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출장 — 글로벌 블록체인 서밋 2018

Peter Yoon
Lunamint ATLAS
Published in
5 min readOct 5, 2018

작성날짜: 2018/10/05

제 4회 글로벌 블록체인 서밋의 연사들

지난 9/7부터 9/12일까지 약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완샹그룹이 주최하는 제 4회 Global Blockchain Summit 2018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참고로 완샹 블록체인 랩(Wanxiang blockchain lab)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서밋(Blockchain Summit)과 코인데스크(CoinDesk)가 주최하는 컨센서스(Consensus) 컨퍼런스의 시작 시기는 동일하게 2015년이다.

2015년부터 이런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대다수가 ICO 어드바이저만을 하고 있진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상하이 GBS는 IRISnet Co-founder의 초대로 Lunamint 팀원들과 함께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래서 블록체인 서밋에 참여한 코스모스 팀과 함께 아이리스 팀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강연장 앞에 마련된 코스모스 부스

이번 컨퍼런스에는 코스모스/텐더민트의 Co-founder인 Jae Kwon과 전략담당자 Jim Yang,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겸 코어 개발자 Sunny Aggarwal, 코스모스-SDK 리드 개발자 Christopher Goes를 비롯해 코어 개발자 Adrian Brink, 커뮤니티 담당자 Chjango Unchained, 오퍼레이션 매니저 Shelley Chang, 그리고 검증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Zaki Manian까지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코스모스 프로젝트의 공동 창업자 Jae Kwon과의 대화(좌측)

Jae Kwon은 Go-lang으로 된 코스모스-SDK를 Android-NDK의 C compilier로 cross-compile해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텐더민트 풀노드를 띄워서 보여주자 유쾌하게 웃었다.

또 텐더민트를 사용해서 Dapp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발자끼리는 서로 통하는 것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코스모스 프로젝트의 Co-founder 재권(좌)과 Lunamint의 Co-founder 앤디(우)

코스모스 팀의 전략담당자 Jim Yang은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가 이미 오랜 시간 한국 암호화폐 시장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코스모스 프로젝트가 한국에서 생태계를 확장할때 그의 역할이 클 것이다.

이미 창업한 회사를 대기업에 팔아 엑시트한 경험이 있는 그는 코스모스 팀이 미국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이러한 에피소드를 들으면서 다양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

코스모스 프로젝트의 전략담당자 Jim Yang과의 대화(화면에서 우측에서 두번째)

이번 컨퍼런스 방문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이야기 한 팀원 중 한 명이 코스모스 팀의 연구원 Sunny Aggarwal이다.

코스모스 팀의 연구원 Sunny Aggarwal(중앙)

코스모스 프로젝트에 올인하기 위해 UC 버클리 대학을 그만둔 Sunny Aggarwal은 각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핵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 할지에 대해 여러 아이디어를 이야기해줬다.

EOS와 Dfinity의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세스의 핵심, 비트코인의 슈노 서명 등 각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핵심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비교해주는 그의 지식과 설명에 매료되어 많은 시간을 그와 이야기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록체인에 대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코스모스 부스와 뒤풀이 파티에서 코스모스-SDK의 리드 개발자 Chris, 코어 개발자 Adrian, 커뮤니티 담당자 Chjango, 오퍼레이션 매니저 Shelley, 텐더민트 랩 담장자 Zaki와 각각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코스모스 팀은 여전히 똑똑하고 열정이 넘치는 팀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역시 똑똑하고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만든 팀에는 그런 스피릿에 녹아들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온다.

GBS 뒤풀이 파티에서 Jae Kwon이 한 말을 기록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올해 안에 메인넷을 런칭하지 못하면 머리에 문신을 하겠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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