보상을 획득하고 이 보상을 다른 게이머와 거래하며 경제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게이머와 경쟁하면서 이권을 쟁취하는 것도 가능하죠. 이처럼 온라인 게임 속에는 사회에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이 모두 녹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정의한 형태의 메타버스는 이미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메타버스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게 블록체인이라고 생각해요. 게이머가 네트워크에 기여한 결과물을 소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단이 생기는 거죠.
■ 결과물을 소유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게이머는 게임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지만 그 재미의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어요. 아이템도 소유권을 인정받지는 못하고요. 돈을 아무리 많이 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게임을 그만두면 게이머가 애착을 갖고 플레이한 결과물은 모두 가치를 상실해요. 일부 유저는 블랙마켓을 활용해 아이템 거래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다 다른 유저에게 사기를 당하면 구제받지도 못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웹1, 웹2 게임의 아쉬운 점이었어요. 하지만 블록체인 게임은 주요 내용이 온체인 데이터에 기록되기 때문에 결과물의 가치를 저장하고 게이머의 플레이 동기를 유지하기엔 최적입니다.
또 블록체인은 게이머가 노력한 과정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게 아주 큰 차이점이에요. 기존 게임은 게이머가 플레이하며 쌓아온 과정에 어떤 재미나 이익도 주지 못했어요. 만약 20만 시간을 게임했다면 그냥 20만 시간을 게임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죠. 하지만 블록체인 게임에는 20만 시간 동안 게임하면서 네트워크에 기여한 부분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한 시간, 과금 규모, 미션 달성 기록 등을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나 FT(Fungible Token; 대체 가능 토큰)로 치환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쌓아온 과정을 다른 게이머와 공유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최상위 유저가 갖고 있는 플레이 기록과 획득한 결과물을 토대로,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식이죠. 가상세계에서 교류하는 게이머 즉, 단순 사이버 친구가 경제 공동체의 개념이 될 수 있다고나 할까요.
■ 지금까지 나온 블록체인 게임들은 P2E(Play to Earn)를 표방하며 한때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지금은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왜 그렇다고 보시나요?
대다수의 P2E 게임은 미리 발행해둔 토큰을 갖고 사람들한테 ‘이 토큰은 가치가 있어’ 얘기하며 시장에 매도하는 구조로 운영됐습니다. 개발사는 지금은 200원짜리 토큰인데 한 시간에 5개밖에 안 풀릴 거니까 미리 사두는 게 이익이라는 식으로 어필했고, 사람들은 발행자가 한 말을 믿고 토큰 채굴 활동을 하기만 했어요. 1시간 동안 토큰을 몇 개 얻을 수 있느냐. 여기에만 집중했죠. 그런데 게임 콘텐츠 자체가 완성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충분한 게임적 고민 없이 혜택만 붙여 파니까 실제로는 토큰의 사용성이 부족했어요. 토큰이 계속 풀리는 구조인데 반해 콘텐츠 측면에서는 사용처가 늘지 않으니 점차 토큰의 가치와 가격이 떨어지며 게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초반에 샀던 사람들만 이익을 보고 나오는 폰지 구조가 되어버렸죠.
** 폰지(Ponzi)는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는 일종의 금융 사기
■ 그렇다면 블록체인 게임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저는 웹3에서도 당연히 게임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유저에게 블록체인 기술은 드러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블록체인에서 쓰이는 모든 용어는 FT는 게임 머니, NFT는 캐릭터나 게임 아이템과 같이 모두 게임 용어로 치환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블록체인 게임의 방향성은 게임 사용처도 모르고 외부 거래소에서 토큰을 팔기 위해 채굴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해요. FT는 게임 콘텐츠를 경험한 결과 획득하는 보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죠.
제가 부트스트랩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콘텐츠를 소비할 때마다 NFT 기능을 계단식으로 확장해 나가는 형태의 게임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를 즐기고 확장하는 데 사용하는 NFT를 열쇠 아이템이라고 한다면요.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열쇠를 주는 식이죠. 모든 게임에 적용할 수 있겠지만 현존하는 게임 중에선 어드벤처나 시뮬레이션 게임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이 두 장르의 게임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콘텐츠를 하나씩 개방해 나가는 방식이거든요.
우리가 세계여행 게임을 한다고 해봅시다. 유럽 내에서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게 첫 번째 미션이라면 쉽게 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걸 건너뛰고 곧장 호주로 가려고 하면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대륙을 건널 좋은 배를 건조해야 할 거고요. 재료부터 새로 구해야 하겠죠. 재료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는 양만으론 부족할 거예요. 나머지는 다른 누군가와 거래를 해서 채워야 합니다. 그렇게 재료를 얻어와서 배를 건조하면 호주까지는 어떻게든 갈 수 있겠죠. 하지만 다른 미션은 쉽게 깨지 못하도록 제약이 걸려 있을 겁니다. 이처럼 과금만으로 모든 미션을 쉽게 달성할 수 없게 하는 거죠. 실패나 약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공략하는 것, 그게 게임의 가장 큰 재미 같습니다.
또 이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서 투명하게 기록되고 사용자 주권적인 데이터로 증명이 된다면 몰입감이 남다를 거예요. 이처럼 기술 그 자체만을 내세우기 보다 게임성에 맞춘 기술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 GAME DOSI 이야기를 해보죠. GAME DOSI 플랫폼에서는 어떤 게임들을 선보이게 되나요?
저희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성이 적절한 조합을 이룬 게임들을 찾고 있습니다. GAME DOSI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가치를 높여갈 수 있는 게임들이 들어올 거예요.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열쇠를 얻어 가는 과정을 가장 재밌게 제공하는 게임들이죠. 유저는 게임을 하다가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교환하거나 함께 미션을 달성하고 보상을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무튼 콘텐츠를 소비할 때마다 재미를 느끼고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건 GAME DOSI가 보장합니다. 그런 재미를 지닌 게임들을 온보딩 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거든요(웃음).
■ GAME DOSI는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들과는 방향성이 달라 보이는데요. 이러한 차이 때문에 개발사들이 GAME DOSI 생태계로 들어오도록 하는데 어려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평소에 ‘개발사가 블록체인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자’, ‘유저가 웹3나 블록체인을 몰라도 직관적으로 게임의 중심에 설 수 있게 하자’고 이야기하곤 해요. 그러면서도 저희 철학을 끝까지 지키려고 합니다.
작년에 세상을 휩쓴 블록체인 게임들은 토큰 위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가 이런 플랫폼을 만들 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토큰을 발행하고 판매하는 쪽에 더 관심을 가진 개발사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유저들이 게임 콘텐츠의 가치에 비해 토큰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걸 인식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저희와 협업하기를 주저했던 개발사들과 협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실은 모두가 불안했던 것 같아요. P2E 열풍이 너무나 강하게 불었으니까요. 그래서 사회적 실험을 하려고 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P2E에 대한 실험은 끝나가는 것 같아요. 유저들이 원하는 건 토큰이 아니고, 게임은 게임이어야 하는 거죠. 그 중심에는 플레이의 결과를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NFT가 있고요. 그래서인지 요새는 P2O(Play To Own)란 말도 나오더군요. 저희가 특정한 용어에 휩쓸리기보다는 계속 중심을 잡고 철학을 지키니까 더 큰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개발사에서 ‘당신들이 말했던 게 기억에 남아 다시 찾아왔다’ 말했을 때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그 기회들을 잘 잡아서 우리 프로덕트에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기웅님은 GAME DOSI를 어떤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으세요?
“Gamer First, Web3 Next.”
칵테일바에 있는 바테이블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어요. 바테이블은 바텐더와 손님 사이에 있는 긴 테이블이잖아요? 이 바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소통이 일어납니다. 바텐더가 바테이블에서 칵테일을 만들면 손님은 그 칵테일을 마시며 만족감을 느끼는 식이죠. 그런데 손님이 꼭 술만 마시고 가는 건 아니에요. 가끔은 바텐더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서적 친밀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이 과정에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정보를 교류하며 상호 신뢰가 형성됩니다.
GAME DOSI도 바테이블처럼 개발사와 게이머가 직접 소통하며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해요. 현재는 개발사가 게이머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퍼블리셔나 플랫폼이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보관하고, 개발사는 퍼블리셔와 논의하며 업데이트 방향을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발사도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분석하긴 하지만, 서비스를 직접 하지 않는 경우에는 퍼블리셔와 함께 업데이트를 결정하죠. GAME DOSI의 웹3 게임은 게이머가 플레이하면서 게임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개발사가 직접 알 수 있게 하고,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블록체인에 쌓이는 플레이 데이터를 통해서요.
또 게이머에게는 경제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권을 주고 개발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주려고 해요. 기존에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획하고 만든 후에야 게이머가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요. 네트워크에 기여한 유저들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도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처럼 GAME DOSI가 개발사와 게이머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서로 신뢰가 형성되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진짜 게임을 만드는 것은 GAME DOSI가 아닌 개발사와 유저일 테니까요.
■ GAME DOSI 플랫폼에 LINK를 활용할 계획이 있나요?
우선 이 부분은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계획이라는 걸 감안하고 말씀드리면, GAME DOSI에서 게임을 즐기며 얻게 되는 모든 아이템들은 유저 간 필요에 의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텐데요. 이때 활용되는 결제수단, 중개 수수료 등과 더불어 각 게임에서 발생하는 토큰 이코노미와 LINK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INK를 통한 게임의 성공과 더불어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끝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게임의 재미에는 완성이 없는 것 같아요. 시장이 원하는 것, 대중이 원하는 것은 계속 바뀔 테니까요. 모두가 느끼는 재미의 기준도 다릅니다. 아무리 포커스 테스트를 해도 10만 명, 20만 명 넘어가다 보면 흥행 여부를 예측할 수가 없게 되죠. 그래서 완성은 없을 거고 실험도 계속될 겁니다. 물론 모두에게 경제적 피해는 없어야겠죠. 기존 게임은 패치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왔는데요. 게임사가 왜 이런 부분들을 바꿨는지는 유저에게 설명하기가 어려웠어요. 고민한 과정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패치를 할 때마다 개발사가 잘하든 못하든 아쉬움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아무래도 패치가 되면 게임의 공략 방식이 바뀌니까요.
기존의 웹1 웹2 게임이 ‘유저의 제보가 많아서 수정했다’고 일방적으로 소통했다면, 웹3 게임은 유저의 플레이 결과가 데이터로 남아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근거로 개발사가 패치했다고 당위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 과정에 유저가 참여할 수도 있겠죠. GAME DOSI는 이런 점들을 잘 살려 게임성이 높은 게임을 제공하는 한편 게이머와 개발사가 함께 웹3 게이밍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개발사 대상의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소식을 지속 공개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 LINK Overview
❖ 데이터는 매월 마지막 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 LN Market Cap: 224.29mn USD
■ LN Price: 35.22 USD
■ Monthly Trading Volume: 4.41mn USD
■ Circulation: 6,369,250 LN
■ Officially Listed Exchanges: BITFRONT, LINE BITMAX, Bithumb, MEXC Global, Gate.io, Huobi Global
**본 뉴스레터는 라인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LINE TECH PLUS (LTP)에서 발행됩니다.
**Disclaimer: LINE TECH PLUS는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라인 블록체인 메인넷의 운영사 및 LINK의 발행사로서,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업 및 연관 서비스의 소식을 안내드립니다. 각 서비스에 대한 사업 주체는 서비스별로 상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