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탄생과 LINE Blockchain
인터넷의 출현으로 인해 우리의 생활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찾아보는 등 우리의 생활은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 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는 인터넷의 진화에 따라 AI, IoT 등 다양한 기술이 탄생하여 큰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새로운 테크놀로지 중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사용자끼리 서로 가치를 증명하는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그것이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블록체인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 IBM 등 IT 대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에서도 블록체인의 연구를 개시하고 있고, 최근에는 자동차 제조 기업인 토요타 그룹도 ‘토요타 블록체인 랩’을 시작하는 등, 블록체인은 매우 큰 가능성을 내포한 새로운 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중앙집권형 시스템과 달리 분산형 대장이라고도 불리며, 신용을 담보하는 중앙관리자가 없어도 많은 참여자가 대장을 공유함으로써 돈이나 서비스 등의 거래나 약속사항을 저렴하게 안전하게 기록해 줍니다.
또한 블록체인 상에서 데이터나 ‘신용’을 가시화하고 암호화 함으로써 조작을 없애고 데이터의 신뢰성, 투명성과 높은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분산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가용성이 매우 높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와 같이, 많은 참가자에 의해서 성립하는 “신용”을 기초로, 누구나가 저렴하고 간편하게 가치를 교환할 수 있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암호자산’을 연상시키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분명히, 탄생 초기의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 자산을 “화폐”로 기능하게 하기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탄생 이래 항상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교환이나 결제라는 ‘화폐’뿐만 아니라 유가증권화 등의 타 금융 분야로의 응용에도 활용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며 암호 자산을 지금까지의 ‘화폐’로서의 사용법 이외에, 거래나 계약의 실행, 권리의 관리·증명에 응용하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로, 계약을 자동으로 체결해 준다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다른 암호 자산에도 널리 도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융 이외의 생활 분야” 에서도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 부동산 업계, 소매 유통 업계, 그리고 게임 업계 등 다양한 방면과 업계에 걸쳐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도 여러가지 분야에서 블록 체인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사회 속에서, LINE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살려, 블록체인 관련 사업 “LINE Blockchain”을 전개하고 있습니다.“LINE Blockchain”에서는 블록체인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을 서드파티에도 제공하면서, 그로 인해 생겨난 서비스와 솔루션을 활용하여 이용자에게 이익을 환원할 수 있는 “LINE Token Economy”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INE Token Economy”의 실현을 위해
“LINE Token Economy”의 실현을 향한 대처는, 인터넷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보다 생활에 가까운 분야에의 확대에의 도전이 됩니다. 사용자와 서비스간의 관계의 변화를 살펴보면 인터넷의 등장 이전에는 단순히 물건이나 서비스에 돈을 주고 사는 행동이 주가 됐지만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유저는 단지 컨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SNS나 리뷰 사이트 등에서 스스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역할과,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는 “공헌자”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원래대로라면 ‘공헌자’에게는 적절한 환원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많은 사용자에게 공평한 수익배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 과제는 블록체인만의 특성을 살려 해결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서비스 내 기여활동을 통해 토큰 이코노미 구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1) 서비스 내에서 단순히 토큰을 받는것 뿐만 아니라, 2)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보유중인 토큰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고, 3) 토큰의 추가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사용자는 더욱 서비스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용자와 서비스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용자와 서비스가 win-win하면서 함께 서비스를 키우고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면 새로운 질 높은 서비스군이 생겨나면서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위 이미지가 ‘LINE Token Economy’의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를 뒷받침하기위해 LVC는 다음 3가지를 준비해 왔습니다.
① 암호자산거래서비스 “BITMAX”
② 암호자산 “LINK”
③ LINE Blockchain Platform에 의해 개발된 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s”의 약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비중앙집권적 어플리케이션
암호자산거래서비스 “BITMAX”
LINE은 사람들이 금융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LINE 만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INE의 계열사이자 LINE의 암호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LVC 주식회사에서는 자금 결제법에 근거한 암호자산 교환업자의 등록을 받아 2019년 9월에 일본 내 암호자산 거래서비스 ‘BITMAX’를 오픈했습니다.
‘BITMAX’는 일본에서 월간 8,4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LINE 메신저의 ‘LINE 지갑’ 탭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암호자산 거래를 경험해보지 못한 유저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암호자산 거래 서비스입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 총 5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하며, 안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0년 8월에는, LINE의 암호 자산인 ‘LINK’의 매매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장기적으로 ‘LINE Token Economy’ 내에서 획득한 LINK는 BITMAX를 통해 다른 암호자산이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LINE의 암호자산 “LINK”
LVC는 일본 법률을 준수하면서, LINE의 독자적인 암호 자산인 “LINK”의 일본 내에서의 취급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8월, “BITMAX”에서의 LINK 취급이 가능해졌습니다.
LINK는 일본에서 월 8,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 ‘LINE’처럼 보다 많은 유저가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암호자산이 되는 것을 목표로합니다. 따라서 LINK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투자상품으로서의 암호자산이 아니라, LINE Token Economy 내에서 순환하는 자산이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LINE Token Economy 안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서비스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LINK를 받게 됩니다. LINK를 받은 뒤에는, LINK를 보유하거나, BITMAX 등의 거래소를 통해 현금이나 기타 암호자산과 교환할 수 있고, 또는 LINK가 도입된 서비스에서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LINE Blockchain은 많은 블록체인 유저를 확보하여 훌륭한 dApp 개발자들이 LINE Blockchain Network에 참여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또, 이러한 개발자들이 직접 제작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유저를 획득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LINE Blockchain Platform과 dApp
LINE Token Economy 구상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인 ‘dApp’을 알차고 풍부하게 하기 위해 서드파티 전용 ‘LINE Blockchain Platform (LBP)’을 준비중입니다. ‘LINE Blockchain Platform’은 개인 LINE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LINE의 각종 API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서비스 제공업체가 개발자용 콘솔에서 LINE의 블록체인 기능을 자신의 서비스에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개발자라면 LBP를 이용해 자체 토큰 발급, 권리증명 및 거래 서비스, 현물자산과 디지털 토큰 연계, 데이터 판매 사용자에 대한 리워드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것 처럼, ‘LINK’, ‘BITMAX’, 그리고 ‘dApps’의 선순환 구조가 갖추어지면, “LINK”가, “BITMAX”나 “dApp”을 순환해 나가는 “LINE Token Economy”가 성립됩니다. 이에 따라 유저는 “LINE Token Economy” 내에서, 서비스의 “이용자”, “생산자”, “공헌자”로서, 즐기면서 서비스 공헌에 대한 환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LINE Token Economy’의 참여자를 늘리는 것으로, 우수한 개발자가 찾아와 신규 dApp을 개발하고, 다시 이 서비스에 의해 참여자(유저)가 증가해 나가는 선순환구조를 목표로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블록체인, 암호자산에 대한 규제가 보안 불안등의 이유로 매우 엄격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LINE에서도 LINE Blockchain은 이례적으로 약 2년 넘게 준비중인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블록체인 사업과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구상을 추진한 것은 LINE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LINE은,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살려 — 비록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 유저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뒤,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해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인 LINE의 미션이 “CLOSING THE DISTANCE” 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나 ‘LINK’와 같은 암호 자산으로도 일부 사용자 뿐만 아니라 많은 사용자와 그들의 가치의 거리를 좁히고(Closing) 사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