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뇌를 살리는 침대 머리 이야기

Senior Kko
MU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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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in readAug 24, 2015

뉴욕타임즈 기사의 요약입니다.

페리 클라스(의학박사), 2015년 8월 17일

약 1년여 전 미국 소아과 학회는 모든 소아 1차 진료에서는 출생 시점부터 읽기 쓰기 능력(문해력) 의 증진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정책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것은 영유아를 담당하는 소아과의사가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부모들에게 일상적·정기적으로 조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책 성명서에는 책을 큰 소리로 읽으며 자라나는 것과 후일의 언어발달 및 학업성적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및 평가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다는 막연한 관련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메카니즘이 작용하는 지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만 이해할 뿐이다. 두 개의 새로운 연구에서 부모들이 무릎에 어린이를 앉히고 그림책을 펼쳤을 때 일어나는 예상 외로 복잡한 상호작용을 조사한다.

이달에 소아과 저널은 3세에서 5세의 어린이들이 나이에 걸맞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일어나는 뇌활동을 조사하기 위해서 기능적 자기공명 이미징 방법을 사용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어린이들이 집에서 어느 정도로 이야기를 들었는가에 따라 뇌의 활성도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집에서 책을 많이 읽거나 집에 책이 많은 어린이들은 두정 -시간적- 후두연합피질(頭頂- 時間的-後頭連合皮質)이라고 불리는 좌뇌 영역에서 의미있는(통계적의로 有意 한) 높은 활성화를 보였다. 이 뇌의 영역은 “분수령 지역으로 모든 다감각 통합, 통합음과 뒤이은 시각적 자극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선임 저자이자 신시내티 소아병원 의료센터의 임상 연구원인 존 허튼 박사는 말했다.

뇌의 이 영역은 나이를 좀 먹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을 때, 매우 활성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허튼 박사는 아주 어린 아이가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점화되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소설같은 이야기는 집에서 더 많은 책에 노출되어 독서를 한 어린이를 스캔해 보면, 단지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어떤 그림을 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적 연관성을 처리하는 뇌의 영역이 아주 많은 활성화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어린이들은 마음의 눈으로 상상을 하고 있다”고 허튼 박사는 말한다. 예를 들면, “개구리가 통나무 위에서 점프를 햇다”면, 내가 전에 개구리를 본 적이 있고, 통나무도 본 적이 있고, 그러면 그 상황이 어떻게 보이겠습니까?”라고 허튼 박사는 말을 이었다.

뇌의 활성화의 서로 다른 수준은 시각 이미지를 개발하는데 더 많은 연습을 한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를 듣고 나중에 어휘(단어들)을 활용하여 이미지와 이야기를 꾸미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것은 어린이들에게 어떤 사물이 어떻게 보여지는가를 이해하도록 하고 또한 그림 없이도 책으로 옮겨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야기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뇌의 부분을 개발하기 때문에 나중에 아주 좋은 독자가 되도록 한다.

허튼 박사는책은 만화나 다른 화면 관련한 오락이 가지고 있지 않은 방법으로 창조성을 자극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이야기의 비디오를 보여주는 것은 혹시 그 과정을 차단시키는 것을 아닐까? 우리가 어린이들로부터 일련의 작업과정을 빼앗아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허튼 박사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유아가 말을 들을 때 화면이 아니라 사람으로 부터 들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아쉽게도 어린이들이 말을 많이 들어야 하는데에도 심각한 격차가 있다. 가난한 어린이들이 세살 때까지 수백만 단어를 덜 듣는다는 것은 가장 유명한 것으로 캔자스 연구에서 실증된 것이다.

책을 읽어주는 것은 그냥 말하는 것보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더 많은 어휘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8월에는 ‘심리과학’지는 그림책의 언어 컨텐츠를 연구한 연구원들에 대해서 보도했다. 그들은 선생님들의 추천, 아마존의 베스트 셀러 그리고 부모들이 침대 머리에서 읽어 주는 기타 다른 책들을 선별하여 모았다.

연구원들은 책에 나온 어휘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말할 때 사용된 어휘를 비교하면 그림책은 독특한 단어들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책은 어린이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조합의 어휘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선임저자의 한사람은 말했다. 또한 보호자들이 책을 읽어주는 어린이들은 어휘를 들으나 그 반대는 들을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어린이들과 그림책을 읽는 것은 어린이들이 더 많은 어휘를 듣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동시에 그들의 뇌가 이런 언휘와 관련된 이미지를 생성하는 연습을 한다는 것이다. 단순하고 간단한 이야기라도 좀 더 복잡한 문장과 운율을 곁들이면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꾸밀 수 있을 것이다.

4백5십만명 이상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지도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5천6백여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6백8십만 권의 책이 (가난한 가정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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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처럼 살고 싶은 시니어 / 英,獨,日 리서치 노동자 / 지붕 위에서 바람의 방향을 살피다 가끔씩 내려와 쪼기